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30대 초중반 남자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이라는 질병을 4년전 진단 받았고, 지금은 증상 없이 잘 지내는 중입니다.
1년 마다 주기적으로 ㄱㄷ구로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받는 중입니다.
지금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23년 11월 초 위, 대장내시경 진행했는데 염증 소견 없이 깨끗하다고 결과 받았습니다.
2. 23년 12월 초 서혜부 크고 작은 멍울을 발견하여, 소염제 등 처방 받았으나,
크기 변화가 없어 일주일 뒤 동네 의원에서 조영제 복부 CT, 서혜부 초음파 촬영 진행했습니다.
3. 며칠 뒤 CT 결과 ' 복부 림프절 비대 없이 깨끗하고, 비장 크기 정상, 서혜부 림프절 크기도 걱정할 정도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초음파에서도 괜찮은 크기다.'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4. 하지만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자 진료 의뢰서를 받고 12월 말 ㄱㄷ구로병원, ㅇㅇㄷㅅㅁ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5. ㄱㄷ구로병원 혈액내과에서 ' CT상 이상 소견이 크게 없으니 지켜보자. '라는 말씀을 주셨고,
ㅇㅇㄷㅅㅁ ㅈㅇㅇ 교수님께서도 ' CT 화면 상으로 보더라도 림프절 크기는 정상 범위이고, 설령 림프종 일지라도 크기가 작아 검사가 불가능하니 지켜보자.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개월 뒤인 3월 말에 안면, 복부, 골반 CT를 찍어보고 조금이라도 크기가 커지거나 다른 곳에 멍울이 생긴다면 그때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복부 CT 결과 화면 상에서 마우스로 선을 대강 그어주셨는데 0.9mm로 보여진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혈액 검사도 이상 없었습니다.)
6. 지금 현재 1월 초, 0.9mm 서혜부 림프 부종 외에
목 좌측, 턱 밑 삼각부, 우측 침샘, 겨드랑이, 귀 앞쪽?에 쌀알만한 크기, 혹은 그것 보다 큰 크기의 멍울이 추가적으로 만져집니다.
(서혜부 멍울 크기는 처음 발견했던 크기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인데 제가 걱정되는 것은 림프 부분 멍울이 증가하는 것과 크기가 줄지 않는 다는 점과 검사 전 이긴 하지만 병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 림프종으로 의심해보고 조직검사를 좀더 당겨보아야할까요?
ㅇㅇㄷㅅㅁ 병원에서 3개월 정도 기다려보라고 하였으나 추가적인 증상 때문에 몹시 걱정이 되어서요, 이번주 토요일(13일) 성남 위ㄷ심에 방문하여
조직검사를 받아보고 ㅇㅇㄷㅅㅁ 병원의 검사 시기를 앞당기거나 혹은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겠죠..?
여러가지 걱정들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건강 회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기다리셨다 3개월 후 검사 받으세요
소중한 의견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도 대장질환으로 치료/관찰 중인데 서혜부에 콩만한 림프절이 여럿 만져지네요 ㅠ, 요즘은 어떠신지요? CT에서도 크기가 작으니 병원서 지켜보자는 이야기만 하시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28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