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 묵상 본문 : 열왕기하 13장 1절 - 13절 - 인생의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고 복음의 언약을 기억하며 생명을 누리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한 주간도 벌써 모두 지나 주말을 맞는 금요일을 시작합니다.
주의 은혜로 하루를 보내게 하시고 주의 백성다운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육신의 연약함이 마음과 영혼을 상하게 하고 죄와 허물로 살도록 만들 때가 많습니다.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않게 하시고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하는 은혜를 나누는 자 되도록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제이십삼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칠 년간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더니
4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셨으니 이는 그들이 학대받음을 보셨음이라
5 여호와께서 이에 구원자를 이스라엘에게 주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전과 같이 자기 장막에 거하였으나
6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 집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안에서 따라 행하며 또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두었더라
7 아람 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여 타작마당의 티끌같이 되게 하고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두지 아니하였더라
8 여호아하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9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 아들 요아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0 유다의 왕 요아스의 제삼십칠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육 년간 다스리며
11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가운데 행하였더라
12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3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여로보암이 그 자리에 앉으니라
본문 해설
요아스가 통치한 지 23년 째 되는 해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17년을 통치하게 된다.
여호아하스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이스라엘에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르고 떠나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징계로 아람 왕 하사엘과 벤하닷에게 학대당하게 된다.
이에 여호아하스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하나님이 학대박고 있음을 보시고 기도를 들어주신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를 주셔서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전과 같이 자기 장막에 거하게 되었지만 여로보암이 행하던 죄에서 떠나지 않는다.
구원자는 앗수르의 아닷니라리 3세로 추정하며 그는 아람을 공격하여 북이스라엘이 잠시 아람의 박해에서 벗어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장막에 거했다는 것은 학대를 당할 때 요새화된 성읍에 밀집해 살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들의 주거지에 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다시 우상을 섬기게 되었으며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방치하면서 예후 때도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일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아람 왕은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려고 타작마당의 티끌 같이(철저하게 아람에게 짓밟힘을 당했음을 비유함) 만들고 마병 50명과 병거 10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남겨두지 않게 된다.
이는 정복당한 백성들을 노예로 잡아가고 남아 있는 자들은 최소한의 군사들만 남기고 자신들이 파견한 관리를 두어 다스리게 했음을 의미한다.
여호아하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여호아하스가 죽자 사마리아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요아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유다의 왕 요아스의 37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16년을 통치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고 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유다와 아마샤와 싸운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요아스가 그의 죽으매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었고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다.
나의 묵상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17년을 다스렸지만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아버지 예수는 바알 섬기는 자를 모두 죽이는 개혁을 단행했지만 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여호아하스도 우상을 섬기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러한 여호아하스의 모습은 북이스라엘이 아람에 의해 고통당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북이라스엘은 철저하게 학대당하게 된다.
그래서 자기의 성읍에 살지 못하고 산에 있는 요새로 피난하여 살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비참함과 연약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인생의 어리석음이 대를 이어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고통이 심화되고 있을 때 여호아하스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학대당하는 것을 보고 아셨기에 그들을 위해 한 구원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잠시 학대당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만드신다.
이 사건은 앗수르의 왕이 아람의 다메섹을 공격하여 아람이 군대를 본국으로 거두어들였음을 의미했고 그 틈을 타서 여호아하스와 북이스라엘 백성은 자기의 성읍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간구하여 나타난 특별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호아하스는 우상숭배의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여 범죄하는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또다시 반복되는 어리석은 모습은 과거 사사 시대에 반복되던 죄악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사기의 첫 번째 사사 옷니엘의 등장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사3:7~10)
사사 시대가 진행되는 동안 이러한 모습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삼손 사사의 시대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지도 않는 모습이 된다.
결국 인생의 어리석음과 패역함은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떠난 삶의 열매는 심판과 고통으로 인해 잠식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여호아하스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아람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셨지만 다시 아람에 의해 철저하게 무너뜨리신다.
이 모습이 나의 모습이며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본질임을 고백하게 된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변함없이 신실하시기에 하나님은 여호아하스를 이어 그의 아들 요아스가 왕이 되게 하심으로써 예후에게 약속한 4대동안 왕위가 이어지도록 만드신다.
언약을 따라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도록 만드심으로써 언약 백성이 하나님이 언약을 따라 살아가야 함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언약은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을 얻고 누리는 언약이며 이것은 복음을 통해 얻고 누리는 것이다.
본문의 내용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의 백성의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보여주며 궁극적으로는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는 자로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오늘도 나의 어리석음 인생의 어리석음을 고백하며 주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자가 된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 전통과 관습이 나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긍휼과 자비만이 나를 온전히 세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모습이 오늘의 삶, 그리고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신실하게 이어지고 날마다 주와 교제하며 생명을 누리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자임을 다시 한 번 발견합니다.
인생의 어리석음은 죄를 반복하고 벗어나지 못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들에게도 언약의 신실함을 보여주시고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구원의 길이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고 누리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주의 도우심 가운데 살아가게 하시고 더욱 주와 교제하기를 힘쓰며 믿음의 길에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의 지체들도 동일하게 이 믿음의 길을 가게 하시고 끝까지 인내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