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점필재연구소(소장:정출헌)에서는 7.27(월)~7.31(금) 매일14:00~17:00, 교동소재 유림회관에서 '상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밀양시민과 함께하는 <2015여름, 제17회 밀양시민 동서양고전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간의 상상력이 어떠한 형태로 변화해 수용되고, 또한 그것이 어떻게 인간의 삶 속에 자리 잡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동의대 이성희 교수,부산대 손성준.정출헌교수,동국대 정환국 교수 등이 한국과 중국고전 및 서양고전을 예시로 하여 강의와 발표가 있게 된다.
우리 고전인 '수이전'과 '수신기' 속 이야기, 동양고전인 '산해경'과 '장자'속 반인간이야기,판소리가 그린 허구세계와 현실 그리고 현대의 판타지와 SF 등이 강좌에서 만나게 될 바로 상상력의 소산이기도 하다.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며 여전히 그 상상력의 소산물인 문학,예술 작품들을 향유하고 있듯이,실제로 지금도 상상의 세계와 현실이 우리와 공존하며 세계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한편 부산대(밀양캠퍼스) 점필재연구소와 인문한국[고전번역+비교문화학 연구단]에서는 보다 보람있고 풍성한 삶의 영위를 위한 밀양시민 대상 각종 인문학 강좌를 오랜기간 매년 꾸준히 열어오고 있어, 관심있는 시민들로부터 그 동안 많은 찬사를 받아 왔다.
*(사진은 아카데미의 첫 강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