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성매매남성을 혐오하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연애시절에도 싫어하는걸 많이 표현해서 남편도 아마 알고있을거예요.
남편은 결혼상대자에 대해서 상당히 보수적인 사람이었습니다.집에서 부모님에게 관리받은 얌전한 여자(?)를 원했어요.
저는 결혼전 평범하게 엄한 엄마 밑에서 커서 늦으면 집에서 전화가 오고 외박이나 친구와의 여행도 다녀본적이 없습니다.흔한 클럽 한 번 안가봤습니다. 못간게 아니고 안간거예요. 사람많고 시끄러운걸 별로 안좋아해서요.
성향 자체가 사람 만나는걸 귀찮아해서 친구도 없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요.쉬는날에는 집에서 대부분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혼전 연애는 총 3번이었고 그 중 성관계를 갖은건 단 한 명 뿐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지루하고 평범하게 그냥저냥 살았습니다.
저는 남편이 너무나도 보수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스스로도 그럴줄 알았습니다.
여자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을 가진것에 저는 불만이 없었어요.왜냐하면 저또한 남자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요.
그러다가 남편의 성매매했던 과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대학교를 해외에서 나왔습니다,
대화 상대와 A라는 사람은 남편 대학 동기이고요,,,
아마 해외에서 2000년~2008년? 정도? 지냈을거예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저건 어쩌다 한 두번 간 사람들의 대화가 아니지 않나요....
저걸 보는순간 이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혼도 아니네요..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그냥 헤어지면 그만..
저 대화를 발견한 이후로 기분이 바닥까지 내려가서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느낌입니다,
남편은 제가 알고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남편 얼굴을 똑바로 보기가 싫고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마주치고싶지 않습니다.모든 사랑이 사라진 기분입니다,그냥 다른 사람같아요남편은 제가 평소와 다르니 눈치를 보는데 그것도 꼴보기가 싫네요..
친구들따라서 어물어물 간게 아니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다녔었던 것 같아요.
기간은 최소 2010년부터 2013년이고 아마 그 전부터 다녔을겁니다.. 최소 5년이상은 성매매했었던 것 같아요
남편이 체질상 술을 못하는데 맨정신에 저런데 다녔을거라 생각하니 소름돋고 역겹습니다.
전에 우연히 남편과 논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사귀는 한 남자와 100번 성관계를 한 A와 사귀지않는 남자 10명과 10번의 성관계를 한 B중 누가 더 더럽냐(?)에 대해서요.
저는 사귀지도 않는 남자와 성관계를 한 B가 더럽다고 했지만
남편은 횟수가 많은 A가 더 더럽다고 하더군요.
그때 당시에는 정말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남편 본인의 자기방어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남편은 성인 두 명이 만나 서로 의견이 통해서 잠자리를 한 건데 무슨 문제냐 하더군요.이 현상에서 피해자가 있냐고요..
피해자가 왜 없나요..피해자는 접니다..
내가 왜 이런 남자랑 결혼하게 됬는지.. 생각만 해도 억울하고 화가납니다.너무 억울해요.. 저 카톡을 결혼식 한 달 전에 했던데... 왜 그때 발견못하고 이제서야 발견한건지...
남편이 곤지름자국이 있어서 연애초에 수술을 했어요. 저는 처음에 몰랐다가 나중에 그게 성병이라는걸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
난 문란하게 산 적도 없는데 남편 전여친때문에 나도 성병에 걸리게 되는건가.. 너무 억울했어요.
근데 전여친 때문이 아니라 성매매 때문이었나봅니다.
14년도 이후로는 성매매관련 흔적같은게 없고.. 혹시나해서 오늘 유흥탐X이라는 것도 해봤는데 2016년부터 2019년 까지는 조회되는게 없다고 하네요.2016년 이전은 검색이 안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다니지 않는것같아요.
저는 한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그만 가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금연이랑 똑같아요. 몇 년 안갈뿐이지 언젠가는 다시 하게 되고 언제나 ing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혹하면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 사람의 성관념과 사상과 뇌 자체가 혐오스럽습니다.
자고 있는걸 보면 토할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https://m.pann.nate.com/talk/346587954?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
첫댓글 진짜 안전이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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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이건 도망가라는 계시임
33 하 여자분한테 그나마 다행이야
5 당장 도망가요 진짜...
으 개더러워 근데 사귀는 남자 100번 안사귀는 남자 10번 웅앵 논쟁은 왜함 둘다 안더럽고 성매매하는 지가 젤 드러움ㅋㅋㅋㅋㅋ;;;;;
개더러운새끼
곤지름은 이미 옮으셨을거아냐...아 안타깝다 미친
으 이런게 한남충이지 뭐가 한남충이냐
고소 안되나 좆 빡치네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셨어야 될텐데
솔직히 이런 경우는 혼인신고 했다 해도 취소 해줘야 됨
혼인신고 안했다부터 마음 놓였다 그냥 헤어지시면 됩니다^^
도망가세요... 혼인신고 안한거 진짜 신이 도움... 그리고 병원가서 성병 검사 하세요 ㅠㅠ
안 뒤지고 뭐했을까
한남충들....쯧쯧
혼인신고 안한거 진짜 신의한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