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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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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상영 다소 밋밋한 스릴러 <페이지 터너> 비하인드 제작 노트와 줄거리
페드라 추천 1 조회 495 20.10.29 09:0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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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10.29 09:33

    첫댓글 '페이지 터너', 데보라 프랑수아(멜라니 역)의 복수극이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복수를 하는 건 내면에 깔린 증오심 때문이리라. 생각해 보라. 심시위원 카트린 프로(아리안 역)의 실수로 피아니스트가 되는 꿈을 접어야 하는 멜라니의 심경을---10여 년이 지나고 그녀의 집에 들어가 보모노릇을 한다. 복수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건데---피아니스트 옆에서 스코어 페이지를 넘겨주는 이를 일러 페이지 터너라고 하지만 그녀가 마음만 먹으면 스코어 페이지를 두 장 넘겼다고 가정해보자. 피아니스트의 인생은 그것으로 끝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암보를 하라는 거다. 스코어를 외우지 못하면 피아니스트의 자격이 없다. 왜냐고 묻지 말자. 쇼팽이 건 슈베르트 혹은 모차르트 건 간에 그들의 스코어를 머릿속에 그려넣을 줄 알아야 진정한 피아니스트고 바이올리니스가 된다. 어쨌건 간에 막 입문한 피아니스트야 어쩔 수 없다지만 5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페이지 터너가 옆에 있어야 된다면 그건 자질의 문제라 손을 떼어야 한다. 이유불문, 어떤 일에도 허투루 결과물을 내거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면 언젠간 무서운 결과가 자기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시작도 끝도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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