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8경 중 제1경은 두타연이다.
높이 10m, 폭 60m의 계곡물이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약 천년 전 두타사(頭陀寺)라는 절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두타연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 위치 추적 목걸이
두타연은 50년간 출입이 통제되다가 최근 개방되었다.
두타연이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수입 천의 지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타연에 들어갈 때는 위치 추적 목걸이를 걸고 들어가야 한다.
양구 문화 관광 홈페이지에서 출입 신청 예약을 하거나
당일에 가서 출입 신청을 한 후 두타연에 들어갈 수 있다.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잠시 동안 가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아래쪽으로 난 길을 걸어가면 두타연을 만날 수 있다.
두타연은 물이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산다고 한다.
바위에 둘러싸여 있는 두타연을 보니
마치 엄마의 품 속에 있는 것처럼 깊고 편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도 깨끗하고 맑은 두타연 앞에서 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물이 정말 맑아서 푸름을 넘어 진한 초록 빛깔을 띠었다.
두타연 관광안내도의 작은 네모 칸에 있는 코스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다.
사진은 시계방향으로 두타교(출렁다리)-징검다리-두타정-조각공원이다.
파로호는 양구 8경 중 제6경으로서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인공호수다.
6.25 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破虜湖)라고 명명하였다.
파로호에는 다양한 담수어가 살고 있고 많은 선사유물도 발견되었다.
양구는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곳이다.
한반도섬은 양구군이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고장임을 상징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한반도 모형이 재현되어 있다.
▲ 파로호 한반도섬으로 가는 길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완연한 가을을 느끼며
한반도섬으로 가는 길에 아름다운 갈대가 우리를 맞이한다.
▲ 한반도섬
한반도섬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곰,
지리산, 백두산, 제주도까지 대한민국의 대표 상징과 지역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국토의 정중앙에서 작은 대한민국을 만나니 재밌었다.
▲ '시래원'의 시래기 정식
양구의 천혜의 자연으로 눈이 즐거웠다면 이제 입이 즐거울 차례다.
양구는 시래기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양구가 시래기를 건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양구의 펀치볼 지역은 해발 1,100m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데
이러한 사실이 전통 방식의 시래기를 건조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펀치볼 시래기는 시래기 전통 품종의 무청만을 사용하여 타 지역의 시래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영양성분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얼마 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양구군 해안면에서 시래기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청춘놀이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고
각종 먹거리, 공연, 체험활동 등이 다양했다.
양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싶은데
교통이 불편하여 망설여진다면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된다.
양구시티투어는 당일, 1박 2일 코스가 있는데
춘천역과 양구읍에서 출발할 수 있다.
즉 호남권이나 영남권에 사는 사람이라도
기차나 kTX를 타고 춘천까지 와서 버스를 타고 양구까지 가면
좀 더 편리하게 양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양구의 슬로건은
'청춘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이다.
나는 아직 이 말이 그렇게 공감이 되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시 양구를 찾을 땐 이 말에 너무나 공감이 될 것 같다.
양구의 청정자연을 보면 저절로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맑아질 것 같다.
경치도 좋고 인심좋은 양구에서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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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곳인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한번 놀러 오세요
@낭구오빠 낭구오빠님 과일 가게 하시나봐요.
저도 과일가게 하는게 소원이에요
과일을 엄청 좋아하거등요
특히 수박이 냉장고에 있는 날은 잠을 못자요
수박 때문에
양구수박 유난히 맛이 있어요
@낭구오빠 충북 영동 곶감 유명한데요
저희 시댁이 영동 황간 입니다
집성촌이요
@낭구오빠 영동 시내서 계시네요
무척 반가워요 악수 악수
@낭구오빠 영동분 이군요 반갑습니다요
영동군청 앞이면 주유소 아닌감요
친절도 하시네요 양구소개도 아주 상세하게 격이다르게 하시네요, 양구군 에서 표창을 하시라고 상신을 올려야 될들싶네요! 이렇게 때깔나게 자랑을 하시니 아주마이 궁김해져요 .,약속빨리 잡아주세요 .담주는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양구 가면 십년이 젊어져요
저는 서울서 직장생활 하고 있어서
서로 시간을 맞춰야 해요
담주는 일이 쫌 많은데 ..
그냥죠아님 봄에가셔서 고로쇠 물 받아 오시죠?
@테라천사 10년 빠꾸하려며 늧추먼 손해봅니더 저희들이 도울수있는일이라면 도와드릴께요 우린 항상 작업복을 비치하고 다님니더
@그냥죠아 이번 주 토요일 시간 맞춰 볼까요?
@테라천사 네! 감사합니더.
복숭아도 잘되 호텔쪽으로 들어간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배꼽으로 홍보 많이하죠?
한반도 정 중앙이 양구에 있다고
배곱 축제하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옵니다
박수근 그림 박물관? 그림 많이 전시되있구요.
박수근 선생님의 후배들이 박물관주변에서
열심히 그림 그리고 있어요
화가분들 오셔서 숙식할수있는 집도 줍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서울서 두시간 거리네요
경치도 좋으네요
한번 방문 할께요
오심 연락주세요
차한잔 하시고 가세요
참 절경입니다.
뒤편 인공 구경대만 없었으면 싶네요. 선진국 국립공원 관리 개념을 좀 연구했으면 좋겠다 싶어요.
우리나라는 어딜 가나 너무 이런 시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연을 좀 놔 둬야 되는데.
저렇게 하는것도 과정이겠지요
청계천 시멘트 덩어리도 흙으로 바꾸자는 말이 나오는거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