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일본 출시
바이넥스는 케미칼의약품의 생산 및 판매, 바이오의약품의 CMO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17년 기준 케미칼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액은 648억원으로 전사 매출액의 8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CAGR은 16.6%의 양호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부는 연간 약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중이며, 생산시설은 송도 공장 5천 리터와 오송공장 7천 리터로 총 1만 2천 리터다.
작년 11월 29일 일본에서 출시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셀트리온의 램시마에 이어 일본 2번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을 생산하고 있으며, 마케팅은 일본 제네릭 1등 업체인 Nichi-Iko가 담당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GS071시장 침투와 미국에서의 585명 대상 임상3상 시료 매출이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우수한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CAR-T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
최근 동사는 CAR-T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페프로민 바이오와의 상호 지분투자로 CAR-T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작년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암전문 병원 City of Hope의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CAR-T 전문 업체다.
킴리아와 예스카타 등 기존 CD-19 타깃 CAR-T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약 30%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페프로민 바이오는 BAFF-R(B-cell activating factor receptor)이라는 신규 항원을 발굴해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AR-T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전임상 중이며, 내년 임상1상 진입,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City of Hope에서 BAFF-R과 CD19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 CAR-T 후보물질 도입도 기대되며, 면역시스템 연구로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브루스 보이틀러 박사가 과학 고문으로 합류한 점도 긍정적이다.
동사는 페프로민 바이오의 개발 능력과 City of Hope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중국 파트너와 함께 중국 CAR-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올해 Turn around로 흑자전환 예상
2018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한 1,0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케미칼의약품 사업부는 매출액 700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부는 매출액 300억원에 BEP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으로 고객사가 확대됐고, 한화케미칼로부터 인수한 오송공장의 가동률도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1Q18은 영업손실 9.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일본향 GS071의 생산이 3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또한 3Q18에 있을 정기보수를 생산이 없었던 1~2월에 미리 시행했기에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