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영화는 "그리스"입니다.. 진영이가 진작에 말했는데..
제가 그만 깜빡했습니다..
다들 기억하실거 같은데.. 정우성 고소영이 모 청바지 선전을 하면서
이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었죠
바로 이 영화를 패러디 한 것입니다..
영화음악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관련 영화 : 그리스
[영화음악]그리스에서 "Summer nights" - 감칠맛 나다.
요즘 날씨의 변덕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하게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 이렇게 덥노!" 하다 보면 비가 쫘악 내려서 농민들을 걱정에 수렁으로 빠져들게 만드니 말이죠.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영화음악을 들고 다시 돌아 왔답니다. 근간에 할일 없이 회사에서도 빈둥 집에서도 빈둥하고 있다가 문득 요즘같이 꿀꿀한 날에는 일탈을 꿈꾸자..
혹은 기분전환을 해보자 하는 마음에서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주연한
[그리스]의 삽입곡 Summer Nights을 소개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있죠.. 모
청바지 CF광고에서도 나왔던 그곡..
1972년부터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공연되어 2200회나 앵콜 공연된 작품을 파라마운트가 20만달러라는 당시로서는 거액의 판권료를 지불하고 영화화한 대히트 뮤지컬
이라고 합니다. 원제 '그리이스'는 머리에 바르는 일종의 파마드를 뜻하는 것으로, <토요일 밤의 열기>를 제작해 뮤지컬로 재미를 본 로버트 스티우드가 제작해 역시 성공을 거뒀다. 존 트라볼타와 당시 절정의 인기 가수이던 올리비아 뉴튼 존과 공연하였고, 50년대 하이틴 가수 프랭키 애벌론이 특별출연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밤의 열기>의 음악을 담당한 비지스의 멤버 베리 깁이 작곡하고 제작한 영화음악과 노래들은 빌보드 차트에 다섯 곡이 한꺼번에 톱 클래스에 오르기도 했으며 연속 히트곡에 힘입어 사운드 트랙 음반은 발표 당시 빌보드 팝 차트에서 12주간이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빌보드 팝 카탈로그 앨범 차트에 257주간 랭크된 이 놀라운 기록은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그리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실감하게 해 주는데 특히 이 작품은 98년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미국 전역에서 재개봉돼
단숨에 상위에 랭크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그리스>는 제작 당시
6백만 불의 엄청난 제작비와 78년 개봉 당시 미국내 흥행 수입 1억 5천 3백만불을 기록했고 사운드 트랙 역시 2천만장 이상이 팔린 밀리언 셀러로 70년대 후반을 대표할
만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 가운데 백미로 꼽곤 하지요.
이중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것은 존 트라볼타와 오리비안 뉴튼 존이 함께 영화에서 부른 Summer Nights가 압권이죠. 지금 보면 촌스럽기도 하지만 하지만 오리비안 뉴튼 존의 깜직한 모습은 시대를 뛰어 넘어 아직도 우리의 가슴을 설례임속에 퐁당하게 하네요. (끄덕 끄덕)
이 부분은(Summer nights부르는 장면) 남자와 여자가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노래를
하고, 또 그에 따라서 말하는 내용도 달라지고, 친구들이 질문하는 것도 남자의 질문,
여자의 질문이 달라 아주 맛깔스럽게 구성되였습니다.
모! 가사의 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이야기 하는 두 남녀의 사이에서 친구들이 호기심 어린 말투로 물어보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거지요.
^^;(아시죠! 믄 야기지)
참! 그리고 올리비아 뉴튼 존이 작년 8월 22일에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내한 공연을 했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 내한공연은 처음이였습니다. 사실 흔히 말하는 386세대에게 정말
열광적인 공연이 아니였나 생각을 하는데 저가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당대 최고의 팝 여가수의 내한은 그분들(386세대) 진한 추억의 향수속에 퐁당 빠지긴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만...
사람들은 30-60년대가 뮤지컬 영화의 정말 화려한 시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글쎄요. 뮤지컬 영화에 대해서 그렇게 흥미도 없고 재미있게
본 것은 75년작 "록키 호러 픽쳐쇼"와 지금 말씀드리는 그리스가 다랍니다. 하지만 70년 그 시기부터 뮤지컬 영화의 도태되는 시기라 생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지... _._;;;
관련자료 : 뮤지컬 영화의 역사 - "브로드웨이 멜로디 -> 어둠속의 댄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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