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 한동안 넘 바빠서 못들어왔더니..ㅋㅋ
울님들 촬영한 사진도 많고..ㅋㅋ 저 토요일날 시어머님 한복맞추고 제한복 가봉했어여..ㅋㅋ
열분들 아시져..한동안 집문제랑 울오빠 술문제로 속 많이 썩은거.. 울님들도 걱정 많이해 주셨는데..
저희 아버지가 집문제는 도움을 주신다고 해서 도와주시는 동안 집안 밭일을 하나도 못하셔서 안그래도 이번주에 와서 일도와 달라고 하셨는데여..ㅠ.ㅠ
저희가 토요일 한복 일요일은 촬영 드레스 초이스로 시간이 통안나길래...
토요일날 아침 일찍 어머님 한복 보고 점심때 일도와드리러 오빠랑 갈예정이였어여...
그래서 9시30분 오빠네집 도봉에서 출발 아니 근데 비가 와서 그런지 왜 이리 차가...11시30분넘어서 이선영한복에 도착...헉헉
한복 고르고 제한복 가봉하고... 첨에 사이즈 젤때 좀 꽉 끼게 해달라고 해서... 어제 입으니까.. 다른곳은 헐렁한데..아직 가슴부분이..ㅠ.ㅠ 아... 더 빼야 되는...ㅡㅡ;;; 어릴때 입고 처음입는 한복이라 어찌나 어색하던지.. 근데 걱정 제가 이마가 완전 못나서 머리 못올릴건데...한복입을때 꼭 머리 올려야 되여?
그리고 부랴부랴(12시30분경)출발... 어머님 모셔다 드린시간..ㅡㅡ 2시....아...증말...
진짜 급하게 가는데 갑자기 울아부지 산낙지 드시고 싶다해서..또 차 돌려 노량진 수산시장을 갔어여..ㅡㅡ
산낙지사고 제가 요즘 속이 안좋아서... 병원좀 갔다가...ㅡㅡ 시간이...헉.. 7시...뭔넘에 차가 그리 막히는지 엄마 전화와서 차가 막혀서 근다고 늦었다고 했져... 금 내일 고추따는거 도와주라고 하길래 내일 드레스 보러 간다고 했더니... 그후 아부지 한테 전화가 와서 화를 내시네...ㅠ.ㅠ
저도 솔직히 차막히고 시간 늦어지고 해서... 얼마나 속이 탔는데... 오지말라고 하시고 전화를 끊어버리시는...ㅜ.ㅜ
집에가는길 오빠랑 저랑 잔뜩 긴장... 얼마나 혼날까.. 근데 정말 1분도 못쉬고 운전만 열심히 했거든여..ㅠ.ㅠ 짜증나서 머리 아프고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갔는데.. 화진짜 많이 나셨데여...
지대로 욕한마디 먹고... 방으로 올라갔는데...쩝.. 토요일에 도와 주러 온다고 하지말지 온다고 해서 기다리셨다는 토요일 비오니까.. 일요일에 도와주겠거니 생각하셨나봐여.. 근데 일요일 드레스 보고 오빠네 아부지 양복 하기로 했다고 엄마가 아빠한테 말을하니... 갑자기 화를 내시고...ㅠ.ㅠ 저희 남자들 울오빠 시아부지 울 아부지...세분의 공통점 작은마음의 소유주들..ㅋㅋ
역시 밥 못먹고...피곤해서 씻고 그냥 잤어여. 일요일 일어나서 엄마가 지금 아빠랑 고추밭에가니 밥차려 먹어 해서.. 밥차려서 먹고.. CF 로 출발... 그전에 오빠가 간다고 인사해야 된다고 해서 아부지 찾았져... 쩝.. 역시나 아직도 ..화가..ㅡㅡ;;; 아.. 울엄니 아부지가 약속을 했음 지켜야지 안지켰다고 그걸로 화나신거래여... 근데... 쩝.. 변명이지만 저희도 할말이... 있는지라... 쩝.. 좀...그랬져..
저랑 아부지랑 성격이 같아서.. 또 아부지랑 저랑 말싸움 할까봐 .. 울엄마 조마조마 했다네여..ㅋㅋ
설마 오빠있는데... 글구 이제 얼마나 같이 있는다고 그러겠어여... 제가 좀 욱~~하거든여..ㅋㅋ
글구 CF 왔음다.. 드레스 고르는데 ㅋㅋ 첨에 드레스 보여주시던분이 누군지 모르셨나봐여.. .원장님 오시고 당당녀 얘기 하니까.. 기억난다면서 살많이 뺐네.. 그러네여.. 근데.. 아직도 커버 안되는 내 허리...ㅠ.ㅠ
전 드러내는게 슬림해 보인다고 거의 탑이랑 팔도 살짝 가리는 디자인으로 권해 주셨구여..
울오빠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입은거 카페에 올릴라고 했더니 사진도 안찍고 그냥 쳐다보기만 하고..쩝.
그래서 하나는 좀 깨끗한 탑디자인...(근데 가슴이 있는지라.. 완전 탑은 ..가슴이 매끈해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여...ㅋㅋ )어깨에 끈달기로 했어여..오호호
하나는 좀 엔틱한 느낌의 드래스로... 무슨 중세시대 파티장에 입을법한 드레스로 골랐음다..오호호 역시 팔을 가리는 디자인은 팔뚝이 어찌나두꺼운지...영...
울오빠야 넘 이쁘다는데 전 왜케 안이쁜지.. 더 다요트에 정진해야겠다는 마음만... 가뜩이나 골격이 커서 다른 신부님들 보다 더 빼야 되는데..흑.. 그리고 시아버님 양복하러 왔는데.. 쩝..못했어여..ㅠ.ㅠ
아버님 일가신다고...쩝.. 저희 시간이 주말밖에 없는데.. 아.. 또 한번 전 짜증이 났고.. 오빠도 짜증났고.근데 웬일 어제 오빠네 집 윗집에서 불나서 난리도 아니였나봐여. 윗집에 노부부가 살고 계셨는데..할머니가 불위에 뭘올려놓고 나가는 바람에 화재가 났데여.. 집앞은 엉망 온통 탄내만 진동.. 뭐할까 하다가 제가 울집에서도 제대로 못쉬고 해서 오빠방에서 잠이 들어버렸어여.. 그랬더니 이시간..아 할건 많은데 시간은 정해져있고..휴... 걱정입니다.. 울아부지 화가 풀려야 될건데.. 오빠보고 결혼할때 까지 오지 말라고 호통을 치셨는데.. 담주 촬영이라 그전날 울집에서 자기로 했거든여.. 쩝..
이틀동안 진짜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어여...ㅋㅋ 다른분들은 어케 지내셨는지...모두다 바쁘셨겠져.. 결혼 준비땜에..
근데 한가지 더 고민이..ㅡㅡ 평일날 촬영이라.. 제가 촬영일자를 미리 말을 안해서리.. 다 못온다는...ㅠ.ㅠ
누가 제사진 좀 찍어주세여...ㅠ.ㅠ 촬영장에서 찍은것만 남기기에는 아쉬워서리..흑....ㅠ.ㅠ
첫댓글 사진 왜 안올렸엉~~ ㅋㅋ 바쁜주말 보냈내여..ㅋㅋㅋ 글구 한복입구.. 쪽머리 안해두 되여~ 쪽머리하고도 찍고.. 그냥 업스타일 머리 하고도 찍구해요~~ 나두 쪽머리하구 찍었다가 망쳤다는...ㅋㅋ 달덩이여친언니하구 한참 통화했음...ㅋㅋㅋ
정말 바쁘신 주말 보내셨군요... 저도 바쁘게 보냈다구 했는데.. 님한텐 비교도 안돼여..^^;; 사진찍으실 분이 정 없으면은 남친분께 부탁하세여.. 해보니까.. 남잔 많이 안찍어서 저도 제사진의 반은 남친이 찍어줬어여.. 저 메이크업하는사진 같은거여.. 그런게 정말 추억에 남더라구여... 촬영도 준비도 잘 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