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나연기자] 전남유아교육진흥원(원장 서정인)은 지난 7월 29일부터 2024. 유아 언어·정서·심리 치유프로그램 2차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현장 지원 사업 중 하나인 치유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언어·정서·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함으로써 유치원 적응력 향상 및 위기 상황 예방 등 유아의 올바른 성장 도모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3월에 진행된 1차 사업에는 335명의 유아가 지원해 235명의 유아들이 상담 지원을 받았으며 2차 사업에는 272명의 유아가 지원해 168명의 유아들이 상담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상담지원은 2022년도 유아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전남도내 22개 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보호자가 희망하는 센터와 매칭해 상담이 진행된다. 1차 사업에는 67개 상담센터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35개 기관이 유아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새롭게 맺었다.
1차 사업에 참여한 한 유아의 보호자는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자기표현이 서툴러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신청했는데 언어치료사 선생님이 주 1회 개별적으로 지도해주시니 많은 효과가 있어서 만족한다. 개인적인 바람은 지원이 좀더 연장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정인 원장은 “교사 한 명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일대일 개별화 활동을 한다는 것은 어려우며 도움이 필요한 행동에 대한 적절한 지원의 방법을 몰라 고민스럽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이 사업의 중요성을 더욱더 느끼게 된다. 현장의 수요만큼 확대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