사례를 물건으로 받지 않아요 - 진정한 감사의 의미
솜씨는 뛰어났지만 인색하기로 유명한 어느 의원이 있었습니다. 의원은 한 어린아이의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그 어머니가 찾아와 감사드리며 선물을 주었습니다. 꺼내 보았더니 예쁜 비단 주머니였습니다.
"선생님, 이것은 제가 손수 만든 거예요 하찮은 것이어서 죄송하지만 받아 주세요"
그것을 보고 의원은 머리를 크게 가로저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나는 사례를 물건으로 받지 않습니다. 현금으로 주시오."
어머니는 내밀었던 주머니를 도로 집으면서 물었습니다.
"그럼 약 값은 얼마나 되지요?"
"다섯 냥입니다."
어머니는 잠자코 그 비단 주머니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열 냥짜리 돈을 꺼내어 의원에게 주며 말했습니다.
"거스름돈 주세요."
이 이야기는 인색한 의원과 그 어머니 간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감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의원은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물질적인 사례를 거부했지만, 그 대가는 결국 금전으로 환산되었습니다.
첫째, 이 상황은 감사의 표현이 단순한 물질적 가치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어린아이의 병을 고쳐준 의원에게 어머니가 손수 만든 비단 주머니를 선물하려 한 것은 진정한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원은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금전적 가치만을 중시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그 표현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둘째, 또한 이 이야기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제공합니다. 의원이 요구한 현금은 단순한 거래의 연장선일 뿐, 어머니가 만든 주머니는 그녀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의원의 요구에 맞춰 더 많은 돈을 지불하며 "거스름돈 주세요"라는 대사를 남겼습니다. 이는 의원의 인색함을 비꼬는 동시에, 진정한 감사는 금전으로 측정될 수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서로에게 감사를 표할 때 그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물질적 가치가 아닌 진정한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진정한 감사는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DIOI4wxCm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