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아쉬웠던 1분기
현대리바트 1분기 실적은 투자자 입장에서 상당히 아쉬운 결과로 평가한다.
매출액의 경우 B2B물량 증가와 B2C가구(인테리어 + 주방용) 안정적 성장 그리고 합병시너지로 인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고 성장세를(전년동기대비 +76.1% 성장한 3,431억 원)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5.2% 역 성장한 103억 원을 달성하면서 당사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의 경우 합병사업부 매출액을 감안하면 약 +23.8%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빌트인가구 물량 확대와 주방용가구 성장이 고르게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한다.
긍정적인 영업환경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던 이유는 1) 광고선전비 집행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약 33억 원), 2) 지난해 주방용가구 인력 충원에 대한 인건비 부담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동사의 분기 영업이익이 109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익 성장을 이루어내기란 쉽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한다.
영업환경 고려하면 펀더멘탈 회복은 무난할 전망
1분기 실적이 다소 아쉽지만, 2분기 영업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한 이유는 1) 1분기 주택매매거래량 증가로 인한 이사수요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2) 빌트인가구 공급 증가와, 3) 인테리어 제휴점 확대로 인한 주방용가구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는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고, 법인사업부 이익기여도 확대와 광고선전비 비용 감소로 인해 이익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1억 원(전년동기대비 +75.0%), 152억 원(전년동기대비 +29.1%)로 추정한다.
너무나 매력적인 주가 수준
현대리바트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000원으로 하향한다.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성장 전망에 따라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