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조미선기자] 화순교육지원청(조영래 교육장)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화순교육지원청 대회의실 및 화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화순교육지원청 관내 교원, 학부모, 학교폭력전담조사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등 25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학생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데 ‘응보적 정의’에서 ‘회복적 정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기획됐으며 한국평화교육훈련원(원장 이재영 외 2명) 강사님을 초빙해 학교 현장을 위한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회복적 조정 훈련을 주체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통해 학생들 간의 학교폭력이나 부적응의 문제를 엄벌주의 관점에서 회복적 학생생활교육 관점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을 사례와 실습을 통해 배웠고 무엇보다 내 자신에 대한 성찰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아이들과 먼저 실천해야겠다. 좋은 교육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래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의 가치가 확산되고 학생 갈등 상황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 학생, 학부모가 공통의 교육적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마음회복온종일케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