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8K 블루레이 출시 가능성에 대한 일말의 희망이 보인다. 매년 줄어들기만 하던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2021년 미국 시장에서, 2020년 대비 1% 증가하였다고 미국 CTA가 밝혔다. 이는 최근 OTT 강세 속에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디스크가 사양이 아닌,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사실 OTT 춘추전국시대가, 빠르고 편리하게 AV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OTT를 적게는 2~3개 많게는 4~5개씩 가입해서 시청해야 하는 부담(월 이용료도 5~10만원)과 OTT업체별로 제각각인 AV품질(화질-음질)은 OTT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최근 1~2년 전부터는 다시 디스크를 찾는 사례도 적지 않게 생기고 있다. 하지만, 디스크가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적어도 8K 블루레이가 나와져야 하는데, 아직 그 어떤 회사도 8K 블루레이 출시에 대해 언급한 회사가 없다. 특히 8K 블루레이에 핵심이 되는 압축 코덱(8K HEVC/VVC/AV1)이 8K/120fps에 12bit/4:2:0을 지원해야 하고, HDMI 2.1도 DSC를 지원하여, 8K/120Hz에 12bit까지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것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 아울러 8K 영상을 수록할 수 있는 200GB이상의 디스크도 나와져야 하는데, 메이저급 회사들이 대다수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어, 중규모 업체들이 8K 블루레이를 출시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서 그나마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 PC지만, Windows 11에서는 더 이상 4K 블루레이를 지원하지 않아, 8K 블루레이의 탄생은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2022년에 4K 블루레이 시장이 조금이라도 성장을 해준다면, 8K 블루레이 출시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이 보인다. 우선 2023년이면, 8K/120fps에 12bit/4:2:0을 지원하는 압축 코덱(8K HEVC/VVC/AV1)과 HDMI 2.1 DSC도 보편적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023년이면, 8K TV와 8K 콘텐츠도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시작 될 것으로 보이기 떄문에, 8K 블루레이 출시에 필요한 여건은 충분히 갖추어 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2023년에 8K 블루레이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8K/120fps에 12bit/4:2:0의 8K영상을(100Mbps내외), OTT로 보내기엔 인터넷 속도가 받쳐주질 못한다는 점에서, 8K 블루레이 탄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서 2022년에 4K 블루레이가 조금만이라도 성장을 해준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