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간: 2021년 8월 ~ 2022년 6월 , 응시지역 : 경기도
2. 자격증: 건설안전기사 ( 21년 4회차 합격, 공시와 병행)
3. 지방직 시험 점수
국어:80, 영어:60, 한국사:95, 응용 역학:80, 토목 설계:95, 평균:87(가산점 포함)
4. 과목별 공부법
<국어>
국어 공부에는 시간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20문제 중 10~12문제만 맞추면 합격이란 생각으로 수험 기간 초반에 문법 강좌만 들었고, 한자와 사자성어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기출 풀이도 제외했습니다. 8월부터 올인원 강좌를 들어 9월 중반에 끝냈는데 그 이후부터 국가직까지 국어 공부에 시간을 투자 할 수가 없어 문법을 다 잊어버렸고, 국가직 이후엔 문법 마무리 정리만 했고 기출 또한 문법만 1회독 했습니다. 따로 모의고사는 풀지 않았습니다.
<영어>
영어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못했습니다. 수험 초반에 문법 올인원만 듣고 영단어 역시 외우기 귀찮아서 계속 미뤘습니다. 영어는 40점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매월 실시하는 사설모의고사에서 계속 영어 때문에 과락이 나와 심각함을 깨닫고 4월부턴 기본 수능 단어를 외웠습니다. 또한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위해선 문법문제에서 반타작이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문법 기출만 하루에 6시간씩 풀었습니다. 처음 기출을 풀때는 다 틀리곤했는데, 매일 반복하니까 문법 포인트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고, 기출문제가 아닌 모의고사에서도 문법 문제를 많이 맞추게 되었습니다. 수능 영단어는 독해를 하기 위해 공부를 한 것이고, 공무원 영단어는 가성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20문제 중 확실하게 5개를 맞추면 나머지를 한번호로 찍으면 40점은 나와 합격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법3문제, 주제, 요지,일치불일치를 무조건 맞춘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한국사>
저는 흐름이 있는 단순암기는 자신이 있었고, 과목 자체도 너무 재밌어서 공부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공부가 재밌으니 공부 시간도 유독 많이 투자했습니다. 올인원으로 큰 틀을 한번 정리하고, 판서노트로 개념을 반복하면서 저절로 암기까지 되었습니다. 기출은 3회독이상 하였고, 모의고사도 여러 강사들 문제를 사서 풀었습니다.
처음 어려움에 직면했던 것은 사료만 보고 이게 어느 시대 때 일인지 아니면 무슨 왕인지 파악을 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했는데,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려면 질문자체의 물음과 사료에서의 물음 두가지를 알아야 해서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또한 한국사에서 무조건 시험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합격생들이 말했는데, 20문제를 10분안에 풀고 점수 또한 고득점해야한다길래 절대 안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기출까지 끝낸 상황에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 단축에 노력했고, 13분이 걸리던 시간에서 지방직 직전엔 10분 안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시 한국사를 준비를 하니 한능검 고급 1급 자격증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응용역학, 지안에듀 이학민 선생님 강의 수강>
저는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워낙 학생때 재료역학을 좋아했고 학점 역시 다른 역학보단 높게 나왔던 과목이라 처음 선생님 강의를 듣는데 부담은 없었습니다.
기계직이 아닌 토목직에 응시하기 위한 준비를 할때 제일 먼저 찾아본게 전공과목 인강이였습니다. 합격생 중 90퍼 이상이 지안에듀 이학민 선생님 강의를 추천을 하였고, 저도 당연히 고민할 필요 없이 선생님 프리패스를 구매 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응용역학 안에 재료역학이 있었고, 일반기계기사를 공시 시작하기 직전에 따서 부정정파트 암기도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때 공부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기에 비전공자라 생각하고 개념부터 꼼꼼하게 익히며 암기했습니다. 기출은 5회독 이상 했습니다. 초반엔 c형 문제도 다 풀었었는데, 점점 버릴건 버리고 토목직은 시간 분배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여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a형,b형 문제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시험 한달 전엔 선생님이 만든 모의고사 파일을 25분 안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응역 문제를 푸는건 공식암기가 다 끝난 상태이면, 야구나 이스포츠 리그를 틀어놓고 문제를 풀어도 된다고 판단하여, 문제 풀 때가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처음 1회독이 어렵지 그 다음부턴 어느 공식을 사용하면 될지 문제만 봐도 알 수 있어서 2,3회독 이상부터는 공부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토목설계, 지안에듀 이학민 선생님 강의수강>
토목설계는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배운 과목입니다. 그렇기에 베이스 자체도 없었고, 건안기를 준비하며 들은 몇몇 단어만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학민쌤만 믿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론편으로 1회독을 하였고, 기출 강의에 초반 부분은 요약해서 한번 더 설명을 해주셔서 비법노트로 2회독을 하였고 다음 카페에 빵구노트 파일로 3회독을 하였습니다. 토목설계는 암기해서 풀 수 있는 문제 뿐만 아니라 계산 문제의 비중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1회독 할때는 내용이 비전공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생소한 용어가 많아 공부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회독을 하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하면서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이던가 계산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팁을 외우고 적용해 가며 반복을 하다 보니 한국사 만큼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과목 자체가 생소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계속 반복하면서 많은 공식을 외워 문제를 많이 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역과 마찬가지로 학민쌤이 올려주는 20회분 기출 모의고사로 시간안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5. 2022년 6월 18일 지방직 시험 후기 (국어 20분, 영어 25분, 한국사 10분, 응용역학 25분, 토목설계 15분 + OMR검토 5분)
저는 영어만 40점만 나오면 합격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쓴 지역이 경쟁률이 1점대 초반이라고 시험 전에 알고 있어서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원래 국-한-응역-토설- 영어 순으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국어를 풀고 한국사로 넘어갈 때 영어 문제를 가볍게 봤는데 문법과 영단어가 쉽게 나와 영어를 두번째로 풀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확실하게 5문제만 풀자는 마인드로 시험에 임했고 10분쯤 풀며 예상보다 쉽게 나온 문제를 보며 합격하겠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한국사와 토목설계 역시 제 기준으로는 쉽게 나왔다 생각하고 막힘없이 풀 수 있었습니다. 응역은 시간이 부족하여 마지막 4문제는 풀지 못했지만 그걸 제외한 16문제를 확실하게 풀었습니다. 원래는 10분은 남기고 문제를 다풀고 검토하려고 했는데 시간 분배가 잘못되어 검토도 못하고 omr 체크만 하고 시험을 끝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시간 분배 때문에 응역이나 영어에서 버릴 문제는 버리고 풀어야지 다짐을 했는데, 막상 시험날엔 다 맞추고 싶단 욕심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넘기지 않고 붙잡고 풀어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처음 목표로 한 시험 평균 점수는 가산점 포함 68점이였는데 훨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의 눈높이로 쉽게 전공을 알려주며, 멘탈도 관리해주신 학민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좋은 점수도 받고 합격에도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