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회차 2006. 10. 22. 일요일 새벽 꿈입니다 (조개와 조기, 해충 이의 꿈)
1) 어떤 가게가 직장인 듯 어수선합니다. 제가 컴퓨터와 관련된(?) 시험을 본다하고 2층을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남자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옵니다. 옆으로 가니 건축 중인 듯 방인데 한 아이(누군지 모름)를 여럿이서 때리고 있습니다. 제가 때리지 못하게 야단을 칩니다. 이 꿈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2) 친척집인 듯합니다. 여주인인 듯 ‘제 남편이 와서 우리 아들이 가려워서 잠을 못자고 있어 몸의 이를 잡아주고 갔다’ 합니다. 그 집 애들(?)은 잠을 자고 있고 그 옆으로 제 아들인 듯(실제는 아님) 이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양복상의(아들 옷 같음?)에서 이를 잡으려고 뒤적이며 겨드랑이 부분에서 옅은 노란색 투명한 이를 발견합니다. 엄지손톱을 맞부딪쳐 이를 2 마리 잡았고 1 마리가 이불로 펄떡 뛰어내립니다. 생김새가 좀 다릅니다(벼룩인가?) 죽이고 나머지 이도 잡아 죽입니다.
3) 아스팔트 길 한쪽으로 노점상들, 맨 앞쪽에 리어카 위에 한 쪽은 생선, 다른 쪽은 조개를 파는 50-60대 아주머니가 다른 노점상에게 팔았는지...? 손바닥만한 대합조개 4개를 검은 비닐봉지에 싸 줍니다. 또 다른 노점상은 쇠고기(?) 한 덩어리(길고 굵고 큰)를 생선 아주머니에게 갖다 주고 받습니다.
리어카 앞으로 지나가다 속으로 조개가 맛있을까...? 생각하며 리어카 앞에 섰는데 갑자기 5-7명의 여자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내가 얼른 ‘조기 한 마리하고 조개 두개 주세요’ 합니다. 조기를 2마리가 나란히 붙었는데(손질한 것 같으나 잘 못 보았음)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주며 작은 대합조개 한 줌을 같이 넣어줍니다. 속으로 ‘1 마리 달랬는데 2 마리주네 돈을 더 달래려나?’ 생각합니다
다른 봉지에는 손바닥만한 대합조개 2개와 소라(손을 반 접은(ㄱ 자) 모양, 크기도 그 정도) 1개가 더 있습니다. 뭔가 물으니 ‘끓여 먹으면 우유 맛이다, 맛있다’ 하며, 소라 위의 얇은 껍질을 안 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처음 보는 것이라 조금 찜찜합니다. 값을 물으니 조기는 2,800원 조개는 5,600원이라 합니다. 조개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것 같아 조개 2개 더 살까? 생각합니다.
몰려든 여자들은 물건은 안사고 어느새 다 가버렸습니다. 생선 아주머니가 커다란 양은솥에서 끓이던 고기 덩어리를 먹습니다.
한 번에 연이어서 꾼 꿈입니다. 잘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