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손가락(프랑스 조각가 세자르 발다지니 작)
▲위장지(미국 데니스 오펜하임 작)
▲ 장미정원 입구 베르사이유 궁전 형 조각도 일품이다.
▲ 검은고양이, 그늘에 누워 고개를 들고 상념? 아니면 짝을 기다리는지...
▲165종의 장미원. 이미 절정기는 지나고... 올림픽공원의 9구경 중 하나이다.
▲ 피크 타임은 지났지만 그래도 자태를 뽑내는 열정의 장미군락을 본다.
▲ 태극 모형의 조각품을 뒤로 5녀 인증 샷~ 그대, 아직은 열정의 장미 타임임다.
▲ 노천명 시인의 장미 詩를 본다. 노천명, 말년에 친일 문학 활동을 했다.
"눈물어린 얼굴을 돌이키고/ 나는 이곳을 떠나련다/ 개 짖는 마을들아/ 닭이 새벽을 알리는 촌가(村家)들아/
잘 있거라// 별이 있고/ 하늘이 보이고/ 거기 자유가 닫혀지지 않는 곳이라면-“ 1951년 작 <고별>
오래전 모공동묘원에서 무덤 앞에서 이 시를 보며 서성인 적이 있다.
서촌마을에는 그녀가 살았던 집이 보존되어 있다.
대표적인 시 로는 사슴을 꼽는다.
참고로 이곳에서 이해인 신달자 도종환 문덕수 시인의 장미에 관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내년 5월에 함 차분히 돌아 볼까나. 사랑을 빼놓고는 장미를 말할 수 없을게다. 더욱이 시는...
옛 시절 푸르렀던 그때의 그니, 그미를 그리며 걸음 멈춰 보시기를.
▲5꽃녀 꽃밭에서 손을 흔들다. 소녀틱한 모습이다.
▲올림픽공원 뷰 포인트 9경중 하나인 들꽃마루. 양귀와 유채꽃 피크타임을 놓친 감도 있지만
절정기 때도 예년만 못했건 것 같다.
아쉬움 속에서도 꽃길을 걷는다.
낚시꾼들의 명언 중 하나. "놓친 고기는 크다."를 중얼거린다.
그리고 뒤를 돌아 보며 피어 있는 꽃들에게 눈인사를 해본다.
빨간 양귀비 꽃말은 위로 위안 그리고 몽상.
유채꽃 꽃말은 쾌활.
▲ 뿔난 사슴. 화가 난 상태가 아닌...목을 길게 빼고 응시를 하는 모습이 애절하기도.
어린 사슴의 모습도 담아 본다.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어 시가 생각난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노천명
▲ 두 행렬. 나신(裸身)과 울님들의 행보. 둘이며 하나이다.
▲쉿~ 휴식 중. 발소리를 죽이고 살금살금 지나가며 찰칵~
할머니의 고단했던 지난 일상을 그려 본다.
▲ 빛의 길/이스라엘 작가 다니 카라반 작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세종대왕이 해시계와 물시계 그리고 인쇄술을 발명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물론 아무도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기도 했지만 말이다. 나는 나의 고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극동의 것이
라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작품제작과정에서 간과해 버릴 수는 없었다.
아시아의 일부인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아시아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내 작품 「빛의 길」을 통해 세종대왕
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이 사실을 남북 축의 북쪽 끝에 놓은 돌에 새겨 두었다. 매일 정오가
되면 여섯 개의 나무 기둥이 이 돌에 그림자를 던져 시간을 알릴 것이다."/작가 다니 카라반
빛과 그 그림자는 하나이면서도 또 다름이다. 다음에는 그 빛과 그 그림자에 서야 겠다.
▲ 도토리나무 아래 까치 두 마리가 먹잇감을 찾는지, 아님 데이트인지...
▲ 길 위에 흑백 작품을 본다.
▲ 베르가못. 캐나다와 미국이 원산지. 빨간 꽃의 꽃말은 위로 위안 몽상이라고 한다.
식용과 차로 그리고 향신료로도 쓴다. 매콤한 맛과 향이 일품이란다.꽃 앞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는지요?
구풍 수면 진토 효능도 있단다.
▲ 여기 유채꽃도 웃자란 듯. 그럼에도 그 자태는 곱다.
▲ 나비바늘꽃 또는 가우라. 저 바늘에 한 번 찔레 볼까나.
▲ 올 때마다 꼭 쉬어가는 곳,주위 소나무와 함께 롯데타워도 볼 수 있는 명당이다.
아직 매미소리는 안들린다.
▲ 몽촌토성산책로 중 운치가 있는 길이다. 곡선의 미가 있어 더욱 좋다.
▲ 나홀로나무. 나무는 홀로이지만 그 '홀로'에 홀려 많은이들이 찾는 명소 중 명소.
▲ 올림픽고원 9경 중 6경인 나홀로나무.
문자로 양산 필수라고 보냈는데... 양산 하나가 모자란다.
▲ 쵸이스님. 작품 기대함다.
▲ 나홀로나무. 나무는 홀로이지만 그 '홀로'에 홀려 많은이들이 찾는 명소 중 명소.
피사체와 이를 사진에 담는 사진 사냥꾼 쵸이스님.
▲ 나홀로나무 앞에서의 프로포즈. 꽃을 들고 무릎을 꿇은 남과 이를 받는 여. 나홀로나무 앞에서의 맹서인가.
▲ 드디어 프로포즈 접수. 인증 샷하는 보증인(?). 좋은 결실을 기대해 본다.
▲ 오수(午睡)를 즐기던 양이 녀석 기지개를 펴고 행차한다.
▲ 보은의 정2품송의 직계 소나무 앞에선 분들 정2품 벼슬이라도 받을 요량인가.
▲ 유치원원생으로 보이는 꼬마들이 나무그늘로 모여든다.
▲ 모진 생명력을 본다. 바위와 쇠 구조물 사이에서 자란 나무, 그리고 어린 가지 하나가 솟았다.
▲ 도보 후 정문 입구 식당에서 점심.
▲ 공원 입구에는 대형 커피 숍이 세 곳이다.
그 중의 한 곳인 파리크라상. 케익과 함께 커피를 판다.
밖의 의자에 일곱명이 앉아 커피타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커피타임.머문 시간이 30분은 조이 넘을 듯.
더운 날씨에 함께하여 반갑고 기쁜 시간였습니다. 모두 편하게 귀가하셨겠지여~
혹, 불편한 사진이 있으면 문자 주셔요. 내려 드리겠습니다/ 이같또로따
첫댓글 로따님 멋진 사진 잘 감상 했습니다
함께한 길벗님들 감사합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최고예요♡
까뚜리님과 오랜만에 함께하여 무쟈게 반가웠답니다.
더운날씨였지만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워 즐거웠습니다.
장미와 양귀비는 끝물이었으나 그보다 더 곱고
아름다운 님들을 만나
함께 걸을 수 있어 좋은날이었네요
더운 날씨에 무리하지않게 배려해주시면서
로따님의 마무리 커피까지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꾸벅^^
와우~ 정초애님~몇년만(ㅎ)에 봽고 또 함께 걸었습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길에서도 뵈어요.
로따님.. 너무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참으로 좋았더라 ~~ 그날의 추억..
올림픽공원은 내집 안마당처럼 자주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 지난 주말 토욜이 최고였습니다
아~ 올림픽공원이 초록자연님의 '나와바리'였다고 하셨지요.
계절에 따라 그리고 누구와 걷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다르구요.
로따지기님 ~언제나 정성을다해 찍어주시는 귀한사진들 감사한마음 한가득입니다 멋진분들과 함께한 올림픽파크에서의 즐거운시간들 잊지못할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더운날씨 못잖게 열정 가득하신 분들과 함께해 보람찼답니다.
파리크레상 베이커리 맛 짱이더군요. 쌩유~첼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