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나의 영성일기 중에서....
제목 : 주님께서 준비하시리라(The Lord Will Provide) /2015-05-26
오늘의 성경말씀
창21:1-23:20, 마8:23-9:13, 시7:10-17
오늘은
구약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모리아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기 아들 이삭을 자기 손으로 죽여 불태워서 희생제물로 비치고자
고독하게 모리아산에 오르는 끔찍하고 충격적 사건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00살이 되어서 늦게 낳은 자기 아들을 죽음으로 내주기위하여 산에 오르느 아브라함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예수님 조차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시기 직전 "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십자가상에서 절규하셨다는데,
하나님으로 부터 후손을 잇게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태어난 아들을
이번에는 약속과는 얼토 당토 않게 희생제물로 바치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듣고서도
아브라함이 당황했다거나 절망했다는 표현이 전혀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같은 아브라함의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이삭 대신 숫양을 별도로 준비하시어 희생제물로 삼으셨다는 이야기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어 그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해변의 모래처럼 크게 번성하고
천하만민이 그 후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준비하시리라(The Lord Will Provide:여호와이례)"라고 하는 유명한 성경구절을 탄생시킨 이 사건이야 말로
절체절멸명의 순간에 "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는 믿음을 갖게합니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순종을 가르치는 유명한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들 이삭이 번제로 바칠 어린양도 준비하지 않은체 무작정 산에 오르는 아버지에게
번제물은 왜 준비하지 않느냐고 묻자,
아브라함이 "번제할 어린양을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미리 예언을 하느 것을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따로 별도의 계획(구원계획)이 있을 것임을 믿고 자기 아들을 희생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그의 다 큰 아들 이삭 또한 자기를 죽여 희생제물로 삼고자,
칼을 뽑아 찌르려는 친아버지로 부터 발버둥치며 도망치려했다는 기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와 아들이 부자 모두 똑 같이 절대적인 순종을 행동으로 보였다는
기적같은 부전자전적 이야기인 즉슨,
오늘의 성경이야기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100% 하나님의 명령인지 여부를 가려내어 확신할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같은 절대적인 순종을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인지,
두가지 근본적인 과제를 우리 기독교인에게 던져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나 하나님의 참 뜻이 무엇인지를 가려내는 영적 분별력을 길러야 하겠으며
그리고 확신에 찬 순종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다음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가실 때,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시고
한편 귀신들린자와 중풍병자를 고치는 기적을 행하시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의 성경 이야기에서 하나님 여호와와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여러가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입니다. 기적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기독교는 또한 축복의 종교입니다.
기적과 축복이 없는 맹탕을 무조건 믿으라고만 하면 어불성설이 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유구한 인류 역사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예언과 축복의 약속, 그리고 고난과 구원사역 이야기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매사는 결국 기적적인 해피엔딩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기 때문에
성경읽기가 매우 흥미롭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윗은 그의 시편에서
" 나의 방패는 마음이 올바른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
내가 하나님의 의를 따라 감사를 드리고
존귀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라고
믿음의 찬송가를 불렀으며,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관 이시고
악인은 자지가 만든 함정에 자기가 빠지고 만다"고 자신있게 말했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 하나님!
오늘도 저희들에게
"주님께서 준비하시리라"는 확신을 갖게 하시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무슨 생각이 있을 때
그것이 하나님 말씀인지,
아니면 미혹의 영이 속삭이는 한갖 잡음에 불과한지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주시옵고,
매사에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길 바랍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