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암동(斗岩洞)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동.
동쪽은 석곡동, 서쪽은 우산동과 접하고, 남쪽은 풍향동과 동구 산수동, 북쪽은 문화동·문흥동과 경계를 이룬다.
조선시대의 광주군 두방면(斗坊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월동리와 각화리 일부를 합하여 두암리라고 하고 서방면에 편입하였다. 두암이라는 지명은 두암동 서쪽 길가에 말머리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 이를 두암(斗岩)이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1955년 광주시에 편입되고,
-1957년 동(洞)제 실시에 따라 두암동이 되어 문흥동·각화동과 함께 문화동 관할이 되었다.
-1985년 문화동에서 분동되었고,
-1989년 두암동이 두암1·2동으로 분동되었으며,
-1995년에는 두암1동이 두암1·3동으로 분동되어 오늘에 이른다.
법정동인 두암동은 행정동인 두암1·2·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 3.59㎢, 인구 5만 2253명(2008)이다.
옛 지명으로 거치들골·밤실골·삼정골·좁은골·참팽이골·무냉깃재·솔시암· 독시암·오리재 등과 두암마을·월동마을·삼정마을·송강마을·밤실마을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광주광역시 동부 관문에 위치하며, 1980년대부터 시작된 택지개발로 신흥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다. 인근 문화동으로 가는 동문로를 따라 전문 가구점이 늘어선 가구의 거리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통신동광주전화국·동광주병원·동강대학·동일실업고등학교·노인복지회관 등이 있고, 재래시장인 두암시장과 동아시장이 있다.
문화재로는 무진고성(광주기념물 16)가 있고, 통일신라 때의 것으로 추측되는 반지하식 터널형 토기 요지(土器窯址), 군왕봉 북서쪽 기슭 해발고도 150m 지점에 있는 미륵사 절터의 불당골 폐사지, 김유신(金庾信)이 배향된 장렬사, 고려시대 조적의 난을 평정한 김목경과 더불어 김일손(金馹孫)·김광립(金光立)이 배향된 두암사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