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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최초로 국내 교육과정을 수료한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이동규 (임)소령이 윤기철(왼쪽) 연구분석평가단장으로부터 수료장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부대 제공 |
“국내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개발시험비행 조종사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공군52시험평가전대는 지난달 30일 윤기철 연구분석평가단장 주관으로 개발시험비행 조종사와 기술사에 대한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자는 최초로 국내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교육과정을 마친 이동규 (임)소령과 기술사 강현동 대위로 이들은 시험비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 관련 414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고, 비행훈련 79소티 등 45주간의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F-16, T-38, T-6 항공기 각 2소티씩 총 6소티를 비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그동안 공군은 시험비행 조종사 양성을 미국·영국 등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해 비용만 1인당 10억 원 가까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과정을 운영하면서 4억원 정도로 시험비행 조종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매년 약 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양성으로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및 기술사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윤기철 연구분석평가단장은 “어려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이들이 앞으로 각종 시험비행 임무에 적극 참여해 군 전력발전에 기여하고 KF-X 개발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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