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6일 묵상본문 : 열왕기하 11장 13절 - 21절 - 복음으로 주와 온전한 관계를 세우고 의로움과 평안과 기쁨을 얻고 누리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이 힘든 것을 고백합니다.
주어진 상황과 육신의 상태가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어리석은 자요 무능한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의 은혜로 회복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분한 마음과 절망스러운 마음으로 더러워진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나아갈 방향을 바르게 세우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하루도 분주하게 진행되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지혜롭게 행하도록 도와주시고 주 안에서 평안을 얻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3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백성에게 이르러
14 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대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모두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성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6 이에 그의 길을 열어 주매 그가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로 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17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18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19 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21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더라
본문 해설
왕위를 찬탈한 아달랴는 성전에서 나는 호위병과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성전에 들어간다.
그리고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보니 왕이 성전 기둥 옆에 서 있었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있었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면서 나팔을 부는 것을 듣게 된다.
이에 아달랴는 옷을 찢으면서 반역이라고 외치면서 당시 상황에 분개한다.
그러나 이 상황은 반역이 아니라 아달랴로부터 찬탈된 왕위를 바르게 세우는 자리였다.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아달랴를 밖으로 몰아내고 그를 따르는 자는 모두 칼로 죽일 것을 명령한다.
이는 성전에서 죽이지 말고 성전 밖으로 가서 그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죽이게 한 것이다.
그러자 아달랴가 도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고 아달랴는 왕궁 마구간으로 가는 길로 끌려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게 했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어 헌신하며 살겠다는 맹세를 하게 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했는데 이는 왕은 백성들을 율법을 따라 다스릴 것과 백성들은 하나님이 임명한 왕을 섬기며 순종할 것을 맹세하도록 한 것이었다.
서로를 향한 맹세의 서약이 끝나고 온 백성은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렸으며 제단 앞에서 바알 제사장 맛단을 죽이게 된다.
이어서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지키게 하고 또 백부장들과 가리(그렛)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성전에서 내려와 왕궁에 이르게 된다.
왕이 왕궁에서 왕좌에 앉자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했으며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고 왕이 된 요아스의 나이는 7살이었다.
아달랴가 칼에 의해 죽인 것을 밝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아합을 심판하시는 방법으로 칼에 의해 죽을 것을 선언하셨고(왕상19:17) 이것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나의 묵상
요아스가 왕으로 등득하고 이를 축하하는 소리가 들리자 아달랴는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깨닫고 성전으로 들어갔으며 요아스가 왕으로 세워진 상황을 맞게 된다.
스스로 왕이 되어 자기의 욕심과 계획을 성취하려던 아달랴는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인생의 어리석음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도 참 만족을 누리며 살 것이라고 여기는 모습에서 드러나며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판단하고 심판하는 태도에서 나타난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의 태도가 인생의 지혜이며 능력이고 온전함을 얻는 비결임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왕위 즉위식을 거행하면서 여호야다는 요아스에게 왕관을 씌워줄 뿐만 아니라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운다.(12절)
또한 왕위 즉위식에서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이 여호와와 언약을 맺게 했으며 또한 왕과 백성들 사이에서도 동일하게 언약을 세움으로써 나라의 질서를 바르게 세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이 왕의 사명임을 보여주며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신약의 시대에서도 동일하게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할 자들이며 성도가 주님을 모시는 청지기가 되어 살아가는 자가 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된다.
베드로는 이것을 당시 성도들에게 분명하게 증거 한다.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10,11)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세우는 자가 될 때 그는 자기의 사명을 따라 순종하는 자가 된다.
반대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악인은 세상에서 잠시 힘과 권력을 소유할 수는 있어도 그 마지막은 비참함임을 보여준다.
성도가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자기 욕심을 버리는 자기부인의 삶을 사는 것이며 하나님과 이웃과 온전한 관계 가운데 살아가는 모습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세우고 연합되었을 때 그들은 바알의 산당을 모두 제거했으며 또한 온 백성은 함께 기뻐하며 평온함을 얻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한 관계를 세우게 될 때 그들 가운데 의로움과 평안이 임할 것을 선포하셨다.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6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렘23:5,6)
주의 인도하심과 다스리심에 순종하며 사는 자가 될 때 성도는 의로움과 평안을 얻게 된다.
어제 운동하다가 또 다치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삶에 하나님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이었으며 땅의 것에서 눈을 들어 하늘의 것을 바라보는 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었다.
어리석고 교만한 태도를 버리고 겸손히 주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지혜임을 고백한다.
그 고백을 따라 오늘 하루도 믿음의 길을 가며 선한 열매를 맺는 자 되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어리석은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 안에 거하도록 이끄시는 손길을 경험합니다.
주 앞에 허물과 죄를 고백하며 주의 보혈로 씻으시고 새롭게 해 주시길 원합니다.
땅의 것에 마음을 두고 살지 않고 하늘의 것에 마음을 두고 사는 자가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인생의 어리석음을 가르치시고 깨우치시는 손길을 망각하지 않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주와 교제하며 살게 하시고 주 안에서 의로움과 평안을 누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들을 기억해 주시고 주의 인도하심 가운데 행하기를 소망합니다.
해야 할 일과 결정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하고 선한 열매를 맺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