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신령사냥 GHOST HOUND ( GHOST HOUND, 2007년 )
원제 神霊狩/GHOST HOUND
영제 GHOST HOUND
부제 신령수 고스트 하운드
감독 나카무라 류타로 (中村隆太郎)
원작 시로 마사무네 (士郎正宗)
각본 코나카 치아키 (小中千昭)
제작 프로덕션 IG
저작권 ⓒ 2007 Production I.G•士郎正宗/「神霊狩/GHOST HOUND」製作委員会
장르 판타지 | 미스테리 / 17세이상 / TV-Series / 25분 X 22화 / 일본
줄거리
'투영된 세계(우츠시요)'라 불리는 현세(現世)에는 지금처럼 과학기술이 발달하기 훨씬 이전부터 다른 세계가 겹쳐져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우리의 눈에 비치고 있는 이 현세와 달리 또 하나의 세계는 이면에 감추어진 '숨겨진 세계(카쿠리요)'라 할 수 있다. '영세(幽世)'라 불리는 또 하나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극히 한정된 이들 뿐.
이곳에 영세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이 있었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분위기의 이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중학생 소년 코모리 타로, 오오가미 마코토, 나카지마 마사유키. 이 세 소년들은 저마다 떨쳐내기 힘든 괴로운 과거를 지니고 있었다. 그 힘겨운 과거 때문인지, 아니면 또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이들은 O.B.E.(체외이탈체험), 다시 말해 영혼이 일시적으로 몸에서 빠져나가는 현상을 통해 영세와 현세를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소년들은 영세를 떠돌면서 그곳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를 점차 깨닫게 되고, 영세에 갈 수는 없지만 영세를 볼 수는 있는 소녀 미야코까지 더해져, 아이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둘러싼 가혹한 진실에 점차 가까워져 가는데...
작품소개
<공각기동대>와 <애플 시드>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만화가 시로 마사무네가 프로덕션 IG와 손을 잡고 펼쳐가는, 프로덕션 IG의 2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무수히 쏟아진 10월 신작들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귀중하달 수 있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1987년 경에 구상했다는 시로 마사무네의 'GHOST HOUND' 기획을 원안으로 삼고 있는 작품이다.
일본 큐슈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무대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세(現世)와는 다른 세계인 영세(幽世)를 볼 수 있는 세 명의 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전혀 접점이 없을 듯한 세 소년을 이어주는 것은 11년 전에 일어났던 유괴 사건이다. 잊으려야 잊혀지지도 않는 가슴 아픈 과거는 영세를 체험하는 아이들에게 진실의 열쇠를 던져주고,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면서 아이들은 조금씩이나마 성장해 나간다.
판타지, 미스터리, 성장드라마 등 여러가지 장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에서는 이 작품을 "spiritual animation"이라 분류하고 있다. 'spiritual('영적인, 정신적인'이라는 의미)'이라는 표현 그대로 작중에는 심리학적 용어들이 다수 등장한다. 비현실적인 설정을 현대 심리학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는 신선한 시도 뒤편에서, 결국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인간'과 인간의 '정신'이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날카롭게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감독은 <레인>과 <키노의 여행> 시리즈의 나카무라 류타로가, 각본은 <나루타루(국내명:드래곤 드림)>와 <레인> <헬싱> 등을 맡았던 코나카 치아키가 맡고 있으며, <지옥소녀> 시리즈와 <왕도둑 징> 등에서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깔끔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오카 마리코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다.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정성이 담긴 화면 구성은, 제작사인 프로덕션 IG가 이 작품에 얼마나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 준다.
OP. 「폴터 가이스트(ポルターガイスト)」 노래 : 코지마 마유미
ED. 「Call My Name~바람이 우는 언덕(風鳴りの丘)~」 노래 : Yuc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