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토너먼트 16강전]
김형우 3단의 행마가 심상치않다. 8월 19일 스카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토너먼트 16강전에서 김형우 3단이 유창혁 9단을 맞아 19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면서 8강에 진출했다.
금년 5월 말경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8강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형우 3단은 최근 7,8월 사이에 이창호 9단, 안조영 9단, 이영구 7단 등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킨대 이어 유창혁 9단 마저 꺾으면서 금년 28승 11패를 기록중이다.
이날 패점을 기록한 유창혁 9단은 최근 4연승 후 4연패를 기록하면서 금년 19승 18패의 부진에 빠졌다.
승리를 거둔 김형우 3단은 8강전에서 안조영 9단과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형우 3단과 안조영 9단은 최근 2008한국바둑리그 본선 8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쳐 김3단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카스배 천원전은 예선 통과자 12명과 전기 4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본선시드 4명(원성진, 강동윤, 안조영, 이세돌)등 총 16명이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최종 결승3번기를 통해서 선수권자를 가리게 된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에서 후원하는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이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와 스카이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