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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만드는 이야기
이번에는 예전 떡 만들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명절로 특히 설로 떡을 어떻게 해 먹는가 하면은 내일쯤 설이라면은 오늘쯤 섣달 그믐이 되는데
섣달 그믐 날 그렇게 떡매를 갖고서 떡을 만드느라고 떡을 칩니다.
어떻게 만드느냐 하면은 쌀을 불려서 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루에다 놓고서 찝니다.
조금 술을 만들 적에는 꼬드밥이 되지만 물을 많이 넣고서 이렇게 시루에다 찌다시피 하면 밥보다는 좀 더 꼬들꼬들한 그런 쌀이 익어재킨다고 그러면 이제 그것을 퍼다가 떡매를 갖고서 떡 판을 놓고서
떡매로 치게 되는데 떡판이라고 이렇게 아주 넓달랗게시리 뚜겁한 그런 나무 특히 소나무를 갖고서 만들어요.
소나무 큰 걸 반을 이렇게 배를 갈라 쪼개면 윷.가락처럼 쪼개놓으면 그러고서 편편하게 씨리 이렇게 대패로 깎아 문질러 놓으면
거기다 무슨 참기름 같은 걸 발라 재켜서 반들반들하게 이렇게 만들어 놓는다고 아ㅡ 니스 올리듯이 장판에 니스 올리듯이 그렇게 만들어 놓게 되면은 그게 이제 오래도록 가면 굳어지지 그런 떡판에다 놓고서 이제 쌀을 그 익힌 걸 갖다가 밥이지 말라는 꼬드밥을 갖다 놓고서
떡매를 갖다 놓고 치는데 떡매가 아주 몽툭한 게 커다란 거지 뭐 나무 말하자면 이렇게 허벅지보다 더 큰 그런 통나무를 베어다가 매가 될 정도로 이렇게 만들어 가지고서 한 30cm 정도
이렇게 끊어서 만들어서 거기다가 도끼 자루 낌듯이 이렇게 자루를 크게 해서 끼워가지고서 떡매를 만듭니다.
그래가지고서 건장한 사내들을 그러니까 남자들이 떡매를 들고서 떡을 치는 거야.
여성들은 자꾸 이렇게 아귀고 한 번 두 번 이렇게 칠 적마다 이렇게 자꾸 두 잡잖아 자꾸 뒤잡아서 이제
그것이 부들부들할 때까지 찐 밥이 짓이겨져 가지고 뭉개져서 떡이 될 때까지 자꾸 쳐ㅡ 이렇게 그러니까 반죽하듯이 자꾸 치게 되면 그만 그 종당에는 그것이 이제 밥이 다 문들어져가지고 뭉개져서 떡이 되는 거지.
그렇게 되면 이제 그렇게 되면은 이제
또 다른 아주머니들 되는 분들은 이제 그거 떡을 이제 그렇게 되면은 뭉개져서 되면은 이렇게 뭉쳐다가 가래 떡을 이렇게 안반에 놓고 밀어가지고 만 만듭니다.
둥글둥글하게 이 다른 또 분들은 또 그렇게 만들 적에 또 밥을 퍼다가
떡판에 놓으면 또 남자들은 떡매를 치갖고 자꾸 치고 그래가지고서 이제 설셀 떡국해 먹을 떡을 만드는 거야.
그럼 이제 나중에 뭐 이제 뭐 좀 발전이 되다 보니까 그렇게 방앗간에 가서 쌀가루
물에 불린 쌀을 쌀가루를 갈아가지고 이렇게 떡을 만들었는데 그건 나중 일이라고 그 전에는 그렇게 떡을 쳐가지고서 밥을 쪄서 떡을 쳐가지고서 떡판에 놓고 떡을 만들어서 그렇게 떡가래를 만들어 가지고 떡국을 끓여 먹었거든 설에...
그전에 이제 우리 집에서 그렇게 이제 논 서마지기를 팔아가지고서 그 회넘이라는 마을에 갔다가 어른들께서 가서 방앗간을 차리게 됐는데 그 방앗간을 차렸는데 이제 제일 방아를 많이 찧는 거 벼 아니여 가을게 수확하는
벼 벼를 찧으려면 현미기하고 정미기라 하는 그 기계가 둘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이제 예전에 뭐 물이 많은 데는 물레방앗간을 차리지만 물이 그렇게 많이 흘러내려오지 않는 데는 발동기를 그래도 말하자면은 해방 전후를 해서 발동기 같은 것이 나왔으니까
발동기를 겸해서 가지고 와서 석유나 이런 거 휘발유를 넣고 발동기를 돌리는데 그래가지고 방아를 찧는데 그 발동기에 들어가는 기름이 예 말하자면 값이 비싸다고 수지 타산이 안 맞는다고 어른들이 그렇게 그 목탄 기술자를
불러다가 목탄 발동기를 만드는 거야.
말하자면 요즘 북한에도 기름이 귀하다고 목탄 차가 있잖아 이거 일정 때 그렇게 한창 난리 심하게 2차 대전 심하게 할 적에 기름이 달리니까 목탄 차를 만들어서 차를 운영했거든.
나무를 떼가지고 차가 가는 거야.
그처럼 이제 발동지도 그와 같은 원리에 의해서 돌리는 거지.
나무를 베어다가 장작을 벼다가 만들어가지고서 불을 떼가지고 풍구를 막 붙여.
그러면 이제 거기 말하자면 가스가 형성된다고 그러면 그걸 이제
빨아들리게시리 이렇게 파이프를 만들어 가지고 발동기에 갖다가 부착을 시키면은 그걸 돌리게 되면은 그 가스 연기가 들어가면서 그걸 에어라고 그러는데 연기 가스 에어가 들어가면서 폭발을 일으키는 거지.
이렇게 발동기가 펑펑펑펑펑 터진다고 그렇게 해가지고 이제 석유 대신 기름 대신 이제 불을 떼서 방아를 돌리는 거야.
발동기를
그렇게 해가지고서 이제 벼를 찢고 쌀을 만드는데 설에 어떻게 그걸 또 떡 해 먹는 거로 이용했느냐 하면은 우리 이제 사촌 형님께서 이제 거기서 그 일을 많이 하셨는데 그 정미기 확에다가 나무를 또 거기 맞게 이 동그랗게
다듬어서 끼운다고 가문태 떡가래처럼 동그랗게 이제 통송곳으로 구멍을 내버려.
그러고서는 이제 집집마다 떡 해 먹을 사람들은 밥을 그렇게 꼬두밥을 쪄 오라 그래 시루에 ᆢ시루 있으니까 집마다 시루는 다 있을 거 아니여.
그래 쪄오라. 그러면은 그거를 그 정미기에다가
넣고서 확에다 놓고서 말하자면 몽둥이 빨래 방망이 같은 말하자면 몽둥이지 막 쑤셔 넣으면 그러면 그 말하자면 떡가래가 생겨서 나온다고 입구 쪽으로 쑤셔서 그래 기계를 돌리면은 그래 그걸 서너 번만 그렇게 하면
세 번만 하면 완전히 그냥 떡이 되는 거여 떡가래.
요즘 여기 말하자면 도시 방앗간에서 빼내는 떡 방앗간에서 빼내는 떡과 같이 똑같이 그런 떡 가래가 나옵니다.
그 밥이 다 뭉개져가지고 그렇게 해가지고 이제 떡을 만들어가지.
그러니 뭐 예전에 떡 매치던 것보다 원래 나은 거지.
조금 그렇게 이제 말하자면
수고비를 방앗간에다 주고서 떡 만드는 수고비를 주고서 만드는 거니까 그렇게 해서 이제 떡을 만들어 먹는데 그것이 이제 조금 지나다 보니까 어른들이 이제 돈이 생기니까 그 가루 만드는 롤라를 또 사가지고 오시더라고.
로라를 사가지고 와가지고 이제 가루를 만들어 재키니 고만 그다음서부터 떡 해 먹는 거야.
아주 손 쉬워지는 거지. 그래 롤러를 사가지고 와가지고서 어 말하자면 돌리니까 떡도 해먹고 고추 방아 고춧가루도 빻고 여러 가지로 막 하는 거지.
그때서부터
그렇게 떡을 이제 봄 설에는 떡을 그렇게 떡가래를 빼서 해 먹고 그거 이제 그리고 누르면 편떡이 돼가지고 이게 국화 무늬를 꽉꽉 눌러 새기지 않아요 눌러 찍는 걸 가지고 그럼 국화 무늬가 생기잖아.
그래 가지고 편떡을 그렇게 해먹고 가을게 한가위 추석 때는 뭐여
기증하고 송편하고 이렇게 해 먹는 거 송편 콩송편도 있고 뭐 팥송편도 있고 그런데 송편은 그렇게 팥송편도 있고 콩송편도 있고 그랬는데 그렇게 청솔가지를 꺾어다가 솥에다가 이렇게 서리서리 말하잠
꺾어서 넣고 그 위에 삼베 보자기를 깔고서는 송편을 찔적에는 솔잎을 조금 섞어서 그러면 솔 냄새가 확 나는 그런 송편이 되고 또 이제 그다음에 이제 기증 떡은 이렇게 말하자면 막걸리 같은 술을 쌀가루를 그렇게 반죽을 하잖아.
그래가지고 뜨뜻한 아랫목에다가 한나절 동안 나비 두면 이렇게 빵 반죽 부풀듯이 빵 재료 부풀듯이 그렇게 부풀어 재킵니다.
그러면 그걸 갖다가 거기다가 삼배 보자기 편대다가 쫙 넣고서 솥속에다가 이렇게 넣고서
찌 찌면은 그게 이제 기증 떡이 되는 거야거기 이제 맨드라미고 참기 알록달록하게 말하자면 물들인 거 이런 걸 가지고 꽃떡을 놔.
수를 놓는다고 이렇게 이쁘게 실이 맨드라미도 그때 한창 많이 나오잖아.
그래 맨드라미를 쪽쪽쪽 찌개 가지고서 이렇게 말이야 꽃무늬처럼 만들어 가지고서 그 위에다가
그 떡 반죽 위에다가 또 그림을 그려서 놓고서 이렇게 찌면은 완전 기증 떡이 꽃 기증 떡이 꽃떡이 되는 거야.
그래 그 쓸어서 먹으면 맛있지 뭐 아주 씩어서 먹어도 맛있고 따끈따끈할 쩍에도 먹어도 맛있고 그래 그래 봄철에는
설에는 봄철이 아니라 설에는 그렇게 가래떡하고 인절미하고 해먹지.
인절미 찹쌀 가루 인절미 아니야. 찹쌀 가지고 인절미를 해가지고 서 가루가 아니여 찹쌀 밥을 하는 거지.
그래가지고 이렇게 뭉개가지고서 말하자면 절구에다 찧찌 인절미는 밥을
찹쌀밥을 자꾸 찢게 되면은 꼬두밥을 찢게 되면 인절미가 됩니다.
뭉개져가지고 그러면 그걸 펴가지고서 콩고물에다가 말하자면 묻혀가지고 똑똑똑 끊어 놓지.
그러면 고소하고 맛있지. 에 인절미 같은 건 식으면 그 찹쌀 찰기가 심해 가지고 딱딱히 굳어지기 쉽다고
그럼 이제 그걸 이제 어떻게 해 익혀 먹느냐 화로 불에 적쇠를 놓고서 이렇게 말하자면 가래 떡도 그래 먹지마는 구워서 먹어.
구워서 먹으면 말랑말랑해지는 거야. 이렇게 구워지면 그럼 이제 그걸 먹는 거지.
그럼 이제 설에 떡 처음에 만드는 어른들한테 그렇게
조청이라고 이제 조청을 만들잖아. 엿 만들기 전에 이제 조청을 좀 엿 만드는 걸 좀 덜 다리면 조청이 됩니다.
이렇게 조청을 그걸 만들어 가지고서 조청 한 그릇에다가 가래떡을 끊어가지고 갖다 올리시면 드리시면은
아주 잘 잡숫지 맛있다고 그렇게 해서 이제 떡을 만들어 먹고 그러는 거야.
엿을 이제 그 조청도 엿 어떻게 만들어 이렇게 보리를 가지고 그 질금을 내가지구서 그걸 이제 질금 가루를 내가지고 옥수수나 수수고 쌀 가지고도 하고 재료를 그렇게
옥수숫가루 수숫가루 쌀가루 이런 거를 그렇게 크게 가마솥에다 넣고서 말야 죽을 쑤잖아.
죽을 쑤어가지고서 그것을 말하자면 삼배 자류에 짜 물을 집어넣고 짜면 뽀얗게 울어 납니다.
그럼 거기
그렇게 죽 죽을 쓸 적부터 하마 이렇게 질은 가루 삭키는 질금 가루를 넣어.
그래가지고 삭힌 다음에 그렇게 삼배자루에다 넣고서 짜게 되면 뽀얀 국물 우유 같은 것이 말하자면 우러나는 거지.
그걸
많이 모아가지고 몇 짜배기 모아가지고서 가마솥에다 넣고 자꾸 불을 황덕불 장작불을 넣어가지고 다리게 되면은 눌러붙지 않게 자꾸 긴 나무 주벅으로 자꾸 저 저어가지고서 오래도록 다리게 되면 나중에 그것이 이제 조청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주벅을 갖고서 이렇게
떠가지고 쭈르르 흘러보면 그 끈기가 어느 때쯤 되면 이제 이 정도 끊기면 조청이다.
그래 그때쯤 되면 막 퍼놓고 나머지는 또 엿을 만들잖아.
한참 다리면 엿이 되는 거야. 엿이 되면 이 정도 끈기면 이제 엿이 되니까 고만 더 다리면 안 된다고 그래서 퍼가지고 그래서
그건 또 엿을 만들고 그것도 푼 다음에 조금 남는 것이 있단 말이야.
바닥이 묻은 솥에 ᆢㅡㅡ 묻은 거기다 대고서 또 이제 콩을 볶은 걸 갖다가 집어넣고 들들들들 이렇게 뭉치잖아.
무치잖아 믇 치면 그게 말하자면 콩 콩엿이 되는 거야.
그렇게 해가지고 콩엿도 해먹고 그렇게
해 먹은 거야. 다 촌에서 명절에 설에 음식을 만드는 건 거의 다 해 먹었지.
사 먹는 건 별로 없어. 사는 것이라는 것은 그저 어물 조기나 뭐 포나 또 과자 부스러기 몇 개 뭐 이런 거지.
과일 사과 배나 그리고 삼실과라고 해가지고 서는
밤 대추 곶감 항시 집 안에 다 준비되어 있지 어지간한 집들은 이제 그렇게 가을으로 곶감을 만들어 가지고 저장을 해놓고 대추도 이제 그렇게 말려서 저장을 해놓고 이제 설 때나 차례 때 써먹을려고 기제사때 써먹으려고 밤은 그렇게 생밤을
말하자면 한 말이고 두 말이고 이렇게 많게는 그렇게 줏어다가 아 수확을 해다가는 그냥 나비 두면 벌 거지 다 먹는다고 또 바깥에 잘못 묻으면 쥐가 다 판에 먹기 때문에 제일 많이 갖다 끌어 묻는 데가 부엌 바닥에
부엌 바닥에 다 흙 아니여 그래 부엌 바닥 나무 광 있는데 그런 데다가 이렇게 파가지고서 동그랗게 이제 구덩이를 파고 거기다가 밤을 묻 씁니다.
생밤을. 그래서 그 필요할 때마다 설 때나 말하자면 제사 때나 이렇게 필요할 때마다 한 줌씩 파내가지고서 그걸 깎아서
사용하지. 아주 싱싱하지 뭐. 밤이 ᆢ그런 거 그렇게 해가지고 밤 대추 곶감 이렇게 해서 삼실과가 제일 어른이라고 그러잖아.
사과 배는 둘째 치고 그렇게 해가지고 차례상에 올리고 그 그렇게 했지.
또 다식 송화다식이나 무슨 이렇게 참깨
흑임자 다식 같은 거 이런 거 다 집에서 만들었어.
약과 이런 거 또 과줄이라고 이렇게 과줄 을 어른들이 그렇게 말하자면 모래에다 튀기잖아.
또 아니면 기름에다 이렇게 과줄 만든다고 그걸 찹쌀떡으로 조그맣 케 만들어가지고 찹쌀가루를 제일 많이 해.
찹쌀떡을 만들다시피 해가지고 똑똑 끊어가지고서
아마 손가락 마디 반마디 쯤 돼가지고 끊어가지고 손가락 반 마디쯤 되게 이렇게 끊어가지고서는 바짝 말려놨다.
그걸 그 기름에 튀기면 뻥그렇게 뻥 튀기면 그냥 일어나.
또 아님 모래에다 이렇게 솥뚜껑을 엎어 놓고서 거기다 깨끗한 모래를
집어넣고서 달궈 그러면 거기다 넣어 놓고서 이것을 일으켜 뜨겁게 그러면 그 과줄을 할 것을 그 재료를 거기다 집어넣으면 뻥 그렇게 일어납니다.
그래 그걸 모래를 툭툭툭 털고 절대 그 모래가 그걸 그냥 들어붙지 않아.
다 틀리지. 그런 다음에 이제 그걸 이제
조총을 묻혀가지고 말하자면 뻥티기 과자.
요새 그런 가루가 있어. 그걸 만들어.
시골서 만들 적에 보면 그걸 거기다가 묻혀놓는 거예요.
그러면 그게 과줄이 되는 거예요. 약과는 그냥 그렇게 기름에 좀 튀겨가지고서 조청에 이렇게 묻혀놓는 거고 그런 식으로 이제 다과를 만들어 놔서
차례를 지네게 되는 거지. 거의가 다 다식 같은 건 다 그런 식으로 다식은 이제 그 다식 박는 그 기구가 있잖아.
그래 가지고 고만 국화 무늬가 탁탁 나와 나오는 그 다식 판이 있어.
그래서 그걸 박아가지고 이렇게 해가지고서 다식을 만들어 먹었지.
쌀다식 송화다식 흑임자 다식 이런 식으로 다식도 여러 종류로 만들어 가지고 해먹었다고 차례상에 올렸지.
예ㅡ ᆢㅡㅡ 이렇게 예전에 차례 지낼적 그렇게 제 상에 올려둔 떡 같은 거 다 과 같은 것을 이야기 한번 해봤습니다.
이런 것도 이야기해놓지 않으면 또 잊어 먹잖아.
옛날에 다 떡매를 쳐서 떡 만드는 거 누가 이 지금 사람들이 기억이나 제대로 하겠어 무슨 행사에 뭐 이래 보면 이따금씩 뭐 찹쌀떡 같은 거 만드는 거 인절미 같은 거 만드는 거 절구 갖다 놓고 찍는 흉내를 내고 하는 건 하더라만은 지금 이렇게 시골 토박이처럼 이렇게 하는 건 여간에서 드물다 이런 말씀이지.
그 섵 달 그 믐날로 그 떡 치는 소리가 그집집마다 딱딱 ㅡ 지금도 생생해.
이 아주 머리속에 기억이 그 담너어 울너머로 들린다고.
이렇게 떡 치는 소리 딱딱딱 아침으로 이제 이렇게 치잖아.
그러니 그믐 날 아침
그래 가지고서 이제 그렇게 쳐놔 가지고 밥을 짓뭉 게 가지고서 이제 떡가래를 안반에다 놓고 아주머니 애들이 주물럭주물럭 해서 만들어서 길다랗게 뽑는 거지.
그런 다음에 칼로 끊잖아. 약간 좀 꾸덕꾸덕해지면 이제 그 다음에 이제 말하자면 떡국할 그
떡을 썬다고 한석봉이 어머니 떡을 썰듯이 옛날에는 그러니까 석 달 그믐이 아니라 그 전 전 날 좀 만들지 그래야지 약간 꾸덕꾸덕해지잖아.
그래서 떡 쓸기가 좋아진다고 그런 다음에 이제 썰어가지고 떡국을 이제 설날 해 먹게 되는 거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 이제 잘 하면
김가루에다가 요즘도 다 그렇게 해 먹지.
김가루에다가 그렇게 후춧가루 이렇게 해서 만두를 잘 빚어.
김치만두라도 잘 빚지. 꼭 설 차례상에 올리는 떡국이 그냥 떡국만 날름 올리는 게 아니야.
만두국을 해가지고 만두를 만들어 가지고 같이 이렇게 겸해서 넣지.
만두도 맛있게 만들지.
고기는 크게 안 들어 없다 하더라도 두부 갖고 김치하고 이렇게 해서 속을 만들더라도 아주 맛있게 만든다고.
그렇게 해가지고 떡만두국을 만들어서 차례상에 올리고서 차례를 지네게 되었다 이런 말씀이야.
그럼 이제 집안에 아이들이 많잖아. 누구네 집안이던데 그럼 제일 어른 되는 말야 증조 할아버지나
말하자면 할아버지나 그냥 할아버지나 이래 있으면 예전에는 차례를 지네게 되면 다 두루막이 다 입고 그 의관을 정제하고 갓을 쓰고 이렇게 지냈어.
어른들이 뭐 있는 집안 흑두건이라고 흑두건을 쓰고서 지네고 학창의를 입고 그런 식으로 지네는데
우리는 전부 다 보면 어르신들이 그렇게 두루마기 흰두루마기를 입으시고 갓을 쓰시고 이렇게 말하자면 차례를 올리게 된다고 절을 하게 된다고.
아 그러고서 이제 어른께서 다 지네고 난 다음에 이제 제일 높으신 어른이지 할아버지께서 아이들한테 나눠주잖아.
과방이라고. 그러면서
과자하고 다식하고 이런 것을 밤 대추 이런 것을 몫어치 몫어치 이렇게 나누어 준다고 먹으라고.
그렇게 해서 이제 배당을 받아가지고 말하자면 먹게 되는 거지.
그때서부터는 이렇게 예전에 설 때
설 지네는 이야기를 해봅니다. 그럼 이제 그 먹기 전에 우선 이제 세배부터 드리는 거여ㅡㅡ.
지금도 세배를 하지만은 그렇게 제일 높으신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한테 세배를 차례대로 지네잖아.
그런 다음에 떡국을 먹은 다음에 이제 집집마다 어른들 계시는데
할아버지들 계시는데 모두들 세 배를 다니잖아 서로 그래 그 보름 때까지 세배를 다니고 서로 이제 친구 간에도 맞절을 하면서 오래 그렇게 이제 잘 지네라고 이렇게 서로 세배를 하기도 하고 그러지 않아
그렇게 세배 참 많이 했옛네. 옛날에는 지금 뭐 그런 풍속이 다 사라지다시피 하잖아.
지금 어지간한 시골은 어떻게 지네는지 모르지만 지금 서울 같은 데 데 세배 당긴다 소리는 못 들었어.
뭐 집안에 자기네들끼리야 세배 하겠지 그래고 돈 땜질 하잖아.
예전에 그런 게 어딨어
요새 뭐 세배 돈 세배돈하고 어른들한테도 돈 드리고 아이들한테 나눠주고 풍습이 그렇게 변했잖아 옛날에 그렇게 세배를 하면 그래 그래 잘 건강하게 잘 지네게나 이런 식이지 인사하고 그래 세배를 가게 되면 이웃집이나 이렇게 어른들 계신데 가게 되면 그래
그래 뭐라도 먹고 가게나. 저 건너 방에 가서 사랑채에 가서 새 예배를 드리면 그러면 이제 건 너 방에 가서 또 좀 안주인 할머니 같은 데 세배를 올리면은 그렇게 이제 거기서 이제 한 잔 먹고 가라고.
술도 내놓고 뭐 음식도 내놓고 떡도 내놓고 적도 내놓고 전도 내놓고 이렇게 해서 또 먹게 되잖아.
집집마다 이렇게 이제 돌아다니면서 그렇게
명절을 쉬게 된다고 그게 보름 때까지 그렇게 행사를 하게 된다 이런 말씀이야.
그런 식으로 세배를 하고 하러 다니고 그랬어.
예ㅡ 이렇게 예전 이야기가 생각이 나 가지고 떡해 먹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설 지나던 이야기도 이렇게 한번 해봤습니다.
*
번민이 많아 머리에 옛 생각이 잡히는걸 이렇게 털어내야지만 속이 후련해 진다 더는 그에대한 번민을 하지 않게된다 설빔이라고 해선 모두 새옷을 해입지 특히 아이들한테 새 바지 저고리 해입히고 여식아 들은 색동옷 에다간 녹의 홍상 이렇게 잘 따은 머리 꼬랭이 금박 댕기 드리고 하는 것 그러고선 세베 다니고 날추움 토끼털 귀거리하고 그러고선 나가 놀아 팽이치기 뭐 연날리기 자치기 뭐 제기차기 이런거 많이 했지 제일 많이 하는 것이 팽이 치기지 뭐 ... 판떼기로 스키 만들어 타기하고... 여성들은 가맛떼기 짚단 위에다간 널판 차리고 널 뛰고 그러는 거지 뭐 ....
여성들 손포가 잘나질 않아 예전에 어머님들 할머님들 아주머니들 일이 참 많았네 .. 한가하게 놀세가 어딨어 ...
맷돌일 디딜방아 절구질 거의가 어머님들이 맡아선 했지 뭐 고추디딜방아 얼마나메 워 수건으로 코입을 싸매고 이렇게 찌은 다음 채로 쳐선 고춧가루를 만드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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