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는 바를 "정"을 쓰는데 원래는 정복할 "정" 자 이다. 수인성 질병인 이질은 이동하는 군인들에게는 치명적이어서 크림전쟁당시 전사자보다 이질로인한 병사자가 10배였다고 한다.
그러나 러.일 전쟁당시 일본군의 병사자 점유비는 1/4도 안되었는데 이때 일본이 개발한 약이 정로환이다. 러시아를 정복하는 환약이란 뜻인데 1949년 전승국 소련의 입장을 반영해 바를"정"으로 바꾼다. 처음 이름은 전역 기념환 이었다.
2차대전 초기 독일은 마지노선을 우회하여 벨기에를 거쳐 프랑스의 뮤즈강을 넘어 순식간에 파리까지 입성하였다. 처음에 보수적 독일장군들 조차 일부러 패하라고 잡은 코스를 구데리안이라는 장군이 진격전이란 개념으로 불과3일만에 프랑스 방어선을 무너뜨린다. 기갑차량의 사용과 프랑스의 어벙한 방어전략도 문제였지만 병사들이 거의 잠도안자고 사흘이나 달려온것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여기에는 퍼버틴캔디라는 마법의 사탕이 있었다. 현재도 존재하는 독일의 Temmler이란 제약사에서 1937년 특허로 나온 캔디형 약품으로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나치도 군에 연간 350 만개를 보급하지만 병사들이 집에 이걸 더 보내달라고 편지를 보내서 받을정도로 중독성이 강했다. 이 약은 또한 사람에게 무모한 용기까지 불러일으켰으니 전쟁중 거의 잠안자고 더구나 용감하게 싸우기 까지하니 나치독일 로서는 신통방통한 약이었다.
그런데 이 약의 성분은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 성분이다. 속칭 뽕이다. 당연히 후유증에 시달렸을터...
출격하던 가미카제에게 천황의 하사식품이라고 주던게 있었는데 이를 타우린 성분이라고 하나 상용화 이전이고 혹시 필로폰성분을 주지는 않았을지...
아까징키도 군인에게는 필수약품이었다. 전투와 행군 훈련등으로 피부에 난 상처를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를 절단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름의 뜻은 알콜에서 추출한 빨간약이란 뜻으로 1918년 일본에서 개발된 소독제로 약국에서 자주보던 머큐로크롬이다. 그러나 수은 함유량이 높아 1980 년 시장에서 퇴출된다. (이거 바르면 되게 따가왔다.)
이후 독일어로 요오드팅크라는 소독제가 나온다. 요오드화칼륨을 에틸알콜에 녹여 만든것인데 일본 발음으로 옥도정기 라고 불렀으며 어두운 노란색을 띤다. 옥도는 요오드란 일본어 정기는 팅크란 말이다.
현재는 스위스에서 개발한 포비돈 요오드가 일반화 되어있다.
현대 화학전의 필수약 아트로핀
군필남성들은 한번이상 화생방전 교육때 들었던 아트로핀주사 이는 신경가스에 중독되어 중추신경이 흥분한것을 응급조치로 제어하는 주사이고 본치료는 옥심이란 주사로 처내에 vx가스성분을 떼어내게한다. 아트로핀은 수축된 동공을 확당시키는 효과가 있어 안과에서 점안액으로 사용한다.
영화 더 록에서 니콜라스케이지가 상대군인에게 신경가스가 담긴 초록색 구슬을 먹이고 자신도 가스중독으로 아트로핀 주사를 가슴에 콱 놓아 심장을 살게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영화일뿐 ㅎ 실제는 엉덩이나 허벅지에 주사해야한다. 물론상대 군인의 살점이 녹는것도 뻥! (사족으로 수류탄 터질때 불꽃이 확 일어나는것도 뻥 수류탄은 불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