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을 설계하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최되는 ‘2024 사회주의대회’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동당은 ‘2024 사회주의대회’에서 존엄한 삶을 위한 보편적 기본서비스 운동을 제안, 결의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보편적 기본서비스’를 주제로 한 단일 세션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이의 존엄한 삶을 위한 보편적 기본서비스제’를 주제로 강동진 노동당 정책위원의 발제가 진행되며, 발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보편적 기본서비스 운동의 가능성과 과제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후, 기본서비스 정책 설계에 필요한 국가 예산과 관련하여 홍석만 참세상연구소 연구실장의 강연이 진행되며, 앞선 발제와 강연의 내용을 토대로 분야별 기본서비스 정책 설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배치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이슈 알아보기’를 주제로 노동, 기후, 성소수자 3가지의 선택 세션이 진행된다. 존엄한 삶을 위협하는 복합위기 시대의 여러 이슈를 톺아보고, 대안적 체제를 건설하는 운동으로서 사회주의 정당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노동당 노동위원회가 진행할 노동 세션에서는 지난 총선 이후 혼란에 빠진 민주노총의 정치방침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현황을 돌아보며,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지역정치의 가능성을 도모한다.
노동당 노동위원회 정치방침과 관련한 논의들을 이갑용 노동당 노동위원장(前 울산 동구청장, 제2대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제하고, 지역 노동정치에 대한 고민을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