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전쟁이 끝나자마자 엄청난 군사비를 투입하면서, 무기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이 소련제무기를 도입했거나 모방하였는데요.
80년대 생산한 전차와 화포등 구식무기가 여전히 주력 무기이며, 80년대 중반 이후 재래식 무기가 성능 면세어 우리나라에 뒤지기 시작하자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확보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과 2006년 실시한 핵실험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적으로는 우리나라에 비해 우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북한의 무기를 분야별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지상무기의 경우 최신 무기는 우리 육군이 우수하지만 대부분은 북한이 우위입니다. 전차는 우리나라의 국산 K2흑표 전차가 북한의 어떤 전차보다 강력합니다. K2는 복헙재료로 만든 장갑으로 자신을 보호하며, 120mm주포로 발사하는 날개안정탄(APFSDS)은 북한 최강 전차인 폭풍호를 뚫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풍호는 기동 중에 사격하면 명중률이 크게 떨어지지만, K2는 탄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기동 중에 사격해도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K2이외 이하 M48등의 전차는 북한의 천마나 T-62등의 전차에 비해 우세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야포도 전차와 마찬가지로 국산 K-9 자주포가 북한의 구경 170mm 자주포보다 사거리가 길고 1분에 더 많은 포탄을 발사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전방 동굴진지에 집중 배치된 장사정포인 170mm 자주포는 동굴에서 나와 사격하고 다시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데 20분가량 걸리는데 이에 비해 K-9은 북한이 170mm포로 사격하면 곧바로 15초 이내에 3발을 대응사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무전 등으로 일일이 사격좌표를 불러야 하지만, K-9은 사격통제장치와 연동돼 컴퓨터로 통제가 가능합니다. 또 K-9은 북한 자주포가 사격하자마자 그 위치를 찾아내는 대포병레이더(AN/TPQ-37)와 연동돼 즉각 사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우리나라보다 4배나 많은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야포의 사정거리가 4~4km 짧아서 K-9 외에는 대부분의 야포가 북한의 야포에 열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K-9>
<170mm 자주포>
이어서 해군의 함정 역시 북한이 수적으로는 우세하지만 대체적으로 성능이 떨어집니다.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급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은 방어와 공격력 모두 막강하며, 세종대왕함에 부착된 4개의 위상배열레이더는 1000km 이내의 비행물체를 모두 찾아내고 160km이내에 있는 아군 함정을 위한 공중방어까지 해줍니다. 북한에서 가장 큰 함정인 나진급(1500t) 은 사거리 70km 인 스틱스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함과 북한의 나진급 함정이 바다에서 만나면 세종대왕함이 훨씬 먼저 나진급을 확인하며, 세종대왕함은 사거리가 150km인 함대함미사일 해성을 발사합니다. 공중방어능력이 없는 나진급은 세종대왕함의 근처에도 오기전에 해성에게 격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군은 세종대왕함 외에도 한국형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급(4300t)과 광개토대왕함급(3200t)이 있습니다. 모두 북한의 나진급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성능이 우수해 나진급과의 전투를 벌이면 시작하자마자 일방적으로 이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함>
<광개토 대왕함>
우리 해군의 고속정은 기존의 참수리정을 비롯해 새로 나온 윤영하함 모두 북한의 경비정보다 우수합니다. 북한 경비정은 함포를 수동으로 조준하지만, 우리 고속정과 윤영하함은 레이더와 연동된 컴퓨터 모니니터에 표적을 지정만 해두면 함포가 자동으로 조준됩니다.
잠수함은 해군 214급 손원일함(1800t)과 북한의 로미오급(1830t)이 유사합니다. 그러나 성능면에서는 손원일함이 월등합니다. 손원일함은 물속에서 시속 4노트(7.4km)로 13일이나 운항할 수 있지만, 로미오급은 매일 물위로 스노클(공기흡입구)을 내민뒤 디젤엔진을 돌려 충전해야 합니다. 잠수함이 물 위로 올라오면 P-3C와 같은 대잠초계기에 금세 포착돼 어뢰로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로미오급보다 우리 해군의 손원일함의 성능이 월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투기를 살펴보면, 우리 공군의 최신전투기는 F-15K이며, 북한은 MIG-29입니다. MIG-29는 소련이 미국의 F-15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두 전투기가 공중전을 벌인다면 F-15K, MIG-29를 먼저 발견합니 다. 그 이유는 F-15K의 앞부분에 장착된 탐지레이더 때문인데, APG-63(V)레이더의 탐지거리가 MIG-29의 레이더 N019(70km) 보다 길기 때문입니다. 두 전투기의 지상공격능력은 더욱 차이가 납니다.
F-15K는 사거리 280km인 슬램-ER을 장착할 수 있으며, 위성항법장치(GPS)와 관성항법장치(INS)로 유도하는 슬램-ER의 정확도 는 3m 이내입니다. 이 말은 수원 상공에서 비행 중인 F-15K가 발사한 슬램-ER은 평양에 있는 주요시설이 창문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는 말입니다.
F-15K는 슬램-ER외에도 각종 공대지 유도무기를 장착가능합니다. 370km를 날아가는 AGM-158 재즘(JASSM) 미사일, 일반 폭탄에 유도날개를 부착한 합동직격탄(JDAM) 등 다양합니다. JDAM은 30km밖에서 투하돼 북한의 동굴진지를 정확하게 맞혀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MIG-29에는 일부 단거리 유도무기만 장착됩니다. MIG-29에 장착되는 대부분 공대지 무기는 유도가 되지 않는 일반 폭탄입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가 중·장거리 공대지 유도무기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MIG-29가 남한의 지상표적을 폭격하려면 우리 군의 대공미사일에 요격되기 십상이며, KF-16도 F-15K처럼 소프트웨어와 장착 무기가 우수해서, 북한의 주력 전투기인 MIG-23과 MIG-21도 우리 공군의 KF-16에 비하면 대체적으로 성능이 떨어집니다.
<KF-16>
<MIG-23>
이에 따라 유사시를 가정해 컴퓨터로 워게임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우리 공군이 이기는 결과가 나오며, '전쟁이 시작된지 5일쯤 되면 북한 전투기들이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진다' 고 군 관계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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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S 의 빛을 찾아서 원문보기 글쓴이: 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