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렘34.1-7
시 작 기 도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서 신우신염 치료를 마무리하고,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을 가족들과 함께 축복하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오셔서 나와 동행하시면서 내 영혼과 삶의 질병을 고쳐주시고 나를 있게 하신 아버지의 뜻을 기뻐하고 또 이루어주시며 함께 하시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의로우신 예수님, 주님의 구원을 보이소서. 주님의 성전을 세우시고 죄를 사하소서. 거기서 주님의 권능으로 다스리셔서 주님의 영광을 보이소서. 주님의 은혜를 부으소서.
본 문
[1] 이 말씀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의 모든 군대와 자기의 통치를 받고 있는 땅의 모든 왕국과 모든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과 그 주변의 모든 성읍들을 공격하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2]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는 어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가서, 나의 말을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게 하겠다. [3] 너도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붙잡혀서 그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다. 너는 바빌로니아 왕 앞에 끌려 나가, 그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될 것이며, 그는 너에게 항복을 요구할 것이다. 너는 바빌로니아로 끌려갈 것이다. [4] 유다 왕 시드기야야, 나 주의 약속을 들어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시드기야야, 너는 칼에 찔려 죽지 않고, [5] 평안히 죽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네 조상 곧 너보다 먼저 살았던 선왕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향불을 피웠던 것처럼, 네 죽음도 슬퍼하여 향불을 피우며 ‘슬픕니다, 임금님’ 하면서, 너를 애도하여 조가를 부를 것이다. 이것은 내가 친히 약속하는 말이다. 나 주가 하는 말이다.” [6]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였다. [7] 그 때에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성읍들을 공격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유다의 요새화된 성읍들 가운데서 남은 것이라고는 라기스와 아세가뿐이었다.
본 문 내 용
[예루살렘이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왕국 군대에 포위되고 거의 함락되는 시점에, 주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왕 시드기야에게, 이 도성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어가고, 시드기야도 그 앞으로 끌려가서 항복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칼에 찔려 살해당하지는 않을 것이며, 백성들의 정식 장례절차까지 받고 자연사하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
주 해
34장부터 45장까지는 예루살렘의 마지막 날들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주님의 징계와 심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심판의 도구인 바벨론 왕에게 저항하는 시드기야와 유다백성들에게 주님은 다시 심판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최후의 순간 직전,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 앞에 마지막까지 '아멘' 하지 못하는 시드기야 왕의 모습은 서글픕니다. 비록 시드기야는 다윗의 왕위의 자손이기에 살해당하지는 않지만 그의 나머지 삶과 죽음은 슬프고 비참합니다. (왕하25.6-7, 렘52.11 끌려가 두 눈이 뽑히고 자녀와 신하들이 처형당하고 자신은 감옥에서 늙어 옥사하는 ). 신앙이 타락했는 데 무슨 수로 자신과 백성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을 알지 못하는 데 무슨 힘으로 무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반길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주어진 하나님의 뜻과 목적 앞에 (그것이 나에게 불리한 징계와 심판이라도) 신속히 '아멘'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온 이스라엘에게 지속적으로 주님의 사람을 보내어 말씀하셨듯이, 주님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을 말씀하시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준비 없이 들이 맞닥뜨려 황망한 상황이 되기 전에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실 때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문제는 들을 귀와 보는 눈입니다. 굳어져 딱딱한 심령은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합니다.(사6.9-10). 주님 앞에 뉘우치고 은혜를 구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오직 주님의 성령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듣기 좋은 말만하고, 각자 좋은 것을 구하기만 하도록 가르친 거짓 선지자들. 그들처럼 잘못된 영적지도자의 죄는 실로 크다고 하겠습니다.
주님의 오래 참으시며 기다리시는 은혜와, 교만하여 깨닫지 못하는 심령의 평행선을 누가 만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신명기10.16,
그러므로 당신들은 마음에 할례를 받고, 다시는 고집을 부리지 마십시오.
예레미야서 4:4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아, 너희는 나 주가 원하는 할례를 받고, 너희 마음의 포피를 잘라 내어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의 악한 행실 때문에, 나의 분노가 불처럼 일어나서 너희를 태울 것이니, 아무도 끌 수 없을 것이다.신명기 30:6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마음과 당신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셔서 순종하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신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에스겔서 36:25-26
[25]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맑은 물을 뿌려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며, 너희의 온갖 더러움과 너희가 우상들을 섬긴 모든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어 주며, [26]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너희 속에 새로운 영을 넣어 주며, 너희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갗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며
예레미야서 32:40 [40] 그 때에는 내가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고, 내가 그들에게서 영영 떠나지 않고, 그들을 잘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마음 속에 나를 경외하는 마음을 넣어 주어서, 그들이 나에게서 떠나가지 않게 하겠다.
나 의 묵 상
주님께서 뜻을 보이실 때, 회개를 촉구하실 때 바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반복적으로 말씀하셔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경외하지 않아 뜻과 주의 길을 가볍게 여기고, 그리고 회개의 열매를 맺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뒤로 미루고 주님을 제쳐두었습니다. 교만하고 경외함이 없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오래참으시는 자비가 나에게 임하였습니다. 주님의 성실하심이 나에게 나타났습니다. 십자가에서 나와 함께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생명주신 주님이 나에게 성령으로 침례 하셔서 마음에 할례를 행하셨습니다. 죄를 씻어주시고 용서하셨고, 주님을 경외함을 부으시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셨습니다. 나는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목자이신 주님이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삶이 나의 기쁨입니다.
기 도
회개의 영을 부으소서. 신속히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을 경외하고 그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의 모든 교회들이 주님의 뜻과 마음을 지속적으로 선포하게 하소서.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성도들이 자기 좋은 것만 구하며 살도록 내버려두지 말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지속적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회를 얻게 하소서.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도록 은혜를 부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