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화질의 Micro LED TV를, 삼성전자가 2022년부터 출시를 본격화 것으로 보인다. TV마니아들로서는 최대 관심사지만, 억대의 가격에 4K TV로 출시된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해서 많은 분들이 향후 100인치 이내의 8K Micro LED TV 출시 가능성과, 언제쯤 88인치 8K Micro LED TV가 1,000만원 이내에 구입이 가능한지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한다. 해서 짚어 보았다. 88인치 8K Micro LED TV가 1,000만원 이내로 출시 가능성에 대한 작금의 기술 수준과 생산 공정을 짚어보고, 향후 Micro LED TV에 대한 기술 발전 가능성과 양산 가능성까지 짚어 보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최고의 화질로 OLED TV를 보아왔다. 하지만, OLED TV가 8.5세대에서 생산하는 관계로 70인치 이상으로 생산할 경우엔 가격에서 LCD TV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특히 8K OLED TV는 8K LCD TV에 비해 경쟁력이 더욱 떨어진다. 물론 88" 8K OLED TV의 가격(5천만원)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89" 4K Micro LED TV(~1억)의 반값밖에 안되어, 오히려 OLED TV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OLED TV의 고질적 번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밝기(200nit내외)도 쳐지고, 수명(밝기)저하가 3년을 기점으로 진행이 되고, 소비전력도 1KW가 넘어, 고가이면서 가정용TV로서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Micro LED TV는, TV의 종결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화질은 OLED TV비해 월뜽히 우수하고, 번인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암부는 물론 밝기가 1,000nit이상에 수명도 100,000시간 이상이나 되어, 안전성에서도 탁월함을 보여준다.
특히 8K 화질을 제대로 느끼기 위한 8K TV의 적정 사이즈가 120인치 내외라는 점에서, 120인치 내외를 가정용으로 대중화 할 수 있는 것은, Micro LED TV밖에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할 것이다.
Micro LED디스플레이는, 초소형 부터 100인치 이내는 물론 100인치 이상도 가능하고, 사용자 취향에 맞게 사이즈나 화면비까지 자유로이 변경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초고가라는 점과 아직은 기술적 수준이 100인치 미만의 8K TV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초고가 문제는 시간의 문제로 보인다. Micro LED TV는, OLED TV처럼 LGD 나홀로 생산하지 않고, 전 세계 패널 제조사는 물론, TV제조사, 심지어 LED부품 업체나 전광판 업체들까지 뛰어들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그 어떤 패널(디스플레이)보다 높다.
헌데 문제는, Micro LED에 대한 국내 기술 수준과 관심도는 중국이나 대만보다 쳐지고 있다라는 것이다. 물론 소니가 Micro LED TV를 10년전에 첫전을 보이고, 4년전에 삼성전자가 Micro LED TV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 냈지만, 정작 삼성전자의 Micro LED TV에 대한 기술 수준은, 중국이나 대만보다 쳐진다는 것이다.
그나마 국내에서 Micro LED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는, 사실상 서울바이오시스가 유일한 실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R/G/B 3색의 Micro LED소자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는 있지만, 양산을 위한 시설은 한계가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Micro LED TV 생산의 핵심이 되는 모듈(LTPS TFT 기판)은, 외산을 사용하고, LTPS TFT 기판의 측면 배선 기술은 국내 중소업체에서 하고 있지만, 기술 수준과 생산량은 대만이나 중국에 쳐지고 있다. 한국이 앞서가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R/G/B 3색의 Micro LED소자를 모듈(LTPS TFT 기판)에 이식해서, TV 완세트로 만드는 기술(공정)정도다. 물론 R/G/B 3색의 Micro LED소자를 이식하여, TV로 만드는 것도 상당한 기술이지만, 이러한 기술은 사실상 임가공 수준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경쟁사들이 추월할 수 있다. 해서 현재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Micro LED TV를 대량으로 양산하기 위한 공정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즉,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Micro LED TV를 월 20~30대 수준으로 생산해서는 가격을 낮출 수가 없고, 대중화 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특히 삼성D와 LGD가 OLED에 집중하면서,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Micro LED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기만 하다. 중국이나 대만 업체들은, Micro LED에 대한 기술 향상과 공정 개선(양산)이 될때까지는, LCD TV를 집중 육성하고, 그 뒤를 이을 차기 디스플레이(패널)로 Micro LED TV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해서 2~3년 후에 중국이나 대만 업체들이 88" 8K Micro LED TV를 88" 8K OLED TV 수준의 가격으로 내 놓는다면, 국내 OLED산업은 붕괴 될 수밖에 없다. 즉, ‘탈 LCD’를 선언한 삼성D와 LGD가, OLED에만 집중 투자를 하여, OLED가 Micro LED에 밀린다면, 한국의 패널 산업은 물론, 패널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TV와 스마트폰까지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Micro LED의 경쟁력은 한국의 "패널-TV"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기술이자, 미래 먹거리라는 것이다. 헌데, 지금 우리는 한계성을 가진 OLED라는 함정에 빠져, 당장 수익성이 나지 않는다고, Micro LED는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