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후문 신한은행 앞,
삼성래미안 자리 위에 위치한
하하노카레
가게가 아기자기하게 볼 것이
많습니다.
카레는 일본식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하하노카레
051-583-8821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3동
337-3
바로 옆 유료주차장
있음
점심시간
11시~3시
일요일은
쉬어요
오시는 길 : 부산대 후문
일방통행길 지하철 방향으로 버스 정류장 앞, 신한은행 앞
벽산블루밍아파트 아래,
삼성래미안아파트 예정 부지 위, 앞에는 빙신스 팥빙수 집도 있어요
오늘은 하하노카레 사장님이 따님과
함께 특별한 외출을 합니다.
배달의 기수, 베짱이 사진사인
저는 같이 가서
토요일 오후를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부곡동 할머니들께서 계신
곳 [초원의집]
토요일 저녁식사
대접입니다.
평소 [초원의집] 식사 서빙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 하하노님!
하루 전날 대접의 마음을 밝혀 급
번개로 이루어진 식사입니다.
물론 신선한 재료 준비나 만드는 것은
[하하노카레] 사장
하하노님과 따님 세렌디피티님의
온전한 재능,
물품기부입니다.
그 유명한 [하하노카레]의 비법을
훔치고자 밀착 취재에 나섰습니다.
감자는 싹둑싹둑 썰고 미리 준비한
야채들(양파, 당근, 소고기)과 함께 볶습니다.
카레는 일본에서 직접 사오는 것으로
준비
왼쪽 하단의 카레 재료 위에
있는
각설탕 같이 생긴 것은 쇠고기맛
스톡입니다.
카레와 같이 나오는 콘소메의 국물
맛을 냅니다.
잘 볶는 것도 중요해
보이고,
볶은 야채에 물을 넣어 끓인 뒤 떠
오르는 거품들도 걷어 냅니다.
야채들이 푹 익어 보이면 카레
조각들을 풍덩!
무려 9개(4조각*9개=45조각)
투하.
잘 녹여서
끓입니다.
끓인 뒤 한 시간 정도의 숙성 과정을
거쳐야
부드러운 맛있는 카레가
된답니다.
이번엔 콘소메
국입니다.
프랑스어로
콘(콩)소메는
두 종류 이상의 육류, 주로 닭고기와
쇠고기를 삶아 낸 물에 간을 한 말간 수프로
건더기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
소고기국과 비슷하다네요.
야채(팽이버섯,
브로콜리,무, 당근 등)를 끓여요.
소고기
스톡(stock)을 넣어요.
스톡이란 살코기, 뼈, 생선, 채소
등에 물을 붓고 끓여서 우려낸 국물로
서양요리의 수프나 소스의 기본이
되는 것이라네요.
우리나라 말로는 육수, 일본말로는
다시.
스톡 농축한 것을 각포장으로 해서
백화점 수입코너에서 살 수 있어요.
초원의집에 있는 삶은 호박잎들을 넣은
응용 콘소메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법의
가루를 넣어요.
통후추 등등을
넣었다네요.
자, 이번엔 [초원의집] 안나 마리아
수녀님의 요리 솜씨입니다.
샐러드(양배추, 오이,
토마토, 과일 통조림, 건포도)에 소스는 뭐라뭐라
하셨는데..
금방 잊어 먹었네요
ㅎㅎ
다음날 아침에 내어 놓을
달걀 장조림도 미리 준비해 놓으십니다.
배종원표 요리를 즐겨 보시고 적용해
보는데 그대로 맛이 좋다고 좋아하십니다.
무, 양파, 고추
장아찌와 배추 겉절이 김치
조용조용히 반찬들이 나오는데 무슨
요리 배틀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하하노표
요리들입니다.
준비해 온
깍두기와 즉석에서 뚝딱 나온 하하노카레와 콘소메
수박도 예술적으로
잘랐지요?
인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말가리다수녀님께서 할머니께 카레의
특징과 콘소메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짜잔~~
모두 맛있다고 잘 드셨노라고 인사
한마디씩 하시고 나가십니다.
제가 만든 것도 아닌데 괜히 으쓱,
뿌듯해집니다.
맛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요리법은 똑같은 것 같은데..
뭔가 특별합니다.
하하노카레는..
콘소메도 된장국에 길들여진 나에게
푸른빛 맑은 국물로 시원하고 건강
느낌 스프였습니다.
카레 만드는 내내 모녀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노는 듯이 일을 합니다.
그 만큼 신나게 즐기면서 사부작이 뚝딱 만들어 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카레 만드는 것!
만든 카레를 맛있게 드셔 주시는 우리의 초원의집 엄마(일본어:하하)들이 계셔서
더 행복해 보이는 듯했습니다.
나 또한 카레 만드는 곳에는 손도 안 댔지만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에게 일의 능률이 오를 수 있도록
옆에서 음악 연주로 즐거움을 주는 베짱이도 필요하듯이..
옆에서 예쁜 사진 찍으면서 웃음 짓게 한 나 베짱이 사진사도
오늘 부곡동 [초원의집] 저녁식사
하하노카레 음식 맛을 더 맛있게 하는데 한몫 했다고 봅니다. ㅋㅋ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니
정원의 수국들이 더욱 화사하게
웃습니다.
말가리다 수녀님은 너무
고마워하셨습니다.
정이 많으십니다.
직접 만드신 묵주를 한 개씩 안겨
주셔서
우린 너무 과분한 선물에
기뻤습니다.
곁눈질한 대로 집에서 카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카레국이 되어
버렸습니다ㅠㅠ
그래도.....
아들은 이때까지 만든 카레들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카레 만든다고 하면 싫어하던
아들이
이런 카레는 만들어도 된다고 허락해
주었습니다.ㅋㅋ
절반의
성공입니다.
이번엔 '사랑'과 '정성'을 쪼끔
넣었거든요.
첫댓글 와우~~멋집니다
사진,글도 멋지고 봉사하는 사람들도 참 예쁘고 멋지고 아름답고. .더이상 포현할 언어가 부족하네요~수고하셨어요^^
감사감사합니다. 해마루님
해마루님이 봐주셨군요~
창창한님의 반짝 센스에
제가 행복해져요~
감동!
@하하노 창창한님의 센스와
하하노님의 따뜻함에
보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무기력한 일요일 시원한 청량제를 마신 느낌입니다~^^
와우~!!
움직이네요~~
신기해요~깜놀!
감사합니다~♥
심혈을 기울였으나 용량 작게 한다고 해상도가 낮아요
시간과 정성을 느끼며
감동하고 있습니다.
알라뷰~♥
@하하노 욕심이 많아 아침 내내 매달렸어요 ㅋㅌ
느껴집니다~
좋은 선물 너무 고마워요~~♩♪♬
우앙 움직인당 !! 다 훔치갔으예 ~ ㅋㅋ 이제 어디서도 만들수있겠으예 ㅋㅋ
ㅋㅋㅋ
훔치가도 그 맛 안나던데요
아름다운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하하노님,창창한님,멋진세렌디피님 행복을 만들어 전달하시는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두손 꼬~~~옥 모아 기도 드립니다~~~
수녀님께서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계시겠죠.
감사합니다
엉!!!~~~
그 유명한 하하노 카레의 조리 비법 공개???
이참에 그 귀한 레시피 활용 대박 터뜨려
볼까나~~^~^;;
눈 크게 부릅뜨고 레시피 훔쳤는데
워낙 빨라서..
비법은 널려 있어도 줍지 못하겠네요. 저는 ㅎㅎ
확실한 단골 가게 "하하노카레"에 요즘은 바빠서 못 감이 못내 아쉽습니다.
사실 넘 일찍 마치시니까 못 가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공감 하시는 부분일 듯~
좀 더 하시라고 데모를 하던지 해야지 원 ㅉㅉ
우쨌던 좋은 일을 많이 하시니까 넘 보기가 좋습니다.^^
덩달아서 하고 싶은 생각이 솟구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동래토박이님의 마스코트 고양이?
너무 귀엽습니다
맞아요. 주 중에 한두반이라도 저녁식당 열어 주세요. 하하노님~~
이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살만나는 세상입니다.
맛있는 카레 드시면서 어르신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셨겠습니까~
하하노카레 정말 맛있는 집인데 더욱 더 맛있게 드셨을 겁니다.
이른 새벽 좋은 소식을 접하니 하루종일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힝상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킹덤님~감사합니다~♪
즐거웁게 시작하는 한주
되시어요~(^-^)v
카레 보다 사랑이 더 많이 들었을듯~~
말가리다수녀님 깜짝출현도 감사하구요
하하노카레 유명세에
먹기 힘들어질까 심히 걱접됩니다
날마다 대박나세요~^♥
유명세라도 우린 특별하잖아요
설마... 우린 먹을 수 있을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