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意(고의)
휴정(休靜:1520~1604)
본관은 완산최 씨(完山崔氏). 속명은 여신(汝信), 아명은 운학(崔雲鶴).
자는 운학(雲鶴), 호는 청허(淸虛) · 서산(西山), 법명은 휴정(休靜).
별호는 서산대사(西山大師), 백화도인(白華道人), 풍악산인(楓岳山人), 두류산인(頭流山人), 묘향산인(妙香山人), 조계퇴은(曹溪退隱), 병로(病老).
33세 되던 해 1552년 (명종 7) 승과에 합격, 3년 만에 선교양종판사가 되었으나, 2년 후에 사양하고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73세 되던 해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팔도총섭에 임명되어 전국의 승려들을 규합하여 평양성 수복에 큰 공을 세웠다.
1604년 휴정이 85세 되던 해에 묘향산 원적암에서 결가부좌한 채 입적하였다.
저서에는 『선가귀감(禪家龜鑑)』 · 『청허당집(淸虛堂集)』· 『선교결(禪敎訣)』· 『심법요초(心法要抄)』·『설선의(設禪儀)』 등이 있다.
바람은 자자드는데 꽃은 오히려 떨어지고
風定花猶落 풍정화유락
새가 우니 산은 다시 그윽하네
鳥鳴山更幽 조명산갱유
하늘에 새벽 흰 구름과 함께
天共白雲曉 천공백운효
물은 밝은 달과 사이좋게 흘러만 가네
水和明月流 수화명월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