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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수요(論壽夭) 삼명통회(三命通會)
만민영(萬民英, 1522〜1603) 저(著) 삼명통회(三命通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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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夫脩短之數〭 大抵生旺則長壽〭 死絶則夭折〭 譬如根深者蒂固〭 源濬者流長〭 亦理之自然也〭 凡命〭 月日上逢生旺〭 時上雖有死氣不妨〭 如月上死絶〭 日時上雖生旺〭 氣不甚雄〭 蓋生承死絶故也〭 月日生旺〭 時上死絶〭 壽不過四十五歲〭 月日死絶〭 時上生旺〭 死在三十歲前〭 更有凶煞〭 五行凌犯〭 必爲殤子〭 常以月管一歲至三十歲〭 日管三十一歲至四十五歲〭 時管四十五歲至一百歲〭 或生旺〭 或死絶〭 逐限詳之〭 夫人氣聚則生〭 氣散則死〭 若氣遇二運太歲〭 會集在死絶衰息之鄕〭 更太歲刑剋〭 與災限相應者定死〭 各發在身無氣日月時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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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무릇(夫, 대체로 헤아려 생각하건대) 오래 삶과 일찍 죽음(脩短, 壽短)의 셈(數, 세어 헤아림)은 대체로(大抵) 생왕(生旺)하면 곧(則) 오래 살고(長壽), 사절(死絶)이면 곧(則) 나이 젊어서 죽게(夭折)된다.비유하여 예를 들면(譬如), 뿌리가 깊이 박힌 것(根深者)은 근본이 단단하고(蒂固), 물이 발원하는 곳이 깊은 것(源濬者)은 길게 흘러간다(流長). 역시(亦) 이치(理)는 자연(自然)이다. 무릇(凡) 명(命)은 월일(月日) 상(上)에서 생왕(生旺)을 만나게 되면 시상(時上)이 비록(雖) 사기(死氣)가 있다고 할지라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不妨). 만약(如) 월(月) 상(上)이 사절(死絶)이고, 일시(日時) 상(上)이 비록(雖) 생왕(生旺)하다고 할지라도, 기(氣)가 심하게 강력하지 않으면(不甚雄) 대개(蓋) 삶(生)이 사절(死絶)로 이어지는 까닭이 된다(故也). 월일(月日)이 생왕(生旺)하고, 시상(時上)이 사절(死絶)이면 수명(壽)은 45세(四十五歲)에 불과(不過)하고, 월일(月日)이 사절(死絶)이고, 시상(時上)이 생왕(生旺)하면 죽음(死)은 30세(三十歲) 전(前)에 있게 된다.
다시(更) 흉살(凶煞)이 있고 오행(五行)을 능욕하는 죄를 범하게(凌犯)되면, 반드시 당신은 일찍 어려서 죽게(殤子) 된다. 일반적(常)으로 월(月)이 담당하게(管)되는 것은 1세(一歲)에서 30세(三十歲)에 이르게 되며, 일(日)이 담당하게(管)되는 것은 31세(三十一歲)에서 45세(四十五歲)에 이르게 되며, 시(時)가 담당하게(管)되는 것은 45세(四十五歲)에서 100세(一百歲)에 이르게 된다. 혹(或) 생왕(生旺)하거나 혹(或) 사절(死絶)한가를 차례로 하나하나(逐)범위를 정하여(限) 그것을 자세하게 하여야 한다(詳之). 무릇(夫) 사람의 기(人氣)는 모이게 (聚)되면 곧(則) 생(生)하고, 기(氣)가 흩어지게(散)되면 곧(則) 죽는다(死). 만일(若) 기(氣)가 두 가지 운(二運)과 태세(太歲)를 우연히 만나고, 모이는 것(會集)이 사절(死絶)로 쇠하여 숨을 멈추는 방향(衰息之鄕)에 있고, 다시(更) 태세(太歲)를 형극(刑剋)하고 더불어(與) 재앙(災)의 범위(限)에 상응(相應)하는 것(者)은 죽음이 정해지게(定死)되는데 각각(各)은 일간(身)이 일(日), 월(月), 시상(時上)에서 무기(無氣)로 있을 때 들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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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단(脩短):壽短. 오래 삶과 일찍 죽음.
※2 근심체고(根深蒂固):뿌리가 깊이 박혀 있으니 근본이 단단하다.
※3 或〜或:하거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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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凡命中有生旺多〭 又不犯煞〭 應是少疾病〭 善終〭 死於一念之間〭 若死絶多〭 帶刑煞重〭 主憔悴苦楚之災〭 或久淹歲月難瘳之疾〭 凡旺運中死〭 或祿上死者〭 主稱意中卒〭 老人行年生旺〭 死於苦楚〭 蓋生旺則尪羸淹久〭 少者則死於善疾〭 命中是亡神大耗重疊〭 死須破屍〭 凡天干生旺〭 不損剋者壽〭 天干敗死有救助者尤壽〭 天干敗死相賊者夭〭 天干生旺中有破剋者尤夭〭 三命鈴云凡欲知人壽命長短〭 但以本年納音〭 觀其刑剋〭 若生月剋命〭 即多夭折〭 命剋生月〭 主壽算延長〭 假令癸亥水命人〭 四月生〭 即無壽〭 以戊癸之年〭 四月見丁巳〭 納音屬土〭 土能剋水〭 是生月剋命〭 又癸亥人〭 四月生〭 爲祿命絶處〭 故無壽〭 如癸丑木命〭 三月生〭 即有壽〭 以三月建丙辰〭 納音土〭 木剋土〭 是命剋生月〭 設如凶煞下生〭 亦爲身制煞〭 又癸丑人〭 三月生〭 爲祿命庫墓中生〭 多主有壽〭 但三十歲以前〭 常有患難〭 緣前有絶鄕運〭 後有死病〭 歷盡衰鄕〭 運到旺處〭 故主晩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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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무릇(凡) 명조 가운데(命中) 생왕(生旺)이 많이 있고, 또(又) 살이 범하지 않으면(不犯煞), 응당(應) 질병(疾病)이 적을 것이다. 끝마무리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천수를 다할 것(善終)이다. 한 순간 생각하는 동안(一念之間)에 죽음(死)은 만일(若) 사절(死絶)이 많고, 형살(刑煞)을 무겁게(重) 띠게 되면, 아픔의 고통으로 얼굴 이 초췌하게(憔悴苦楚)되는 재앙(災)을 주관하게 되고, 혹은(或) 흘러가는 시간(歲月)에 병이 낫기 어려운 질병이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무르게(久淹)된다. 무릇(凡) 왕(旺)한 운(運) 가운데(中)에 죽거나(死), 혹은(或) 건록(祿) 상(上)에 죽는 것(死者)은 뜻이 맞아 만족하는(稱意) 가운데(中)에 죽는 것(卒)을 주관하게 된다. 노인(老人)이 년(年)에서 생왕(生旺)으로 가면 아픔의 고통(苦楚)에서 죽게 된다. 대개(蓋) 생왕(生旺)하면 곧(則) 몸이 여위고 약해져서 수척하거나 가냘프고 약한 것이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무르게(尫羸淹久)되고, 젊은이(少者)가 곧(則) 잘 알고 있는 질병(善疾, 사소한 질병)에 죽는 것(死)은 명조 가운데(命中)에 망신(亡神), 대모(大耗)가 중첩(重疊)된 것이다. 죽게 되면 모름지기 시체가 망가지게(破屍)된다. 무릇(凡) 천간(天干)이 생왕(生旺)하고 손극(損剋)하지 않는 사람(者)은 장수(壽)한다. 천간(天干)이 패(敗), 사(死)인데 도와주는 것(救助者)이 있으면 더욱 장수(尤壽)한다. 천간(天干)이 패(敗), 사(死)인데 서로 손해를 입히는 것(相賊者)은 나이 젊어서 일찍 죽는다(夭). 천간(天干)이 생왕(生旺)한 가운데(中) 파극이 있는 것(破剋者)은 더욱 나이 젊어서 일찍 죽게(夭)된다. 삼명령(三命鈴)에 이르기를 무릇 사람의 수명(壽命)이 길고 짧음(長短)을 알고 싶으면, 다만(但) 본년(本年)의 납음(納音)으로 그 형극(刑剋)을 자세히 살펴야(觀)한다. 만일(若) 생월(生月)이 명(命, 年支)을 극(剋)하면 곧(即) 요절(夭折)이 많고, 명(命, 年支)이 생월(生月)을 극(剋)하면 수명(壽算, 壽數)이 연장(延長)되는 것을 주관하게 된다. 가령(假令) 계해(癸亥)는 수(水, 大海水)가 명(命)인 사람(人)인데 4월생(四月生)이면 곧 장수가 없다(無壽). 무계(戊癸)의 년(年)으로써는 4월( 四月)에 정사(丁巳, 沙中土)를 보게 되면 납음(納音)으로 토(土)에 속(屬)하는데 능히 수(水)를 극(剋)하므로 생월(生月)이 명(命)을 극(剋)한 것이다. 또(又) 계해인 사람(癸亥人)이 4월생(四月生)이면 사람의 타고난 운명(祿命)이 절처(絶處)가 된다. 그러므로(故) 장수가 없다(無壽). 만약(如) 계축(癸丑, 桑柘木)은 목(木)이 명(命)인데 3월생(三月生)이면 곧(即) 장수(壽)가 있다. 3월(三月)의 월건(建)은 병진(丙辰, 沙中土)인데 납음(納音)이 토(土)라 목(木)이 토(土)를 극(剋)한다. 이것(是)은 명(命)이 생월(生月)을 극(剋)한 것으로 만일(設如, 設若) 흉살(凶煞)에 출생하여도(下生) 또한(亦) 신(身)이 살(煞)을 제(制)하게 된다. 또(又) 계축인 사람(癸丑人)이 3월생(三月生)이면 사람의 타고난 운명(祿命)이 고묘(庫墓) 가운데(中)에 생(生)하게 되므로 훨씬(多) 장수가 있는 것을 주관하게 된다. 다만(但) 30세(三十歲) 이전(以前)은 항상(常) 근심과 걱정(患難)이 있다. 앞(前)에는 절(絶)한 방향(鄕)의 운(運)에 있는 것을 따르게(緣)되고, 뒤(後)에 사병(死病)에 있는데 지난 것(歷)은 쇠한 방향(衰鄕)에서 다 없어지고(盡) 운(運)이 왕한 곳(旺處)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故) 늘그막에 누리는 복(晩福)을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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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명령(三命鈴):未詳
※2 하생(下生):動詞 출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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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玉門關集云凡壽以生月定之〭 生月居支干納音旺處〭 及五音相生不逆〭 日時並胎〭 皆得數〭 不相刑剋者〭 主上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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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옥문관집(玉門關集)에 이르기를(云) 무릇(凡) 수명(壽)은 생월(生月)로써 그것이 정해지게(定) 된다. 생월(生月)의 지지 줄기(支干)가 납음(納音)으로 왕한 곳(旺處)에 거처(處)하거나, 더불어 오음(五音)이 상생(相生)으로 거스르지 않거나, 일시(日時)가 태(胎)와 나란히 하면 모두 수(數)를 얻고, 서로 형(刑), 극(剋)하지 않는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아주 많은 나이(上壽)를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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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문관집(玉門關集):未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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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玉霄寶鑑云人命有天壽朝元〭 乃納音居死絶之地〭 而有眞五行〭 與納音比合〭 居於生旺之位是也〭 假如乙酉人〭 納音水已敗〭 若得辛亥, 丙申〭 則丙申眞水〭復生於申〭 此類主享眉壽〭 如乙亥人得癸亥, 戊寅之類〭 亦是〭 子平以印綬重逢者壽〭 八字停均者壽〭 六格犯憎嫌者不壽〭 余驗人命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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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옥소보감(玉霄寶鑑)에 이르기를(云), 사람의 목숨(人命)은 근본이 시작할 때(朝元)에 타고난 수명(天壽)에 있는데, 정말로(乃) 납음(納音)이 사절(死絶)의 지지(地)에 거처(居)하거나 만일(而) 참(眞) 오행(五行)이 있거나, 더불어 납음(納音)이 합(合)으로 향하거나(比), 생왕(生旺)의 위치(位)에서 거처하는 것이다. 가령(假如) 을유인 사람(乙酉人, 泉中水)이 납음(納音)으로 수(水)이고 패(敗)일 뿐인데 만일 신해(辛亥), 병신(丙申)을 얻게 되면 곧 병신(丙申)은 참된 수(水)로 다시 신(申)에서 생(生)하게 된다. 이 부류는 장수(眉壽)를 누리게(享)된다. 만일 을해인 사람(乙亥人)이 계해(癸亥), 무인(戊寅)과 같은 부류를 얻으면, 역시 마찬가지(亦是)이다. 자평(子平)에서 인수(印綬)를 겹쳐 만나는 사람(重逢者)은 장수(壽)하고, 팔자(八字)가 적절하게 균등하게 머무는 사람(停均者)은 장수(壽)하고 육격(六格)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憎嫌)을 범하는 사람은 장수하지 못한다(不壽). 내가(余) 징험(驗)한 사람의 목숨(人命)은 정말로 그러하였다(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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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소보감(玉霄寶鑑):未詳
※2 미수(眉壽):長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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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珞琭子云若乃身旺鬼絶〭 雖破命而長年〭 鬼旺身衰〭 逢建命而夭壽〭 就中裸形夾煞〭 魄散酆都〭 所犯有傷〭 魂歸岱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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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낙록자(珞琭子)가 이르기를 만일 신왕(身旺)하고 지독하게 절지(鬼絶)이면 비록 명(命)을 파(破)하더라도 장수(長年, 長壽)하고, 지독하게 왕(鬼旺)하고 신쇠(身衰)한데 명이 월건(建命)을 만나도 단명(夭壽)하게 된다. 그 가운데(就中)에 나형(裸形), 협살(夾煞)은 몸(魄, 백)이 풍도(酆都, 地域名)에서 흩어지고, 범하는 바에 손상이 있게 되면(所犯有傷), 정신(魂, 혼)은 대산마을(岱府)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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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록자(珞琭子):오래된 숨은 선비(古之隐士也), 미상(未詳).
※2 풍도(酆都):펑두(酆都), 쓰촨(四川)성에 있는 현(縣) 이름.
※3 대부(岱府):오악(五嶽)의 하나인 대산(岱山)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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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壺中子云死絶依前生旺〭 命曰返魂〭 (乃死而復生. 復旺於本命之位). 丘墓坐於本命〭 其名絶體〭 (墓處爲丘〭. 丘處與本命同一方). 又云壽處傷殘〭 本命必逢三合〭 (如本命金而逢巳酉丑之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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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호중자(壺中子)가 이르기를 사절(死絶)은 생왕(生旺) 이전과 같고(依前), 명(命)은 소생하여 부활한다(返魂)라고 부른다. (바로 사(死)에서 소생(復生)하고 다시 본명(本命)의 위치에서 왕(旺)하게 된다.) 무덤(丘墓)은 본명(本命)에서 자리하고 그것의 이름은 궁지에 몰려 살아날 길이 없게 된 막다른 처지(絶體)라고 부른다. (묘(墓)에 처하면 무덤(丘)이 되고 무덤(丘)이 처한 것은 본명(本命)과 더불어 같은(同一) 방향(方)이다. ) 또 이르기를 수명(壽)에 손상을 입어 생긴 흠(傷殘)에 처(處)하면 본명(本命)은 반드시 삼합(三合)을 만나야 한다. (만약 본명(本命)이 금(金)이면, 사유축(巳酉丑)과 같은 부류를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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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중자(壺中子):미상(未詳).
※2 절체(絶體):絶體絶命 궁지(窮地)에 몰려 살아날 길이 없게 된 막다른 처지(處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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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壺中子云顔回夭折〭 只因四大空亡〭 (甲子甲午旬命無水. 甲申甲寅旬命無金. 若只見兩重. 流年大運遇一重圓之. 亦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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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호중자(壺中子)가 이르기를 안회(顔回, BC 512〜BC 482)의 요절(夭折)은 단지(只因) 사대공망(四大空亡) 때문이다. (갑자(甲子), 갑오(甲午) 순(旬) 명(命)에 수(水)가 없고, 갑신(甲申), 갑인(甲寅) 순(旬) 명(命)에 금(金)이 없다. 이것(若)은 오직(只) 양쪽으로 무겁게 본 것밖에 없다. 유년(流年)의 대운(大運)에서 하나의 중(一重)함 그것을 용의주도하게(圓) 만나게 되면 또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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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회(顏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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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出生):(陰曆) BC 512년 06월 18일 朝子時
사망(死亡):(陰曆) BC 482년(己未)
사령(司令):未中丁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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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 丙 辛 己 (亡 31歲, 己未)
子 午 未 丑
31 21 11 01
丁 戊 己 庚
卯 辰 巳 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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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의 제자(弟子)
*31세 死亡
*공자(孔子) 70세, 안회(顔回)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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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典:古今名人命鑑(徐樂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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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沈芝云建命須知壽延長〭 如丑人見子〭 子人見丑之類〭 如遇滋助無剋〭 多長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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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심지(沈芝)가 이르기를 명이 세워지면(建命) 모름지기 수명(壽)의 연장(延長)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축인 사람(丑人)이 자(子)를 보거나, 자인 사람(子人)이 축(丑)을 보는 것 같은 부류이다. 만약 도와서 성장하거나 극이 없는 것을 만나면 장수(長壽)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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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沈芝):당(唐)나라 때, 인물로 전할 뿐, 모든 것이 미상(未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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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李虛中云凡命帶長生多者〭 定有壽〭 須本家納音旺者謂之長生〭 見剋制則夭〭 凡祿馬貴人〭 往來在生旺之地兼〭 (原本無字) 死絶之氣者〭 雖早發亦早死〭 然須在乘旺之地〭 方爲福〭 餘且徒然〭 若時得力〭 則晩發而壽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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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이허중(李虛中)이 이르기를 무릇 명(命)에 장생(長生)을 많이 띠는 자(者)는 반드시(定) 수명(壽)이 있다. 모름지기 본가(本家)에 납음(納音)이 왕한 사람은 오래 산다고(長生) 일컫고, 극제(剋制)을 보게 되면 곧 요절하게 된다. 무릇 록마(祿馬), 귀인(貴人)이 왕래(往來)하여 생왕(生旺)의 지지(地)에 있고 겸(兼)해서 (원본에 글자가 없다.) 사절(死絶)의 기(氣)인 사람(者)은 비록 다른 꽃보다 일찍이 피게(早發)되지만 또한 일찍 죽는다. 그리하여(然) 모름지기 승왕(乘旺)의 지지(地)에 있어야 바야흐로 복(福)이 된다. 나머지는 또한 쓸데없이 헛된 것(徒然)이다. 만일 시(時)에서 힘을 얻게 되면 곧 늦게 피고(晩發) 수명이 길게(壽長)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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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허중(李虛中, 761〜813):당(唐)나라 때 사람으로 자(字)는 상용(常容)이며 서기(西紀) 794년에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하여 진사(進士)가 되었고 헌종(憲宗)때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 벼슬을 지내고 813년 52세의 나이로 사망(死亡)했으며, 귀곡자(鬼谷子)가 저술한 것으로 전해지는 『귀곡자유문(鬼谷子遺文)』을 주석(註釋)하여『이허중명서(李虛中命書)』를 편찬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