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앤트워프, 루카라의 1,094캐럿 다이아몬드 연마 맡아
작년 9월에 루카라가 소유한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된 1,094캐럿의 세리티 다이아몬드가 벨기에로 향했다. 루카라와 HB 앤트워프가 맺은 연마 협력 계약에 따라 이 스톤은 벨기에에서 HB 앤트워프의 연마를 받게 될 예정이다.
2020년에 설립된 HB 앤트워프는 1,758캐럿의 세웰로 다이아몬드와 549캐럿의 세투냐 다이아몬드의 연마도 담당했다. (두 스톤 모두 카로웨 광산에서 발견됐으며 두 스톤 모두 루이비통에 팔렸다.) 정확한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루카라는 지난 2월에 세투냐와 1,080캐럿의 에바 스타를 총 5,400만 달러에 판매했다고만 밝혔다.
HB는 세리티의 구매자 관련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리티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며, 카로웨 광산에서 6번째로 발견된 1,000캐럿 이상 원석이다. HB는 “최첨단 기술, 원산지 추적 기술, 우리의 전문성을 총동원해서 자연의 가장 특별한 창조물이 내포한 빛이 완벽하게 드러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허 받은 기술 ‘하이퍼루프(Hyperloupe)’도 동원된다. 하이퍼루프는 라지 사이즈(최대 6,000캐럿)와 복합적인 다이아몬드용으로 특별히 고안된 기술이다. HB는 루카라가 발견하는 모든 10.8캐럿 이상 원석의 연마를 10년 간 독점하는 계약을 맺었다. 해당 사이즈 스톤 매출은 루카라의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 IDEX Online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