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은
'마음을 바르게 깨달으면 그 심성이 곧 부처'라는
뜻의 선종 용어입니다.
'직지인심'은 '마음을 곧장 가리킴으로써
자기 마음의 본성을 보아 깨닫는다'는 뜻으로, '견성성불'은
'자기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린다'는 뜻입니다.
'직지인심견성성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받들어 체득하고,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
성품을 보아 부처가 되어 법을
전하여 중생을 건너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
직지인심견성성불의 역사적 배경은?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키는 방법은?
또한 직지인심은 견성성불(見性成佛) 주1,
돈오(頓悟) 주2 등의 용어와 연관되어 사용된다.
경전의 매개 없이
곧장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므로,
수행자는 자신의 마음의 본성을 보고
단박에 성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은
선종의 근본 기치로, 선의 종지를 표현하는
4구의 말입니다.
'불립문자'는
'경전이나 언어문자 밖에 별도로 전해 준 진리'라는 뜻으로,
선불교의 창안으로 경전이나 교학보다는
선이 더 '진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말입니다.
'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은
참선수행으로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요시하는 선종의 근본 기치로,
이 기치 아래 깨달음을 얻는 것을
개오(開悟)라고 합니다.
'불립문자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은
조사선의 특징이자
간화선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선종은 각 개인의 지성을 중시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언어나 문자에 대한 집착을 타파하는
불립자를 표방하며 선
종의 시대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