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르면 9월 신제품인 ‘아이폰8’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에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은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ELD)’부터 ‘안면인식’, ‘가상현실(AR)’ 등 기존 아이폰과는 다른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의 상승세가 아이폰8 출시 전까지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8에 어떤 기술을 넣을지 하나하나 알려질 때마다 관련 부품주의 주가는 더 치솟을 전망이다.
LG이노텍(종목홈)(011070)은 아이폰8 출시 수혜를 가장 많이 볼 것으로 손꼽히는 종목 중 하나다. 새로운 아이폰 출시와 함께 부품 수요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이번 아이폰8에는 3D 안면인식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듀얼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했던 LG이노텍이 안면인식 모듈까지 공급할 경우 매출과 이익이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LG이노텍의 주가는 21일 종가기준 16만1000원으로 두 달 전보다 약 25%가 뛰었다.
애플이 아이폰8에 AR 기능을 넣으면서 OLED 패널의 핵심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FPCB는 전자기기 부품이 연동되도록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기관이다. 애플은 아이폰8부터 가상현실을 도입함에 따라 더 많은 칩을 스마트폰에 넣을 예정이며, 새로운 FPCB 부품이 필요할 전망이다.
인터플렉스(종목홈)(051370)는 아이폰8 OLED에 터치스크린패널과 가상현실 칩 도입을 위한 연성회로기판 등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지며 꾸준히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종가 4만550원으로, 최근 두 달 사이 주가가 27% 올랐다. 특히 인터플렉스는 애플의 아이폰8 출시와 함께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다른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인 비에이치(종목홈)(090460)도 상승세다. 역시 연성회로기판을 생산하는 비에이치는 21일 종가 2만3500원으로, 두 달 전보다 85%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8에 처음 도입하는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덕분에 이녹스첨단소재(종목홈)(272290)도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플렉시블 OLED 패널 뒤에 부착해 변형을 막는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인적분할을 마치고 10일 상장 후 5만9100원에 시작한 주가가 21일 종가 7만91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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