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음질 보다는 편리성 우선으로 가고 있는 AV를 지켜보며... 30년 가까이 AV를 즐겨온 나에게, AV란 무엇인지 자문해 본다. ▶AV란 무엇인가? ①AV=Audio/Video(오디오/비디오) ②AV=Audio Visual(오디오 비주얼) ③AV=Adult Video(성인용 비디오) 어휘적 의미의 AV는, 위 3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 카페에서 언급하는 AV는 Audio/Video(오디오/비디오)를 말한다, 해서 AV는 사람의 귀와 눈으로 듣고 보는 것을 말한다. 헌데, 사람의 귀와 눈으로 듣고 보는 AV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최초의 AV는, 아마도 1877년 12월 6일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 1948년 6월 21일에 콜로비아사의 피터 골드 마크가, 직경 30cn의 레코드판(LP)를 개발하면서, LP음반을 통한 음향(Audio) 청취가 AV의 시초가 아닐까 한다. 이후 라디오(방송 음향)와 무성 영화(영상)를 거쳐, TV(전파)로 듣고 보게 되면서 본격적인 AV가 시작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해서 AV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면서 Audio가 먼저 시작이 되어, Video보다는 Audio를 먼저 앞에 붙인 것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AV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한 것은, 비디오테이프에 녹화된 음향과 영상을 TV로 시청하면서 시작이 된 것이 아닐까 한다. 즉, 아날로그 AV가, AV의 시작이 아닐까 한다. 아날로그 AV는, 디지털 AV로 발전하면서, 급격하게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디지털 AV는, Video-CD에 영상과 음성을 압축하여 디스크에 저장하면서, 디지털 AV시대(1994년)를 열었고, 그러한 디지털 AV는 DVD를 통해 홈시어터(5.1ch~ 서라운드)를 탄생시켰고, 수년전부터는 온라인 스트리밍(OTT) 서비스가 등장을 하면서, AV의 중심이 디스크에서 OTT로 옮겨가고 있다. 해서 AV라 하면, 이젠 '디지털 AV'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100년의 역사를 가진 AV가, 그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하여 왔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아날로그 AV든 디지털 AV든, 모든 AV는 결국 사람의 귀와 눈으로 듣고 본다는 것이다. 해서 AV는 각자의 귀와 눈으로 듣고 보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헌데, 같은 음향을 듣고, 같은 영상을 보더라도, 느끼는 감성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같은 AV콘텐츠라 해도, 콘텐츠의 품질과 AV장비 성능, AV시청 환경에 따라, 또는 개인의 취향과 개인의 귀와 눈의 편차에 따라 AV에 대한 느낌은 다를 수 있다. 해서 AV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고로 AV를 평가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다. 다만, AV의 발전이 오디오는 이제 발전의 한계에 다다랐지만, 비디오(영상)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다는 것이다. 헌데, 한계에 다다른 오디오가, 사운드 바와 같은 서라운드 음량으로 가면서, 음향의 향상보다는 사실상 퇴보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 즉, "OTT=사운드 바"로 귀결되어가는 음향은, 편리성에 밀려 품질은 퇴보를 하고 있다. 물론, AV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자기만족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AV를 30년 가까이 즐겨온 한 사람으로서, 적어도 "OTT=사운드 바"로 즐기는 AV는 부족함이 있다라는 것이다. 해서 여건이 된다면, 'HD→4K→8K'로 발전해 가는 TV(영상)도 좋지만, 홈시어터(AV리시버+7.1.4ch 스피커)를 갖추어서, 디스트를 통한 AV도 함께 즐길 것을 권하고 싶다. 물론 우리 주변 환경이 홈시어터를 사용하기엔 녹록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좀 더 나은 AV 생활과 함께 제대로 AV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첫댓글 구축해 놓고 즐겨보고 싶은 시스템 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운드바 또는 서라운드 헤드셋을 이용한 영상 즐기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