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유과에서 악취…항의하자 "휴무일 전화 말라" 구미점서 구입해 먹고 구토 소동 | ||||||||||
최근 이마트 구미점에서 설 차례용품을 구입한 A씨는 업체 측의 무성의를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설을 앞두고 2일 차례용품을 구입해 차례를 지내려고 음식을 장만하던 중 이마트 구미점에서 구입한 유과(4천980원)에서 돼지똥 냄새 비슷한 악취가 심하게 났다. 분명 유통기한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한 가족들은 유과를 일부 먹고 심한 구토 등으로 고생을 했다. A씨는 곧바로 유과를 판매한 이마트 구미점에 3일 항의 전화를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오늘은 휴무이니 내일(4일) 영업을 하면 그때 전화하라"는 것이었다. A씨는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연락한 소비자의 상태가 어떤지 혹시 다른 피해는 없는지, 연락처는 어떻게 되는지 등 기본적인 것도 묻지 않고 막무가내로 영업시간에 연락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했다. 게다가 4일 이마트 구미점을 찾은 A씨는 환불에만 중점을 두고 응대를 하는 이마트 구미점 측의 태도에 다시 한번 화가 났다. 이마트 구미점 관계자는 "간혹 사원들이 형식적으로 고객 응대를 하는 경우가 있어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원교육을 시키고, 제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 2011년 02월 05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