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
학교에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읽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다. 아직 다 읽진 않았고 12권인데 나는 4권까지 읽었다. 찾아보니 발행년도가 2013년 07월 19일로 생각보다 되게 오래된 책이였다.
오늘은 첫 번째 책인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라는 책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한다. 먼저 사건은 이렇게 시작이 된다. 등장인물인 문양이는 자신의 1학년부터 절친인 명규의 반에 놀러간다. 반에 들어가자 애들이 한쪽에 몰려있는데 그곳에는 마술사라고 불리는 아이가 카드 내기를 하고 있었다. 열 개의 카드를 섞은 뒤 아이들이 고른 카드를 맞추는 내기를 하는건데 이 내기에 돈을 걸고 한다. 평소에 문양이라면 절 때 이런 내기는 안하겠지만 지금의 문양이는 장난감을 사고 싶어 돈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렇게에 자신의 학원비중 무려 3만원을 내기에 걸고 내기를 했지만 내기에서 졌다. 문양이가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내기를 한 이유는 뒤에 있는 아이가 신호를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니였고 돈을 빨리 다시 채워야 했다.
그래서 학교의 정보통인 명규의 도움을 받아서 스무고개 탐정을 소개 받는다. 스무고개 탐정은 스무가지의 질문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문양이의 의뢰를 거부 했지만 설득 끝에 결국 도와주기로 했다. 중간에 여러 가지 사건이 있고 스무고개 탐정이 한번 틀려 탐정인 삼촌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알아냈다. 바로 마술사가 카드의 위치를 외운다는 것이였다. 그 추리는 사실이였고 마술사는 문양이에게 돈을 돌려주고 다음날 실종되었다...!?
그날 다희는 마술사를 마주쳤는데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고 가다가 어떤 아저씨랑 같이 길을 걸었는데 무슨 금속에 햇빛이 반짝였고 아마도 다희의 생각으로는 그것이 칼일 것이라고 하였다. 스무고개 탐정과 문양이 명규는 마술사를 찾으러 나섰고 빨간 현금인출기 앞까지 갔지만 도무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나마 다희가 합류하여 길을 찾아 나섰는데 마술사가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카드들이 있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조커카드가 있었고 힌트라고 생각하고 베트맨 포스터가 걸려 있는 페극장에 갔다. 어찌저찌 마술사가 묶여있는 곳까지 왔지만 스무고개 탐정 혼자 범인을 상대하기 역부족이 였으나 그 때 박쥐버거에서 일하던 말라깽이 형이 스 무고개 탐정을 구해주고 범인을 제압했다. 그리고 마술사는 돈을 다시 애들에게 돌려 주었다.
책이 요약하기 힘들어서 살짝 이상하게 요약이 된거 같다.
요즘에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말라깽이 형이 악당인줄 알았는데 구해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일단 조커카드의 힌트가 배트맨을 말한건데 박쥐버거가 배트맨의 문양하고 매우 비슷하고 마스코트 또한 박쥐였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출발하자 황급히 뒤따라갔기 때문이다.
또한 이책을 계속 보게 되는 이유는 스무고개 탐정이 정확히 누구인가? 스무고개 탐정은 교장 선생님과 어떻게 아는 사이인가? 등등 여러 가지의 떡밥들이 풀리지 않아서 다음 이야기에서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떡밥들은 4편에서 거의 풀린다.)
이제 4편 뒤로는 스무고개 탐정이 탐정 사무소를 학교 창고에다가 여는데 거이에 의뢰받은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고 한다.
사실 책의 첫인상은 별로 안좋았다. 그냥 읽을 책을 찾아보던 중 탐정이라는 글자를 보고 꺼낸 것이지만 살짝 표지 그림체가 마음에 안들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스토리는 살짝 공포감이 있어 긴장되고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이책에는 따로 교훈이 있는 것이 아닌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놀다가면 좋을 것 같다는 작가의 말이 책을 읽는 부단감을 덜어 주었다. 그래서 질리지 않고 4권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놀란점이 도서관에는 신책인줄 알았는데 무려 2013년도에 나온 책이라는 것이 조금 놀랐다. 아마도 그때 책을 구입한게 아니라 최근에 구입한 것 같았다. 그 정도나 오랜된 책인데도 나도 재밌게 읽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 그때에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추리를 좋아한다면 재밌을 것이고 좋아하지 않아도 그저 스무고개 탐정에게 추리를 맡기고 지켜만 봐도 좋은 재미있는 책이였다. 나중에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