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침 산책로- 몇일 있으면 폐암 발병 3년이 눈앞에 다가 왔다 오늘 법정 스님이 폐암으로 사망하여 장례식(다비식) 장면도 보았다 아마 방송을 멀리한 탓 인지 모르나 세상일에 참견하고 싶지가 않다 법정 스님 많은 베스트 셀러 스님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남들이 좋아하는 주지도 한번도 암했다 무소유 실천 하시고 인세 수십억을 장학금으로 지급 하였다 김수환 추기경 처럼 훌륭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법정 스님의 사망의 사망 원인이 폐암 이라는 소식에 놀랬다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공기 좋은곳 채식위주식사 스트레스등등 법정 스님이 암에 걸릴 이유가 없다 그러나 아쉽게 암에 걸려 사망한 사실이다
인테넷 카페에 많은 한우들이 글을 올린다 자기의 투병소식도 있지만 대부분 남의 이야기이다 속된말로 아니면 말고 식이다 무엇을 먹고 완치 하였다 무엇을 먹어야 한다 무엇을 하지 말어라 수술 항암하지 말고 대체요법 하여라 이런글 보면 정말 짜증이 난다
당신들의 허황된 글로 인하여 많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잘못된 판단으로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손해가 있는지... 생각하시어 글 올려 주십시요
나에게 가장 큰 걱정이 항암제가 없다 이런 의사 선생님의 소리가 가장 무섭다 어차피 3가지의 항암제 (탁솔 알림타 현재 타쎄바) 내성이 생기면 선택의 폭 좁아 질것이다 그러나 그순간까지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수많은 환우분들에게 많은 질문을 받았다 어떻게 지금껏 생존하였느냐? 속시원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 종교적으로 마음? 비웠고 육체적으로 강건하고 건강식품을 피하고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들었다 지금도 냉장고속에 건강 식품이 가득하다 물론 좋은점도 있으나 부작용도 있다
폐암환우의 경우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없기에 먹은것에 조금 자유스럽다 그러나 채식위주의 식사에 육류도 가끔씩 먹은다 야채스프와 당근 쥬스등이 도움이 될것이다
몇분이 저에게 우상 이라고 한다 전 우상이 아니고 운좋은 사람 입니다 다른분들도 모두 이길수 있습니다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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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 자체가 행복하다 원문보기 글쓴이: 연장전
첫댓글 무소유를 주장하시고 사리도 찾지 말라던 분이셨지만 그 분도 인간이셔서 얼마나 고뇌와 스트레스가 심하셨을까 짐작되어집니다. 귀한 분을 잃어 안타갑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법정님의 명복을 빕니다.
늘 올리시는 글 맘에 담다두곤 합니다ㅏ. 열심히 계속 투병하셔서 저에게도 희망을 주세요.
이제 봄나물 뜯으러 다니실 계절이네요..~ 희망과 기쁨을 채취하시길 빕니다~
운이 좋다니 아니예요..그만큼 열씨미 신경쓰고 치료하셨을테니까요...봄나물 뜯으러 갈 계절에 전 감기에 걸려서 콜록 거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