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쥐뿔도 모르면서 어디서 글 퍼가지고 올리는 넘들..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정말 읽을 만한 글은 밑에 퍼올린 글 밖에 없더라
어디서 잘못된 정보, 누가 지어낸 것, 감정적으로 올린 글들을..
마치 자신만이 아는 사실인양 여기저기 올리는 사람들 보면은 안타깝다.
그런 사람들은 정말 김동성이 안타깝고, 뭔가 개선해 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는가?
아니다.. 그냥 화악 뜨거워졌다가, 조금만 지나면은 다시 사그러들고 말 사람들이다.
여자 계주 금메달 딴 여전사들 이름 한 명이라도 기억하냐?
기억하십니까?
그러면 그냥 자신들이 올려놓은 쓸모 없는 글 지우시고 제가 퍼올린 글이나 읽어 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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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국방송을 봤는데..
사실 그렇게 말하지는 않더군요..^^ (미국을 감싸는 건 절대 아님) 경기가 끝나고 미국 해설자는 반칙여부는 전혀 모른채 김동성이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다고 했었습니다..
그러고.. 판정이 나고 오노쉐이가 좋아서 난리치고 하자 미국 해설자가 솔직히 자신은 판정에 놀랐다고 하면서, replay를 봐도 정말 헷갈리는 장면이라고 하더군요. 허나 김동성이 원래 한 번 선두를 잡으면 tight race를 하면서 다른 선수의 추월을 막는 선수라 반칙성이 크게 없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wide race를 하다가 진로를 막았다면 명백히 반칙이겠지만, 애초에 바짝 안쪽으로 돌고 있던 선수이니 (자기 갈 길을 가는 거니깐) cross track이란 반칙과는 약간 먼 것으로 보인다고, 판정이 tough call(어려운 판정)이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미국사람이라도, 전문가에게는, 아니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다 보이는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금메달에 눈이 먼 오노와, 영웅찾기에 눈이 먼 미국인들, 그리고 (아마도) 돈에 눈이 먼 심판들에게는 반칙으로 보였겠죠..
네, 저 미국삽니다. 한 마디만 덧붙여 적습니다.
외국 나오면 애국자된다고.. (사실 반은 애국자되고 반은 반역자됩니다만..) 한국서도 올림픽만 하면 밤을 새어가며 열심히 봤는데 이 곳에서 한국선수들 열심히 뛰는 거 보고 정말 마음속으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이 올림픽 공중파 중계를 독점하고 있는데, 이 망할 방송국 안 그래도 미국애덜 나오는 것만 골라 보여주면서 중계 엄청 늦게 해주더군요. 이 쪽이 솔트레이크시티보다 한 시간 늦는데, 그렇다고 중계를 한 시간 늦게 해 줍디다.
짜증나서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을 (56k라서 짇접 중계를 볼 생각은 못 해봤슴다.) 지켜보니 여자계주팀 세계기록이라고 나오면서 금 따더군요. 그 동안 답답한 게 이제야 풀리는 줄 알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남자 1500미터 시작했다고 나오더니.. 곧 김동성선수 옆에 DQ(Disqualified - 실격)이라고 나오고 오노쉐이가 금 땄다더군요. 먼저 드는 생각이 "도대체 무슨 일일까"가 아니라 "이번엔 또 어떤 사기를 당했을까"이더군요.
잠시후.. 여기저기서 기사 뜨고 글 뜨는데 아니나 다를까 였습니다. 그러고 한 시간정도 있으니 중계해주는데 정말 이 짜증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 계신 분들은 같이 짜증이라도 내지만 전 미국 TV와 신문에서 편파적인, 말도 안되는 헛소리들만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 선수단이 강력대응하여 IOC에 공식 제소를 한다지만 미국사람들 그냥 귓구멍 조금 간지르고 말겠죠? 물론 미국 언론에선 한국이 판정가지고 논란을 일으키니 하는 거 전혀 거론 하지 않습니다.
나라가 약해서.. 나라가 작다보니 이런 스포츠경기에서도 불이익을 당합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화내고.. 조금 있다가 또 당하고.. 하는 것 밖에는 없나 생각이 됩니다.. 지금 이 곳에 열심히 글 올리는 일도 사실 우물안에서 소리치고 발버둥치고 있는거나 다름없다는 점은 모두 아실 겁니다..
조금 벗어난 얘기이지만 남 욕하는 사람치고 잘 난 사람없습니다.. 골빈당 회원들인 딴따라 가수들이 사회를 비판하겠다고 육두문자를 쓸 때라든지.. 공부는 안하고 쌈질만 배워놓고 나라가 어쩌니 하면서 데모하는 사람들이라든지.. 나라돈 말아먹고 쌈질만 하는 국회의원들이 애국이 어쩌고 설쳐댈때라든지.. 이런 사람들 보면서 비웃음쳤던 것이,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기자신의 몫을 하나 제대로 하지 않고 미국같이 힘있는 나라에 들리지 않는 욕 몇마디 밖에 못 하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도 적용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올림픽건은.. 잘못된 거니깐 항의할 건 하고 억울함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게 옳겠지만, 앞으로 작게라도 나라 힘을 기르는데 이바지하여 나중에 애초에 이런 일이 없도록해야하는 것을, 또 이런 일이 있다해도 강력하게 대처할 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한국이란 나라를 듣도 보도 하지 못한 사람들을 가끔씩 보면서, 저보고 중국사람이냐 일본사람이냐 묻는 사람들을 보면서, 교실 벽에 걸린 세계지도에 동해위치에 표기되어있는 Sea of Japan을 보면서 확연하게 느낀 점입니다..
저도.. 한국사람으로써 타지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외국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넓히는데 조금이나마 힘쓰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기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