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실시된 경기도 교육감선거에서 김상곤후보가 첫 직선제 교육감에 당선 확정되었다.
김상곤후보는 총투표자 1,045,767표중 40.81%인 422,302표를 득표해 2위인 김진춘 후보(348,057표, 33.63%)를 7.18%차로 앞섰으며, 3위에는 강원춘후보(12.88%), 4위는 김선일후보(7.77%),5위는 한만용후보(4.88%) 순으로 득표했다.
김상곤후보는 수원,부천,성남,광명,구리,남양주 등에서 4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김진춘후보는 이천,화성,오산,평택,양평,포천,김포 등에서 김상곤 후보를 앞질렀지만 대도시권 지역에서 김상곤후보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해 개표 초반부터 벌어진 7-8%의 벽을 너머서지 못했다.
한편, 광주시의 경우 총유권자 178,85명중 10.6%인 19,020명이 투표해 김진춘후보37.92%(7,144표),김상곤후보 34.37%(6,476표),강원춘후보 16.77%(3,160표),김선일후보 6,79%(1,280표),한만용후보 4.12%(777표)를 각각 득표했다.
김상곤 당선자는 '反이명박식 특권교육'을 슬로건으로 경기교육에 새바람을 불게하겠다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의 결과는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에 반대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모두가 이뤄낸 값진 승리"라면서 "더 이상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인 독선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겠다는 준엄한 심판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육으로 도민 여러분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