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 쓰는건 닥취에선 첨이네요^^;
작년에 편입준비하다가 상황이 좋지않아 취업했습니다만...
이제 제 나이 26이다보니 맘은 점점 급해지고 걱정만 앞서네요..
연봉이라고 할것도 없고 월급 90에 인테리어관련 일을 하다보니 지금 제가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뉴스에서 88만원 세대 얘기할때 다른세상 일인냥 지냈는데 그게 딱 저였네요.. ^^;
면접볼때는 회사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어 보여(외국 공사도 한답니다..)
졸업 후 전공관련 분야에선 신입이라 일배우겠다는 마음에 들어오긴 했는데 법인회사 별거 없더군요...
솔직히 갈수록 드는 생각은 여기저기 돈만 좀 땡겨올수 있으면 법인회사 아무나 세우는거 같습니다...
한달동안 다니면서 그만둘까도 생각 끝없이 하고 지냈지만 일년만 버티자는 마음에 어느새 석달 접어들고 있어요..
편입 준비할때 토익 850 만들었는데 그거랑 나이 많은게;; 합격할수있었던 조건이였대요...
영어... 쓰는곳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아주 가끔 메일로 오는 영어 해석만 시킵니다...
그리고 말이 설계직 기사지 그냥 사무실 지키는 아가씨취급이고...
첫달엔 청소만 시키더군요... 참았습니다... 둘째달엔 관공서 업무로 밖에 뺑뺑이 돌립니다. 참았습니다...
그리고 두째달 후반부부터 찔끔씩 도면 수정 작업을 시키긴하는데 이래선 무슨 일을 배울까 싶은맘이 크네요..
그래도 주 5일 근무에 9 to 6 칼퇴근에 스스로 위안 삼고 올해 자기계발 더해서 이직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학점 4.09에 토익 850점 지금 캐드자격증이랑 건축산업기사 자격증 공부중입니다...
담달부턴 3dmax도 배우려구요.. 학교 졸업하지 3년이 지나고 나니 가물가물 하네요^^; 캐드는 기억해서 다행입니다..
여튼 자격증 준비하다가 문득 좌절된 편입이 맘에 걸려 학점 은행제로 학사학위 받고 대학원 준비 해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학벌은 어쩔수 없이 욕심을 내게 되는거 같아요..
혹시 학점은행제로 건축공학사 받으신분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내년엔 저도 꿈꿔볼수있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하려구요ㅎ
올해엔 이카페의 더 많은분들이 닥취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P.S 사장님 이외에 제가 일을 배울수 있으신 실장님은 지금 출산휴가중이시구요 사장님은 주로 현장에 계십니다.
여기서 1년동안 경력채우고 이직생각하고있는데요 가끔 여기 경력이 경력이라고 그냥 날수 채운거 말고 없는 그런기분이 들어서 경력이라고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요즘같은 취업난에 그만두면 나이있는 신입 여직원을 쓸곳이 있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 하고 싶어서요..
참고로 실장님은 5월에 복직예정이세요..
첫댓글 지금은 아직 어리고 신입이잖아요^^ 10년후의 우리 모습을 그려봅시다 축하드립니다~
어이쿠 잠깐 눈 돌렸는데 벌써 댓글이^^; 이젠 나가면 어리다고 안해요 ㅠㅠ 지역이 부산이라서 월급이 더 짠거 같아요.. 올해 10월안에 자격증 두개따는게 목표입니다.. ㅎ 다들 홧팅요
화이팅요~
화이팅하세요~ 자격증취득후에 이직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