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자신을 부르고 구함
렘33.1-13
시 작 기 도
미국 고모가 미혹의 초기에 돌아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며칠 서울 올라가서 쉬게 될 때. 주님의 인도하시는 만남과 일을 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의 뜻대로 결정하고 정리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소서. 사는 곳을 벗어나서 외부에서도 말씀 앞에 서는 일이 제대로 지속하도록 가르치소서.
언제 어디서나 무슨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을 향해 걷고 말하고 행하며 살게 하소서. 동행하게 하소서. 항상 주님의 뜻과 의중이 무엇인지 살피며 구하며 살게 하소서.
본 문
1 예레미야가 여전히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두 번째로 말씀하셨다.
2 땅을 지으신 주님, 그것을 빚어서 제자리에 세우신 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이름이 '주'이신 분께서 말씀하셨다.
3 "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4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흙 언덕을 쌓고 쳐들어와 무너뜨린 이 도성과 도성 안의 건물들과 유다 왕궁들을 두고,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5 유다가 뭉쳐서 바빌로니아 사람들과 대항하여 전쟁을 감행하였지만, 마침내, 나는 이 도성을 나의 분노와 노여움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히 채웠다. 나는 그들의 모든 죄악 때문에 이 도성을 외면하였다.
6 그러나 보아라, 내가 이 도성을 치료하여 낫게 하겠고, 그 주민을 고쳐 주고, 그들이 평화와 참된 안전을 마음껏 누리게 하여 주겠다.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옛날과 같이 다시 회복시켜 놓겠다.
8 나는 그들이 나에게 지은 모든 죄악에서 그들을 깨끗이 씻어 주고, 그들이 나를 거역하여 저지른 그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겠다.
9 그러면 세상 만민이 내가 예루살렘에서 베푼 모든 복된 일들을 듣게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나에게 기쁨과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이름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 도성에 베풀어 준 모든 복된 일과 평화를 듣고, 온 세계가 놀라며 떨 것이다.
10 나 주가 말한다. 너희들은 '이 곳이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고 말하지만, 지금 황무지로 변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는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에 또다시,
11 환호하며 기뻐하는 소리와 신랑 신부가 즐거워하는 소리와 감사의 찬양 소리가 들릴 것이다. 주의 성전에서 감사의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이 이렇게 찬양할 것이다. '너희는 만군의 주님께 감사하여라! 진실로 주님은 선하시며, 진실로 그의 인자하심 영원히 변함이 없다.'내가 이 땅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여 다시 옛날과 같이 회복시켜 놓겠다. 나 주의 말이다.
12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지금은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까지 없는 이 곳과 이 땅의 모든 성읍에, 다시 양 떼를 뉘어 쉬게 할 목자들의 초장이 생겨날 것이다.
13 산간지역의 성읍들과 평지의 성읍들과 남쪽의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의 사방과, 유다의 성읍들에서, 목자들이 그들이 치는 양을 셀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본 문 내 용
[예레이야에게 주님의 뜻을 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도성에 회복과 평화를 주겠다. 그 때에 주님의 선하심을 인하여 감사하며 그 헤세드를 인하여 기뻐하게 될 것이다.”]
(도성은 포위되고) 갇혀 있는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창조주이신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는 나를 불러 구하라. 네게 응답하겠다.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해주겠다.” 주님이 이 백성들에게 분노하시어 바벨론의 공격에 대항하지 못하고 그 얼굴을 돌리셨으나, 주님은 이 도성을 회복하고 평화를 누리게 할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의 포도를 돌아 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죄악을 씻어 주시고,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주님께 기쁨과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이 도성에 베푸신 선하심과 평화를 보고 듣고 놀라고 떨게 될 것입니다.
사람도 주민도 짐승도 없는 곳에 다시 기뻐하는 소리와 감사의 찬양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주님의 성전에서 이렇게 외칠 것입니다. “만군의 주님께 감사하라! 진실로 주님은 선하시다. 진실로 주님의 헤세드는 영원히 변함이 없다.”
아무도 살지 않는 곳에 다시 목자가 초장에서 양떼를 뉘어 쉬게 하고 그 숫자를 셀 것입니다.
주 해
예레미야는 29장 11-13절에서, 먼저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잡혀간 백성들에게 편지를 써서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습니다. ‘심판이 있을 것이고 심판을 받아들이라. 그리고 지금 알지 못하는 주님의 뜻과 계획을 구하라. 그 분의 뜻은 선하고 희망이 있다. 주님을 부르고 찾으라. 진심으로 찾는다면 만나 주실 것이다.’ 오늘 본문 ‘나를 불러 구하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입니다. ‘창조주, 주님인 나를 부르고 나에게 구하라. 그러면 네가 알지 못하는 위대하고 놀라운 것, 주님 안에 있는 그 무엇을 보게하고 깨닫게 해주겠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주님의 뜻은 회복과 평화입니다 (29.12, 33.6-7). 그리고 그것은 죄를 사하여 주셔서(8절),주님의 선하심과 영원한 헤세드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그 은혜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그것을 보는 모든 민족들이 그 영광을 보고 놀라며 주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9절). 그리하여 주님이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곳에 임하는 것입니다(12,13절).
이러한 주님의 행사와 그것이 가리키는 뜻과 목적이 크게 실감나지 않고 합당한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불러 구하여 나가지 않으면 주님에게 속한 어떠한 것도 누리지 못하며 살게 됩니다. 재앙이 오면 재앙, 회복되면 회복...그것을 주시는 주님을 알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인생입니다. 신자들이 늘 말하는 ‘십자가, 죄사함, 부활, 영생, 하나님 나라, 심판, 재림’은 언제부터인지 그 실제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주님과의 ‘의미있는’ 관계가 생기고 지속되지 않는 한, 이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전혀 보장이 되지 않는 ‘부끄러운 구원’만 기대하며 소망없이 의미없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부르짖고 간절히 찾고 구하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 안에 있는 그 선하심 그 영원한 사랑을 알기를 구해야 합니다. 죄를 씻어주시고 용서하신 것이 무슨 의미인지,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시고 평화를 주시는 것이 내 삶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주님의 뜻과 목적은 무엇인지 그 마음 안에 무엇이 있는 지 늘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하나님 나라 백성이 아니요, 하나님의 자녀는 더더욱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선하심과 영원한 헤세드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온전하고 생생한 ‘사랑의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는 주님을 향한 기쁨과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것이 주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주님과 관계가 형성될 때 모든 민족들도 그 관계 안으로 초청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도 그것을 듣고 보고 경외함으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은 모든 민족까지 다 구원을 얻어서 선하시고 영원한 헤세드의 사랑의 주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길입니다.
나 의 묵 상
주님이 자동판매기인 것이 아니라 인격체임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주님 그 분 자신을 찾고 구하지 않고 내 영혼의 상태 내 삶의 상황 내 삶에만 신경을 쏟았습니다. 그러니 ‘십자가, 죄사함, 부활, 영생, 하나님 나라, 심판, 재림’은 내 입술에서만 존재했습니다. 주님을 찾지 않으면 바로 타락으로 가는 영적 원리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만 살았습니다.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인 하나님 사랑은 어떻게 시작하는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에 내가 함께 달리고 주님의 부활에 연합하여 나는 마음에 할례를 받아 주님을 향한 경외함, 주님을 향한 갈망을 받았습니다. 내 마음은 하나가 되어 주님을 향해서 열려 있습니다. 부어주신 성령이 지혜와 계시로 내게 주님을 알게 해 주십니다.
주님을 향한 갈증과 배고픔이 오히려 나에게 좋습니다.
기 도
주님을 찾고 구하고 부르짖어 부르게 하소서. 주님의 뜻과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선하심과 헤세드 사랑으로 감사하고 기뻐하게 하소서.
모든 교회가 주님을 불러 구하게 하소서. 인격체이신 주님을 구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교회가 올려 드리는 기쁨과 찬양과 영광에 놀라며 주님을 경외하고 주께 나아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