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빈.. 양동근!
- 야! 니 와이프 상담 다 끝났나 보다..
나라가 부르는 소리에 혜빈이가 동근이에게 말을 걸었다..
- 빨리타!
나라는 제규어에 올라타서 혜빈이와 동근을 재촉했다. 혜빈이와 동근이 자동차에 타자
나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동차를 출발시켰다.
-( 야.. 니 마누라 열 받았는데 너 이번에는 무슨 사고 쳤냐? )
-...........................................( 아시팔! 담탱이는 나라한테 무슨소리를 한거야... )
혜빈이가 정말 궁금하다는 듯이 묻고 동근의 대답을 기다렸으나 동근 대신에 나라가
말을 걸어왔다.
- 저기 혜빈아.. 나 오후 강의 못 들을 거 같거든!? 넌 어떻게 할래? 학교에서 내려줄까?
- 어.. 난 학교에서 강의 마저 받을 란다....
잠시 후에 나라의 제규어는 나라와 혜빈이의 학교 앞에 다달았다. 나라가 내리자
저쪽에서 나라와 혜빈이의 같은 과 선배가 달려왔다.
- 너 이자식들.. 어디 가서 땡땡이 치고 오냐? 그럴꺼면 이 몸도 함께 데리구 가야지!
- 재운선배.. 지금 강의 없어요?
나라가 웃으면서 선배에게 말을 걸자 동근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것을 본 헤빈이가 재빨
리 말을 받았다.
- 선배.. 강의 받으러 가는 거면 나랑 가요.. 나라는 일이 있다네...
- 그러자! 어? 근데 옆에 있는 건 누구냐? 나라 오빠야? 이야~ 역시 동생에 뒤처지지 않는
외모군!
재운의 말에 요환은 기분이 상했다.
- 꺼져! ( 시팔 내가 어딜봐서 나라 오빠로 보여 ㅡㅡ^)
- 뭐?
동근이 차갑게 한마디하자 재운은 당황한 채 되물었다. 그러자 다시 나라가 나섰다.
- 미안해. 선배.. 이 녀석이 좀 그래.. 아! 나 이제 그만 가봐야겠네..
내일 보자 혜빈아! 그리구 선배도 내일봐.. ^^;;
나라의 차가 멀어지자 혜빈이가 말을 꺼냈다.
- 선배.. 지금 실수한거 알아? 나라 없었으면 지금 무사하지 못했을수도 있어..
- 그게 무슨 소리냐? 실수라니.. 그리고 저 자식이 나한테 " 꺼져 " 라고 한거 맞지?
- 맞을 거야.. 그리고 동근이 나라 오빠가 아니라.. 남편이야 ^^
- ㅡㅡ;; 너 지금 나한테 믿으라고 하는소리냐?
- 믿기싫으면 말구... 선배, 나라를 맘에 둔건 아는데 오래 살고 싶으면 나라한테 관심 끊어!
동근이 화나면 무지하게 무섭거든...
- 쳇! 전혜빈 너 날 너무 우습게 본다.. 아참! 아까 보니까 그자식 고등학교 교복입구있던데
고삐리가 무서워 봤자지.. -_-
- 난 선배 생각해서 하는 소리야..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라구.. 동근이 저렇게 순하게
( ㅡㅡ;; 동근이가 순하게 생겼나 오히려 하긴 웃는모습이 천진난만하니까 >_<!)
생겼어도 전국에 깔린 일진회 짱이야... 흑진회 알지?
그 조직 차기 보스고 문화 그룹 외아들이야.. 선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수있다구....
- 지, 진짜야? 그.. 그럼... 나라가...
- 딩동댕! 문화그룹 며느리 ^^
학교에서 조금 떨어지자 나라가 나무라는 말투로 동근이에게 말을 꺼냈다.
- 야! 양동근 너 너보다 나이많은 형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 너 그자식이랑 친해?
- 머? 너 그래두 말 그렇게 할래?
- 장나라 너 왜 그자식한테 내가 남편이라고 말안했냐?
- 무, 무슨 소리야? (애또 무슨소리를 할려고 목소리를 이렇게 까니 ㅠ.ㅠ)
나는 아까 선배가 오빠냐고 묻는 말에 동근이가 화날까봐 서두르느라고 그냥 변명 없이
떠나온게 생각났다.
( 아.. 재운 선배 진짜 동근이가 뻔히 교복입고있는걸 보고서도 그런말이 나와.. )
- 장나라.. 너 밖에서 결혼했단 말 안하고 남.자.만.나.냐?
난 또박 또박 끊어 가면서 말하는 동근이가 무서웠다. 일분일초라도 빨리
동근이의 화를 풀어야 했다..
- 아잉>_<!! 동근아~~~ 것 때문에 화났어? 거런거 아냐... 아까는 니가 화낼거 같아서
서둘러 오느라고 말못한 거야! 글구 그선배한테 혜빈이가 이미 말했을걸?! 봐봐..
결혼반지도 꼭꼭 차구 다니잖아.. 나 글구 남자 절대 안만나. 동근이 니가 일케
딱 버티고있는데 누굴만나.......
(아 양심의 가책 ㅠ.ㅜ 그렇다 난 미팅이랑 미팅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간다.
벗!!!!!!! 동근이가 이사실을 알면 난 물론으고 상대방까지 죽은 목숨이기 때문에 는 거짓
말이다 -_-;;; 동근이가 날죽일일이있니!!! 당연히 내 파트너만 죽어나는거지 -_-;;
어째든간에 나는 내 애교에 동근이가 조금 풀어진 듯 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장나라... 혹시 나 몰래 바람 피다 걸리면.. 알지?
- 헉!!!! 너 지금 나의심하는거야? 내가 널 두고 무슨 ㅠ.ㅠ
( 무서운놈 -_-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ㅡㅡ; )
- 그리고 너말이야...
- 히익! 또 왜에? ㅠ.ㅠ
- 너내가 옷 그렇게 입구 다니랬어! 다니지 말라구했어?
- 니가 이뿌다구 했잖아 ㅠ.ㅠ
- 그래서 안돼! 내 앞에서만 그렇게 입어! 알았어? 내 눈에 띄는 곳에서만 그렇게 입으라구
( -_- 이소설에서 참 마니 망가진다 동근이나 나라나 -_-;; 출연료를 쫌늘려줘볼까 ㅋㅋㅋ)
- 쳇! 너무해!!
- --+++++ 너지금 뭐라구 했냐?
- 아니야... 알았어 ㅠ.ㅠ
난 한참을 운전하다가 문득 아까 학교에서의 일이 생각났다...
- 야 그건 그렇구.. 양.동.근!!!
- 왜?
- 너 이 자식!! 애들을 왜 그렇게 팬 거야? 전치 18주가 장난이냐?
형사처벌 감이야! 알아?!!
- ..................( 시팔 담탱이 그렇게 말하지말라구 사정했는데 결국불었군 -_- 가만안두겟어 )
- 왜 때렸냐니까!!!
- 아 몰라도돼 !!
- 니가 ㅠ.ㅠ 어떻게 나한테 소리를 지를 수 있어 ㅠ.ㅠ 너미워!!!
- 야 미안해.. 그새끼들이 잘못했어....
( 그렇다 예나 지금에나 동근이는 나의 눈물에꼼작을 못하는 것이였다!!!! )
- 웃기고 있다.. 아무리 잘못했다구해도 전치 18주를 나오게 패니?
- 아그자식들이 이상한 소문 내고 다니자나...
- 소문? 야 양동근... 무슨 대단한 소문이길래 애들을 그렇게 만들어...
-.....................................
난 동근이가 대답을 하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러자 동근이가
내 입에 물린 담배를 낚아채듯 빼앗아서 바깥에 집어 던져버렸다.
- 너 내가 담배 끈으라고 햇지!!!!
- ............... 미안해... 그러니까 빨리 말좀해봐.. 답답하니까.. 그렇잖아....
니가 말을 해야 그쪽 부모님들을 만나 볼꺼아냐..
- 아시팔... 돈이나 넙죽 받고 조용해질텐데 뭐...
- 너 진짜........................... 그래... 관두자.
- 야...나라야...
-.....................
- 너화났니?
-...........................
- 내가 지네들 여자 친구를 건드렸데..
난 동근의 말을 들은후 고개를 확 돌려 동근이를 잠시 쳐다본후 길옆에 차를세웠다...
- 뭐라고 했어?
- ......................
- 양동근.......
- 내가 지네들 여자친구 데리고 하나씩 따먹었다구 ( -_-;; 일언 18세금단어 나왔군요 -_-)
소문 내자나 -_-;;;
- 후우.... 사실이니?
- 아시팔!! 너 나 못믿냐? 내가 널 두고 뭐가 아쉬워서 그런짓을해?
난 내속에서 뭔가가 굉장히 나쁜 기분이 끓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 그래 동근이가 나를 두고 그렇짓을 했겠어!!! 괴씸한 것들! )
- 동근아 일루와.......
난 조용하게 동근이를 불렀다 그러자 동근이가 망설이지 않고 나에게 안겨왔다.
키는 나보다 크지만 정당히 근육이붙은 몸매의 동근이......
난 한 손으로는 동근이를 등을 끌어안구 다른한손으로는 동근이의 목을 끓어안았다..
- 너 진짜 안그랬지? 그치?
난 노파심에 다시 한번 동근이에게 물었고 동근이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 너내가 그런놈으로 바께 안보이냐? 난 너밖에 안보여.. 니가 괜히 열받을 까봐
말을 안하려고 했단 말야..
( 동근아 ㅠ.ㅠ 이쁜놈 ㅠ.ㅠ 미안해 동근아 아프로 미팅 세 번할꺼 두 번으로
줄이고 소개팅 다섯 번할꺼 세 번으로 줄일게.... )
난 동근이를 밀어 내고 핸드백을 뒤적거렸다..
- 뭐찼아?
- 그 자식들 집 전화번호... 너네 담임이 줬거등...
- 전화하게? 하지마.. 내가 처리할게..
- 야 말도안돼!! 니가 어떻게 해결할래? 애들이라도 풀꺼야?
- 장나라!
- 조용히해!!! 이건 가정파탄 죄에 해결한다구 누가 감히 우리 남편을 모함해!!!
남편이란 말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더 이상 동근이는 나를 말리지 않았다..
- 찿았다!!!
나는 한참을 더 백 안을 뒤적거린 다음에야 그 쪽지를 찿을수 있었다.
" 언젠가는가~~ 내아름다운청춘~~ "(-_- 뮤직벨이라네 ㅋㅋㅋ)
" 찰칵 "
-[ 여보세요? ]
- 혹시.. 김준식군 집인가요?
-[ 그런데 아가씬 누구야? ]
( 뭐야 초면에 반말을 하구그래 )
- 전 양동근군 보호자 되는 사람인데요.. 장나라라고 합니다.
-[ 오호라. 그 깡패자식 누나인가 보지? ]
- 깡패 자식이라니!!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전 동근이 누나가
아니라 아내입니다.
( 이것들이 어디서 우리 동근이를 깡패자식이래!!! )
-[ 머, 뭐라구?! 하! 고등학생에게 아내라니.. 진짜 콩가루 집안이구만!!
그러니까 약한애 괴롭히기나 하는 깡패자식이 나오지...]
- (이것들이진짜!!) 이봐! 당신 자꾸 그렇게 말하면 후회하게 만들거야!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구.. 앞으로 1시간 후에 임페리얼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나 당신 그대단한 아들
친구들 집에도 연락해서 함께 오라구!! 안오면 우린 상관없으니까 오던지 말던지!
제시간에 안오면 우리도 돌아갈 테니까 당신 마음대로해!!!!!!!!!!!!!!!!!!!!!!
나는 잔뜩 열받은채 내가할말만 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 야 왜그래? 그새끼들이 뭐라구해?
- 아무것도 아니야. 야 동근아 너 김변호사님한테 연락해서 지금 임페리얼
호텔 레스토랑에 나와 달라고 해라...
김변호사는 동근이 집안 고문 변호사로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유능한 사람이엇다.
그사람들 하는 꼴이 말로는 안될 꺼 같고 법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았다
영문을 모르는 동근이는 고래를 끄덕이고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동근이가 전화를 하는 것을 바라보던 나는 차를 호텔쪽으로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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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미지 대변신입니다 항상 빈농의 자식으로 온갖 수난을 격던 동근이가
재벌집 아들내미 라니 ㅡㅡ;; 거기다 어리버리하면서 도 묘한 섹쉬함을가지게
된나라... 아직은 초기설정이니까 재미없어도 많은 사랑부탁드리구요...
나라 가 담배 핀다구하니까 이상하네요 ㅋㅋㅋ 그 어린애가튼
얼굴에 담배라 ㅡㅡ;; 흠.. 역시 이상해 ㅋㅋㅋㅋ
아무튼 내 남편은 고등학교 일진짱! 2부올라갑니다~~
기막힌 동거생활은 뒷스토리를 안짜놔서 아마도 이소설부터 완결을 내고
쓸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럼이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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