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31 '윤석열·기시다 얼굴'에 먹물… 욱일기 자위함에 반발
"우리나라 바다에 일본의 욱일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중략) 과거 항일, 독립 열사들은 물론 강제징용노동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까지 총칼로 짓밟았던 게 바로 저 욱일기, 전범기입니다. 그런데 저따위가 당당히 우리 바다에 들어올 수 있단 말입니까?" 일본의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이 부산 남구 백운포에 입항한 지 이틀째인 30일. 기지 해군작전기지 입구에서 한 청년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승민 부산대학생겨레하나 대표는 "어떻게 우리 정부가 일본 함정이 전범기를 당당히 내걸 수 있도록 명분을 줄 수 있느냐"라며 "오염수에 욱일기에, 그 다음은 무엇일지 겁이 난다"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욱일기의 하나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일본의 함정이 29일 부산으로 들어오자 시민사회는 다음 날 현장을 찾아 행동에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회원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장에선 욱일기 논란을 초래한 정부에 책임을 묻는 발언이 쏟아졌다. 이성우 범민련부경연합 의장은 이번 사태를 '친일'과 다름없는 일로 바라봤다. 그는 "430여 년 전 일본이 조선 반도를 침략해 전쟁을 일으킬 때 조선 사람의 탈을 쓴 이들이 있었고, 을사늑약 때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일본 자위대함 입항은 누가 허용한 것이냐"라고 꼬집었다. 인근 용호동에 사는 남구 주민은 자위함의 입항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박경연 부산학부모연대 회원은 "얼마나 중요한 훈련인지 모르지만, 일본 제국주의를 계승한다는 욱일기와 꼭 함께해야 하느냐.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저 깃발이 진정 괜찮다고 여기느냐"라며 반복해 질문을 던졌다.
◆ 야권도 비판성명 "정부의 대일 저자세 굴욕외교가 부른 사태"
이러한 우려·비난은 바로 상징 행동으로 연결됐다. 이날 시민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머리 안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들어있는 욱일기 배경 풍자 그림을 행사장 한편에 설치했다. 중간에는 '욱일기 게양은 통상적 관례'라고 말한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상단에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마이크를 잡고 사회를 본 이원규 6·15부산본부 사무처장의 구호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바닥에 있던 먹물 달걀을 던지자 그림은 이내 검은색으로 뒤덮였다. 진행이 끝난 뒤에도 일부는 분을 삭이지 못한 듯 "욱일기는 썩 꺼져라"를 외치며 남아있는 먹물을 모아 달걀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민감한 주제인 만큼 부산항 자위함 입항은 정치권에서도 논쟁이 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으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저자세 굴욕외교가 부른 사태"로 규정한 민주당 부산시당은 "강제동원에 면죄부를 준 데 이어 일본 군함의 입항에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런 사태가 계속되면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 성명을 냈다. 중앙당 차원에서는 한민수 대변인이 공개적인 입장문을 내놨다. 한 대변인은 "일본은 자위함기가 욱일기라고 인정하는데 우리 정부가 부정하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라며 "거듭되는 친일 행태에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라고 논평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자위함의 해상사열 취소 등 예정된 일정이 축소되면서 국방부 브리핑에서는 부정적 여론을 감안한 조처가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하지만 국방부는 '기상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기상악화에 따라 한·미·일, 호주, 다국적 함정 간 해상훈련은 공해상에서 약식절차 훈련으로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하마기리함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열리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을 찾았다.
잠적중인 김남국… 지역구 사무소에 '출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안을 상정하고, 빠른 시일 내 소위를 개최해 처리하기로 했다. 김 의원이 코인 의혹에 적극적으로 소명하지 않아 실체를 규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징계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 변재일 윤리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은 5월 18일 회부돼 숙려기간 20일이 경과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급히 징계안을 심의할 필요가 있어 위원장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오늘 전체회의에 함께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1개월 이내로 의견 제출기한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하면서 "김남국 의원 징계안 제출 후에도 코인 게이트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의원은 특히 "자문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윤리특위는 김남국 심사 요청을 추가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다음번에는 김남국 의원이 출석할 수 있도록 결의했으면 하고, 위원장이 이 내용을 반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의원의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이 경우 윤리특위는 자문위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윤리특위 운영 등에 관한 규칙은 자문위는 1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의견제출 기간을 정한다. 자문위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1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문위의 의견 제출 기한은 최장 60일까지 가능하다.
여야는 비공개회의에서도 자문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최대한 좁혀 잡는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당은 활동 기간을 10일로 하되 부족하면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야당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1달간의 활동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변재일 위원장은 "김남국 의원이 윤리심사자문위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면서도 "특위 전체회의에 출석시켜 소명을 들을 계획이고 불참하면 징계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주째 잠적중인 김남국 의원이 안산 지역구 사무소에 출현했다. 김남국 의원은 5월 30일 오전 지역구인 안산 사무소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다 뉴스1에 카메라에 단독 포착됐다. 김남국 의원을 처음 포착한 것은 지난 5월 24일 안산 자택에서의 모습이 한 언론사로 부터 보도된 후 이번이 두번째다.
오백원으로 밥 먹고… 커피까지 '싹 가능’
외식물가 상승으로 밥값 부담이 늘어나자, 편의점 브랜드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가격 파괴에 나서며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5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카페25 상품 중 정가 약 2000원에 형성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각각 60원과 14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오전 7∼10시 타임세일과 카카오페이 페이백, 우리동네GS클럽 구독, 통신사 제휴 등 중복 혜택을 받으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지난달에도 세 차례에 걸쳐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등과 제휴해 정가 4500∼4900원에 형성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2종 3만개를 350∼470원의 가격으로 할인해 한정 판매했다. 또 다른 편의점 브랜드인 CU는 이달 한 달간 자체 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의 정가 2000원인 아이스아메리카노(XL) 한 잔을 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독 할인과 통신사 할인, 행사 카드 결제 할인 등의 중복 혜택을 적용시 10분의 1 가격으로 해당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CU는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 층 트렌드에 맞춰 이달 초 1천원짜리 PB 막걸리(750mL)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격 파괴는 편의점마다 운영하는 PB 상품이 주도한다. 편의점 PB 상품은 유통 이윤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비교적 괜찮다는 인식이 넓게 자리 잡아 젊은 층으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편의점들도 대체로 젊은 층 소비 트렌드에 맞춰 PB 상품을 기획하는 추세다.
5월 끝날의 원주 명륜동......!!!!!!!!!!
서원대로.........
치악종각........
원주 정미의병 100주년 기념비......
꽃양귀비
백운산 조망........
원주종합운동장........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
활터..... 학봉정
원주댄싱경기장 따뚜.......
원주풋살경기장.......
보수공사중인...... 인공암벽
원주엘리트체육관
치악예술관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