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림선 직결노선 제안글에 많은 분들께서 서부-신림선 직결이 훨씬 나을 것이란 글을 올려 주셔서
이번엔 이 둘을 연결시켰습니다.
지도가 좀 위아래로 길죠 -_-
참고로, 역 표시는 저의 제안역들이 반영되어 있는 겁니다.
빨강이 서부-신림선, 파랑이 목동선(및 그 연장노선. 지금부터는 목동-동작선으로 부르겠습니다),
분홍색은 난곡금천선입니다.
막상 지도에 그리고 나니, 난곡금천선이 서부신림선의 분기선 모양이군요.
나중에 둘 다 완공된다면, 서울 5호선처럼 분기운행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의도에서 4개역이나 중복되는데, 여의도역과 916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 역시 당산에서 목동동작선을 다른 쪽으로 빼고 싶었으나, 목동동작선이 당산역으로 들어오는 노선 선형상
다른 방향으로 빼는게 불가능했습니다 ㅠㅠ
목동동작선 오목교역은 서울시 발표대로라면 위치를 좀 옮겨야 되겠더라구요 -_-;
어쨌거나 항상 아쉬운 건
가장 먼저 완공되고 개통됐어야 할 난곡선이 계속 밀리고 밀려서 결국 이번엔 발표노선에 포함되지도 못했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_-) 하다는 거에요....
그건 그렇고,
아래는 제가 목동신림선 직결 글 답글에 언급했던
한강이남 남부지역 End to End 노선인 (가칭)364번 노선입니다.
이건 정말 그림이 무식하게 옆으로 깁니다 -_-
양천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여, 목동중심축을 지나서, 오목교역을 지난 후 오목교를 건너
영등포로를 따라 오다가 문래역 방향으로 우회전한 후, 다시 좌회전하여 도림고가를 건너서 신풍역까지 간 후,
7호선 노선을 따라 내방역까지 쭉 가다가,
(이 노선의 대전제인) 내방-서초역간 장재터널(가칭)을 지나
서초역부터 잠실역까지 쭉 가서, 다시 잠실역에서 천호역까지 간 후,
그 다음에는 상일동까지 5호선 노선을 따라 차고지까지 가는 노선입니다.
제가 예~전에 제안했던 (가칭)662 노선의 초특급 연장판이죠 -_-
물론 이 노선은 양천"공영차고지"-강일동"공영차고지"이고 워낙 장거리노선이라 주간선급-_-이고요.
이 노선은,
1. 서로 단절된 양천/서영등포 권역과 동영등포 권역의 연결(구 662(가칭)의 기능)
2. 목동지역에서 1탑승으로 7호선 환승 가능
3. 직선인데도 단절된 5, 6권역 7호선라인과 3, 4권역 2호선 라인(서초로-테헤란로)의 연결
4. 강북의 270에 맞먹는(?) 한강이남 End to End 노선. (360은 한강이남 강변을 따라가다가 여의도에서 "끊어지는" 결정적 단점이 있죠)
왜 굳이 저 두 공영차고지를 골랐느냐 하면
노선의 거리 문제도 있고 (양천대신 방화차고지로 가면 노선이 길어지죠)
노선 중복 문제도 있고요 (복정역으로 가면 360과의 중복이 심해지죠)
결정적으로 목동지역을 커버하려면 양천차고지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경전철 개통 후) 감축된 노선을 바탕으로 굴리기엔 양천차고지쪽이 낫다는 생각이구요.
또, 공항로에서 360번(강남지역 진입)을 타려면 605번을 타고 오다가 9호선도 있고, (신길역-노량진역에서 중복되는) 360번도 있어서
굳이 중복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지역 개척이 낫다는 견해입니다.
물론, 장재터널이 개통해야 이 노선도 개통할 수 있고
이정도 장거리 노선이면 엄청난 대수의 차량이 필요하므로
경전철 노선들이 모두 개통된 뒤 감축 가능한 잉여차량으로 신설해야겠죠.
(그나마 이 노선은 "주간선"으로 정해서 컨소시엄 회사에서 굴릴 수 있는게 다행이랄까요)
어쨌거나, 지금은 비현실적이지만, 강서-강남의 연결을 위해선 이런 노선이 필요하긴 필요하다는 겁니다.
첫댓글 지도상으로 보이는 가칭 364번이면 6625번을 폐선해도 되겠네요. '6625번 노선의 핵심'은 목동아파트단지 신정동지역(14단지를 중심으로 9~14단지)에서 문래역을 연결하는 구간이라고 해도 되지요. (화곡역~충효원사거리~신월동 구간은 652로 대체 가능. 물론 6625 폐선시 증차 필요) 6625를 폐선하고 그 면허와 기타 감차면허 및 증차분을 이용하여 충분히 364번을 만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목동선은 5618님께서 말씀하신 장승배기로의 연장은 물론 김포공항으로의(혹은 송정역으로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구간을 끊어뜨려 Missing Link를 만드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주 :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무언가 쓸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가칭 364번 버스'는 기존의 지하철 노선과 겹치는 부분이 많군요(7호선, 2호선, 8호선, 5호선 등).
이 노선은 사실상 "주간선"입니다. 다른 주간선들처럼 지하철 노선과 겹치는건 불가피하지요. 하지만 주간선들이 지하철 1노선과 100% 겹치지는 않고 여러 노선과 조금씩 만나듯이, 이 노선도 지하철 노선과 비슷하게 달리지만 그 사이의 missing link를 연결하는 겁니다. (특히 목동-7호선 라인, 내방-서초 라인)
그렇겠군요. 노선이 직선으로 달리는데다가, 기존의 노선들이 미처 지나지 못하는 직선 구간을 대신 지나주므로 수요는 '끝내주겠군요.'
목동-동작선의 당산-노량진 구간이 심하게 9호선과 겹치는군요. 그렇다고 끊자니 노량진-장승맥이의 네트워크 효과가 아쉽고요. 여의나루-63빌딩 쪽으로 돌려 여의도 북부를 지나도록 하면 여의도 내에서 추가적인 수요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여의도 중부는 9호선에게 맡기고요.
저도 그 압박스러운 중복노선이 문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여의도역으로 환승지점을 집중시키려면 어쩔 수가 없다고 봅니다. 여의도역을 정차한 후에 916역을 향하지 않고 63빌딩쪽으로 돌리는 대안 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굳이 환승지점을 집중시키려는 이유는, 짧은 구간 환승 강요의 폐해를 제가 너무나도 절실히 겪고 있는지라-_-;; 이게 시간낭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또는, 목동동작선의 당산역 이후 구간을 당산-KBS별관-여의도역-MBC앞-63빌딩-노량진역으로 한다던가요. 어쨌든 여의도역은 꼭 거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윗 '댓글의 댓글'(?)에서의 보여주신 5618님의 의도는 저도 찬성합니다. 여의도환승센터로 많은 것을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과연 국회의사당 앞을 별 탈 없이 지상으로 가로지를 수 있을까 한다는 점입니다...ㅡ.ㅡ;;;;;;; (9호선도 '국민들의 지지'로 인해 지하에 공사하는 것으로 겨우 갔지요;;;)
저는 뭐... 여의도에서 경전철이 지상으로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됐다가는 아마 난리날꺼에요 -_-;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9호선이 완공될 무렵이니, 660을 폐선하고 그 잉여차량을 통해 주간선업체인 서울교통네트웍에서 운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364(가칭)을 온수차고지에서 출발한다면 현재 온수역~서서울생활과학고~양천차고지간을 편도 2회운행하고 있는 6716 노선의 해당구간을 운행하지 않도록 변경함으로서(양천차고지로 노선 단축) 배차간격을 줄이는 부수적 효과를 낳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9호선 완공후 660 폐선이 용이하다면, 9호선이 완공되면 일단 662번(온수역-양천차고지 앞-목동중심축~보라매. 제가 전에 제안했던, 이 글에서 보면 364 노선의 일부분입니다. 온수차고지-양천차고지는 Highlight님의 제안으로 추가.)을 먼저 신설하고, 경전철이 완공되거나 장재터널 개통시에 상일동으로 연장하는건 어떨까요?
국회의원선거구로 강서구(을)쪽 업체(김포교통, 공항버스, 영인운수) 측에서 뺄 수 있는 차량이 많으면 좋은데, '서울특별시에서 손꼽을 가축수송 노선'으로 유명한 김포교통은 물론 공항버스와 영인운수도 그다지 차량의 여유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662번(가칭)을 위한 660번 폐선은 9호선 완공과 동시에 폐선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입니다...
9호선이 완성되면 660번 폐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등포역~온수역 구간은 160, 600 등 대체차량이 많고, 660번을 빼더라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건너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압박을 느낄 것은 있지만;;) 660번의 차량 전체와 150, 160, 500, 507 차량의 10% 정도를 빼오면 50대 정도의 차량이 마련되어 630(가칭)을 만드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재터널이 완공될 때까지 해당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우회하더라도 바로 630번을 만드는 것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2호선의 지나친 과밀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온수차고지 출발이 좋은 의견이긴 합니다만, 비좁은 온수차고지 문제를 감안하면 양천차고지가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물론 가능하면 정말 좋겠지만...) 150, 160, 500, 507은 과연 10%를 빼올 수 있을 정도의 노선인지도 부담스럽구요. 특히 150이나 160은 더더욱 그렇지요. 마지막으로, 장재터널 미완공 상태로 630을 운영한다면(개인적으로는 "주간선"이니까 364번을 받을것 같기도 하지만, 깔끔한 번호라면 630이 낫겠죠 ㅋㅋ), 우회구간은 내방역-방배역-서초역이 되는데, 이 구간 승객들이 약 4~5년동안 잘 이용하다가 한순간에 버스가 사라진다고 하면.. 그 반발도 부담되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Highlight님의 7월 13일 답글의 2가지 제안 모두 좋은 제안이고, 절대로 제가 태클을 걸려는건 아니지만..;; 제 답글에 말씀드린 점도 감안을 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다시 답글 달아 보았습니다.. 페이지도 밀리고 하는데 364 얘기는 공공교통 게시판으로 옮겨서 계속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