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5월, 뜬금없이(?) 설강화를 보았고 그 작품을 통해서 입덕한 해이니즈에요!
입덕했던 5월부터 지난 12월 1일까지 팬미팅 날을 엄청 손꼽아 기다렸어요!
지난 12월 1일 드디어 팬미팅 날이 왔고
부푼 마음을 안고 이화여대로 출발했습니다!
이화여대 정문에 도착한 순간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나무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대강당의 모습이 꼭 설강화의 기숙사 외관과 너무나 닮았었기 때문에요!
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 크기만 양옆으로 작았지 설강화에 나오는 기숙사 외관과 너무 너무나 닮았더라구요!
순간, 아 드디어 수호를 만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또 생각해보니 12월 1일이라는 날짜가 극중 수호가 기숙사 다락방에 숨어있을때 더라구요!(12월 3일이 오픈하우스날이었습니당)
정말 올해 5월~6월 동안 설강화와 수호에 푹 빠져 심장과 일상을 잡혀 살았던지라 해인님을 보기도 전에, 그냥 이대 대강당 건물만 보고도 심장이 마구 뛰었습니다 ㅋㅋ
또, 이건 운명이다..!(뭐랑 운명인진 모르겠지만 ㅋㅋ) 싶었어요 ㅎㅎ
낮공 인사말로 해인님이 ‘여러분들 덕분에 금남의 구역에 왔습니다’ 이런 뉘앙스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때 정말 수호가 많이 생각났어요 ㅎㅎ
그 이대 대강당에서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그 대강당을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수호였던 해인님과 눈을 마주치며 행복하게 인사를 하고 나오니 석방되는 인질이 된 것만 같았.....아니아니 그 어느때보다도 행복했던 꿈 속에서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비록 깨고 싶지 않았지만, 너무 행복했어서 깨고나서도 정말 행복한 그런 꿈 말예요 ㅎㅎ
이번 이대 대강당에서의 팬미팅은 설강화를, 수호를, 너무나 사랑하는 해이니즈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을거예요!
이런 시간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또 다시 꼭꼭 눈 마주치며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