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준이 형은 울산에, 안재호 선생님께서 동국대 제자들을 데리고 직접 발굴에 참여하는 현장에서 후배들과 열심히 삽질하고-_- 있으실 테고(별개로.. 아직 수속중, 비공식적이긴 하나, 신학기쯤엔 쾌보가 있을 겁니다..)
성용이 형은 열공 광랩중..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시고..
98년도 입학하신 선배님들께서는 주지하신 바와 같은데..
소연이 누나 가을 무렵, 부산 시립 박물관에 발탁, 복천박물관에 계시는데.. 3월달 모처럼 복천동을 발굴할 때 팀장으로 올 거라는 전갈을.. ^^
경주 누나는 뒤늦게 시작한 전공 공부에 열심이시고..
지영이 누나는 해운대 매가박스 면세점 매장에서 근무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동구형이랑 잘 지내시고..(작년 초에 저희 동기들한테 밥 한번 쏘셨네요..^^;)
동윤이, 용대는 작년에 졸업.. 올해는 영광이, 재진이, 대봉이형, 제가 졸업..
과에는 그래도 용우, 욱성이, 정욱이, 진국이형.. 정도가 남겠습니다..
동윤이는 이제 과사 대빵(떠난 님의 빈자리가 커보이긴 합니다만..).. 덕분에, 저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과사에 출입하고 있어요.(주영이 누나도 요번에 경기도 용인 공채시험에 합격.. 저로선 이제 언능 장게 가라고.. 옆에서 부추기곤 합니다.^^;)
용대는 졸업후 열공중..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왕년의 '꽃미남'.. 그도 세월에 묻혀 점점 삭아가련만.. 아직까지 미모-.-를 유지하고 있지요..ㅋ)
영광이는.. 02학번 어느 후배와 열애중..(천인공노.. 동기들을 분노와 허탈의 도가니로 몰아넣은'7급 장애인'망언과.. 연이은 '래미지상'발언.. 본인에게 직접 자초지종을 들어 보시길..)
재진이는 전역후 대변신.. 입학후 일곱 학기 등록금 / 생활비를 자충하는 독한 성실함에다, 03, 04, 05학번 후배들, 들어오는 새내기들마다 직접 훈육(?) (답사부터 옛님맞이까지 진두지휘... 덕분에 비난도 많이들은 모양이지만..).. 신샘으로부터 '희봉'(희생+봉사의 준말이래요^^;;)이라는 호를 얻을 정도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대봉이형.. 스포츠 서울 기자 자리를 박차고 나온 뒤, 뒤늦게 청운의 뜻을 품(었다고 주장하)고.. 형준이형과 같이 삽질하고 있으며..
저는.. 이번에 형준이형, 헌석이.. 그리고 똑똑한 후배님들과 같이 대학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박물관과 실습실에서 각각 부여된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경우는 작년 초, 진성 선배 강의(청동기시대 고고학)를 같이 듣던 중 직장을 이유로 돌연 자퇴.. 나중에 태은이랑 결혼할 때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욱성이는.. 복천 박물관에서 만난 운명의 여인(2살 연상의 '누님'이더군요.^^;)덕에, 새삶(?)을 살고 있습니다..(염색한 머리, 꽃남방에 엠피쓰리.. 오랜 만에 보신 분들께선 '자가 욱성이 맞나'라며 놀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욱이는 인자 4학년.. 전공으로 진로를 굳혀, 작년 복학할 때 버텀 실습실에 자릴 꾸렸습니다.. '터프한 그녀' 박혜정 양과는 아직 잘 사귀고 있는 모양.. ^^;;
(며칠 전, 휴대폰을 안 가져왔다면서..제 폰을 잠시 빌려 쓰더니.. 나중에 제가 받아본 문자왈 ; '죽고싶나? 이거 누구폰이고..')
국립문화재 연구소 최인화 선생님^^은 여기 대학원 나온 뒤로는 못 보다가.. 지난번에 용준이형 수업때 공주박물관 갔을 때, 또 고고학대회때 잠시 만났었는데, 여전히 쾌활 / 호탕한(?) 모습을 과시... 인상이 꽤나 밝아 보였네요.. 고고학대회날 저녁, 2005년도 과짱님과 대작 끝에.. '옛님맞이때 반드시 가겠다'고 철썩같이 약속하더니만.. 발굴땜에 오지 못했다 합니다..
국제신문 하기자..^^; 송이는 작년부터 맹활약중.. 고고학 관련 기사를 위한 취재차, 학과랑 박물관에도 여러 차례 들렀었고, 옛님맞이는 공언(효숙이 부친상때 만났던.. 그 어색했던 자리에서, 어렵사리 꺼낸 물음에, '취업하면 찾아올 거다'라고 했었거든요)한 바대로 당당히 참석하였네요.
원영이는 오빠분 결혼식차 잠시 귀국했다가.. 송이, 동윤이, 용대, 정욱이.. 등과 함께 잠시 만났었고.. 지난 7일날 출국 했었네요.. (공부 잘하고 건강하라는 안부인사.. 7월달 귀국할때 보자는 답신을 보내왔더군요..)
윤희는 동기들 중 최초로 석사학위를 얻은뒤.. 진주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중.. 지난 옛님맞이때 여전한 모습으로 식장에 들어서.. 영신이형, 송이, 욱성이 등 그날 있던 몇몇과 인사를 나누고는 두어시간 못있다가 송이와 같이 퇴장하는 바람에.. 제대로 볼 수 없었고요.
인지는 직장 다니면서.. 어떤 자격증 시험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아쉽게도 연락이 끊겼네요.....
이지, 효숙이는 작년 초쯤인가.. 효숙이 부친상때 두어 시간쯤 본 게 전부... 이 분들 소식은 들은 바 없으며..
은경이는 제작년정도, 학교에 공부하러 왔을 때 마주친 정도.. 도시개발공사인가..에 있는 걸로 얼핏 들었으나 역시 2년내 본 적이 없고..
효정이, 남지, 김여사, 곽희정, 최태은.. 전역한 뒤로 아예 뵈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바는 이정도..
많은 고마운 분들 계시오나. 저로선 특히나 98학번 누님들, 특히 장미선배와 현정 선배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뵐 기회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겠습니다만..;)
자리 채우기는 제 전문.. 5월 14일.. 말석..아니 식장에 발 디딜 자리만 있다면(배야 어쨌든-_-;)들이밀 것입니다..
낭군되시는 분은 어떤 훌륭한 분이실지.. 또 면사포쓰신 모습은 어떠하실지.. 기대되어 마지 않습니다. ^^
내외분, 옥체 건안하시옵시고.. 카페도 틈틈이 들르오시길..
p.s
to .빠다손~ 주형군, 이글 볼 수 있길..
1시 09분에 보낸 귀하의 서신... 그만, 답신이 늦었소..
(반갑고.. 아는척 해주니 또 고맙구려..)
동기들, 1년 바로 쉬는 바람에, 동기보다 친했던 01학번들(여기서 와일드 플라워가 선승범이던가? 이재훈이던가? 구우짱/구우사마는 위남이고.. 강고트리는 은진이고.. 다들 거의 안들어오는 모양이지만 하여간-), 또 친했던 선배님들, 모습 찾을 수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