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이다.
뭐... 차가 없다면... BMW를 이용해서 가도 좋다.
(버스, 지하철(메트로), 걷기(워크))
C아트뮤지엄
경기도 양평 단석리에 위치한 C아트뮤지엄은 조각가 정관모 교수가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다. Contemporary(이 시대에),Creativity(창조적이고), Christianity(기독교적인 정신으로), Chung(정관모가 설립)을 뜻한다.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보전해 문화유산을 조성하고자 건립했다. 정관모 기념관, 김혜원 기념관, 기획전시관을 갖춘 실내전시장과 기독교적 조형 시각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잇는 십자가의 숲이 있으며 동물조각가든, 시(詩)가 있는 동산, 한국구상조각가든, 한국추상 조각가든, 한국옹기문화가든으로 이루어진 야외조각가든도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 강의실, 세미나실, 상황실을 갖춘 교육관과 도서보관실, 도서열람실로 구성된 자료관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회화와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내강의교육과 세미나, 사유 및 기도, 자연학습과 산림보행까지 할 수 있는 복합적예술문화공간이다. 5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가지, 11월에서 4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연중무휴다.
갑곳나루선착장
김포군 월곶면 성동리와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사이를 배편으로 연결하던 곳이다. 고려 23대왕 고종이 몽고군의 침입을받아 강화도로 천도할 때 이 나루를 건너게 되었는데, 이곳이 건너편과 가깝고 수심이 얕아서 군사들이 갑옷을 벗어 쌓아놓고 건널 수 있었다는 데에서 ‘갑곶’이란 명칭이 유래했다. 처음에는 나루터 시설 없이 이용되다가 조선 세종 때 최초로 석축로가 축조되어 일제 때까지 약 500년간 사용되었다. 정묘호란 때는 인조대왕이, 병자호란 때는 봉림대군이 각각 이 나루를 건너 피신했다. 또한 병인양요 때에는 이 나루터를 둘러싸고 프랑스군과 조선군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후 1920년경 성동리와 강화 선정리에 새로운 나루터가 신설되면서 옛 나루터는 폐쇄되었다. 해방 후에는 옛 나루터 부근에 선박으로 자동차를 싣고 다니는 나루터가 생겼다. 1969년 강화대교가 건설되자 두 나루터 모두 폐쇄되었다.
갑산공원
갑산공원묘역은 전 국민의 선진국형 장레문화인 화장 및 납골문화를 홍보하고 보급함을 목표로 1965년 설립되었다. 갑산공원 묘역 앞으로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좌측으로는 노적봉이 우측으로는 토성산이 자리해 사방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또한 노적천의 물소리와 노적사의 풍경소리가 고즈넉한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갑산공원 설립 당시에는 공원묘원이 아닌 공동묘지 형태로 묘지만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으나 점차 대중화, 규격화, 공원하하여 갑산군의 즐거운 휴식공간으로서의 자태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고(故) 최진실 씨의 묘역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주변 가까운 곳에 여름철 대중 레포츠인 수상스키장이 있어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중미산자연휴양림 중미산 천문대에서는 낮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으로의 여행을 밤에는 밤하늘의 우주를 관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유명산계곡, 노문리계곡, 서울종합촬영소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나들이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
갤러리로코
조승우, 손예진 주연의 영화 으로 유명해진 카페다. 영화에서 세월이 흘러 조승우와 손예진이 재회한 장면을 찍은 곳이바로 갤러리로코다. 전쟁에서 눈이 먼 조승우와 그 사실을 알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손예진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곳. 순애보적인 영화의 분위기에 걸맞게, 갤러리로코는 유럽 동화에 나올 법한 작은 성 모양을 하고 있다. 로코갤러리의 ‘로코’는 스페인어로 ‘미친’이라는 뜻. 좋아하는 일에 미친 듯이 몰두하는 모습을 연상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화가 부부가 운영하는 갤러리로코는 1층이 카페와 레스토랑, 2층이 작은 전시장으로 되어있다. 카페의 은은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길을 끌어, 가평 데이트 코스의 필수로 꼽히고 있다. 거기에 그윽한 커피 향과 음악까지 어우러지니, 분위기를 내기에 그만이다. 무엇보다 갤러리로코로 가는 길이 경춘국도를 따라가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에 있어서, 가는 길에서도 운치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와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 위치한 갤러리 와(瓦)는 사진작품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갤러리로 남한강변을 바라보고우뚝 서있는 건물이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린다. 주변의 다른 갤러리들과 함께 양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경기영어마을안산캠프
2004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문을 연 경기영어마을은 국내에서 해외 어학연수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집중 영어 교육기관이다. 안산캠프는 5박 6일 학생반, 주말 가족반, 4주 집중반 등으로 구성되며, 주최측인 경기영어마을은 안산에서의성공에 힘입어 파주와 양평에도 캠프를 개설한 상태다. 안산캠프의 시설은 드라마·과학·미술·음악 등 전공과목의 일반 수업이 이루어지는 일반 교육실, 은행·상점·스튜디오·방송국·의료시설·호텔·과학실·인벤션룸·체육관·도서관·음악실·우체국 등의 체험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한 번에 5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원어민 교사 100명과 내국인 강사 및 직원 100명이 상주한다. 교육은 학생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이뤄지며 단순히 문법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갖췄다. 캠프를 이용하려면 일정액의 참가비용을 내야한다.
경안습지생태공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인공 습지생태공원으로, 16만2천㎡에 걸쳐 펼쳐져 있다. 이 생태공원은 갈대나 부들 등의 수변식물을 이용해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수질 개선해주고, 동식물들에게는 깨끗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민들에게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어류서식처, 탐방로, 조류관찰대 등이 자연학습장을 제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즐거움을 준다. 2km에 이르는 산책로에는 소나무·왕벚나무·단풍나무·감나무·왕버들·선버들 등이 우거져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연밭과 갈대 군락·부들 군락·철새조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경안천에 사는 새와 곤충, 자생식물에 대한 자료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연꽃이 개화되는 7~8월경으로,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습지공원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공원 주변에는 얼굴박물관, 분원백자자료관,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있다.
고구려대장간마을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구리시 마천동 우미내마을의 아천산 자락 2,990㎡의 공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MBC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한류의 주역인 배용준이 광개토대왕 역할을 맡아 한류관광명소가 되었다. 대장간마을은 크게 고구려유적전시관과 야외무대인 봉화 돌다리문, 대장간, 마굿간, 우물가, 거물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 2층규모의 전시관에는 각종 도자기와 투구 등 아차산 제4보루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옛고구려의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야외 무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장간에는 지름 7m에 이르는 물레방아가 눈길을 끈다. 대장간내부에는 2층높이의 화덕을 비롯해 숯과 무기를 만들때 사용하는 망치 등의 장비와 완제품인 칼, 화살촉, 말발굽 등 다양한철제 소품들이 남아있어 드라마의 감동을 되새겨볼 수도 있다. 아차산 등산로를 따라 5분여를 올라가면 대장간전망대가나오는데, 이곳에 서면 대장간마을의 시원스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기리유원지
고기리유원지는 경기도 성남과 용인의 경계를 이루는 낙생저수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생유원지로 알려져 있다. 용인 고기리에 인접하고 있어 인근에서는 고기리저수지, 고기리유원지라고 부른다. 청계산과 바라산, 백운산 등으로 둘러싸여있으며 물이 많고 수량이 풍부하다. 낚시터와 식당,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수지는 유료낚시터로 관리되고 있다. 잉어, 붕어, 향어 등이 꾸준히 방류되고 있다. 고기리유원지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 15만㎡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각종 맛집들이 모여 고기동오리촌 등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근에 남한산성, 에버랜드, 한국민속촌등의 볼거리가 많아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삼호수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에 자리한 고삼호수는 1960년에 준공한 94만평 규모의 호수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무대인 고삼호수는 푸른 물과 그위에 떠있는 좌대의 풍경이 인상적이며, 원래는 낚시터로유명했지만, 영화가 개봉된 후 관광코스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에서는 호수 모두를 오픈세트화 해서 원형 그대로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서울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당일 코스로도 방문이 가능하다.
이곳은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연안에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다. 주변의 잉어통구이, 토종닭, 장어구이, 매운탕집들의 맛이 일품이며 수상좌대의 빨간 지붕이 그림 같다.
주변의 명승지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평판을 들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었던 우리나라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를 먼저 꼽을 수 있다. 지난 84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성인으로 봉인된 103위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과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그리고 사제관, 수도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미산호수 등 인근에 낚시터가 많아 강태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꽃풍의언덕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 수영장 설치 예정부지에 조성된 녹지 공간이다. 면적 66,000㎡에 이르는 드넓은 언덕에 보리와메밀, 황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자랑한다. 안산시에서는 매년 봄 이곳에서 보리밭 축제를 개최해 각종 경연대회, 체험행사, 콘서트 등을 시행한다. 축제기간 한 달 동안은 보리밭을 완전 개방해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한다. 가을이면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공단 배후 도시로 건설돼 한때 공해와 범죄로 악명 높던 안산시는 시민들의 오랜 노력 끝에 전국 자치 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꽃풍의 언덕은 그중에서도특히 화려한 볼거리로 손꼽히며,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보리밭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서정적인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놀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프로포즈하기 딱 좋겠죠?
과천저수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를 나와 걷다보면 과천8경 중 하나라는 과천저수지와 마주치게 된다. 청계산에서 발원하는 막계천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서울대공원 총 면적의 4%에 이르며 유역면적은 7.9㎢, 총저수량은 119만 2,000t이다.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청계산은 편마암을 기반으로 하여 토양의 보수력이 높아 주변으로 크고 작은 하천이 여럿형성되어 있는데 막계천도 그중 하나로 서울대공원에서 과천저수지를 이룬 후, 양재천으로 흘러든다.
호젓한 과천저수지 주변은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만점이며, 저수지 주변을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 버겁다면 서울대공원에서 운영하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동물원 입구까지 운행하는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저수지 전경도 멋스럽다.(편도 약 10분 소요)
과천향교
과천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창건되었으나 정종 2년(1400)에 소실되어 태종 7년(1407)에 중건하였으며 이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에도 불에 타 다시 세웠다. 본래의 위치는 과천관아 동북 2리(현재의 갈현동 부근이라 추측함)에 있었으나 향교의 터가 좋지 않아 과거시험에 급제하는 학생이 없고 벼슬을 하는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숙종 16년(1696)에 과천관아 서쪽 2리인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1944년 일본 강점기에는 일제의 1군 1향교 원칙에 따라 안양향교와 시흥향교가 과천향교에 합쳐지고, 1959년에는 과천향교의 이름이 시흥향교로 바뀌기도 하였으나 1996년 성균관의 승인으로 본래의 이름을 찾게 되었다.
과천향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따라 앞쪽에는 유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이 있고, 뒤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25명의 훌륭한 학자의 정신을 기리는 대성전이 있다. 또한 각각의 공간을 나누는 홍살문과 외삼문, 내삼문이 있으며 제사를 맡아보는 사람이 거처하는 집인 수복가도 있다. 현재의 위치로 옮기기 전에는 사직각(토신과 곡신에게 제사 지내는곳)과 동제(양반 자녀들이 머무는 곳), 서제(평민의 자식이 거처하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광수도예원
수도권에서 가까운 양평에 위치한 광수도예원은 자연 속 흙을 직접 만지며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가마에서도자기를 직접 구워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공방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고 전시까지 가능하다. 흙을 빚어 접시,찾잔, 도자기 등의 다양한 도예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도자기를 빚음으로써 스트레스, 불안감, 초조함 등에서 벗어나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아이들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문을 열며 하루 전날까지예약이 가능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구리타워
구리시 교문동의 구리자원회수시설내에는 지상 100m 높이의 구리타워가 우뚝 솟아있다. 혐오시설로만 여겨졌던 소각장의굴뚝을 이용해 지상 100m 높이에 전망대갤러리와 회전식 라이브 G레스토랑을 설치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구리시내와 아차산, 한강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구리자원회수시설은 하루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완벽하게 소각·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소각시설로 소각처리 과정을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집단 이기주의를 극복한 우수사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전국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의 견학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단체견학(10~40인)을 신청하면 비디오 시청 및 소각장 시설·재활용 선별장 등을 견학할 수 있다. 자원회수시설의 남은 열을 이용하여 실내수영장, 사우나시설,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에 공급해 재활용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생활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축구장, 게이트볼장, 롤러스케이트장, 풋살경기장 등 체력단련 및 여가 활용장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였다.
구리타워는 한류스타인 송승헌이 출연한 영화 [숙명]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구리대장간마을과 함께 한류관광을 주 도하고 있다.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은 구리 토평지구 한강둔치에 조성된 시민들의 휴식처. 약 5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꽃밭은 5월이면 유채 꽃, 9월이면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한다. 사진작가는 물론 전국에서 모여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도 저마다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바쁜 모습. 온전히 나만을 위한 사진촬영을 원한다면 일출 30분~1시간 전 쯤 한적한 새벽녁 출사도 괜찮다. 9월 중순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려 풍요로운 가을날의 자연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6.5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있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거나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제격. 그 외에도 인라인광장, 태극기광장, 부유분수, 벽천분수, 여울천, 목교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폭 6m, 길이180m의 넝쿨터널은 5월에는 장미넝쿨이 봄의 화려함을 수놓고, 9월에는 호박넝쿨이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준다. 약 16k㎡ 면적의 원형단지에는 개화시기, 색상 등을 감안하여 곡선 배치로 다년생 초화류를 계절별로 심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구산성지
하남시 망월동에 있는 이곳은 지형이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서 거북 구(龜)와 뫼 산(山)자를 써서 '구산’이라 이름이붙었다. 103위 성인 중 한 분인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과 여덟 분의 순교자가 영원한 안식을 취하고 있는 곳이다. 구산성지와 구산성당은 아름다운 조경이 돋보여 드라마, CF, 영화촬영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고난과 영광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카톨릭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특히 구산마을은 그들의 후손들이 대대로 순교자 묘소를 원형대로 보존하고, 200여 년 동안 교회를 지키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국악음반박물관
국악자료의 수집과 연구, 정보제공, 국악 행사와 출판물을 기획하고 있는 국악음반박물관에서는 1986년부터 현재까지 국악자료 4만3천여 종을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음원, 사진, 문헌 등 자료 1만여 종을 각종 방송국 및 신문사, 음반사, 학교, 국악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악 관련 행사와 음반, 서적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궁평항
화성 팔경 중 하나인 ‘궁평리 낙조’,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환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비릿한 바다 냄새, 고운 모래밭, 해송이 뿜어내는 휘톤치드를 마시며 바라보는 노을은 단순히 붉은 빛의 장관을 넘어 황홀경의 경지를 보여준다.
궁평리는 제부도와 가깝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손때가 덜 묻어 있기 때문에,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서 길이 2km, 폭 50m의 백사장과 100년 된 해송 5,000여 그루가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서해안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만조 시에는 하루 2시간이상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20ha의 조개 채취장에서는 직접 조개를 캘 수 있으며, 바다낚시도 할 수 있다. 해마다 6월이면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포구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바다 장승제를 시작으로 바다 항해 체험, 치어 방류, 퍼포먼스, 위령제 등의 행위예술, 서커스, 음악회, 바지락 잡기, 풍어제, 갯벌 썰매타기, 갯벌 체험, 갯벌 레이저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포국제조각공원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안셀모, 미국의 솔 레위트, 프랑스의 다니엘 뷰렌 등 세계적인 도시환경 조각가와 제주대 김방희교수의 작품 등 전세계 조각가 16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 '통일'을 주제로 하여 더욱 뜻깊다. 2km에 이르는 나즈막한 등산로를 따라 조각품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야생화와 소나무 숲이 있어 산림욕하는 기분으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포장도로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므로 편한 신발을 신고가는 것이 좋다. '숲을지나서'라는 첫번째 작품을 지나면 조각품 미니어처와 상세설명, 참여작가 연혁을 안내해둔 전시실이 있으니 프리뷰 격으로 둘러보도록 한다. 조각공원을 모두 둘러보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가는 것도 좋을 듯. 공원안에는 길이 120m, 폭 30m의 성인용 슬로프와 어린이용 슬로프가 있어 겨울에는 눈썰매, 여름에는 물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야외수영장도 있어 여름철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있다.
김포진달래군락
가현산은 ‘김포 8경’ 중 으뜸으로, 예로부터 봄이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가 유명했다. 하지만 수목이 울창해짐에 따라 점차 진달래가 줄자, 김포시에서는 이를 되살리기 위해 진달래 2만여 그루를 새로 심고 잡목을 제거해 군락지를 조성했다. 진달래는 봄이면 야산마다 피는 꽃이지만 수만 그루가 동시에 꽃을 틔워 온 산을 붉게 물이는 것은 보기드문 장관이다. 가현산은 해발 215m로 정상까지 20~30분이면 올라갈 수 있어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산이다. 정상에 서면김포평야를 비롯해 영종대교, 영종도, 강화 마니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이면 ‘가현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보물찾기, 음악 공연, 풍물놀이, 글짓기대회, 사생대회 등을 벌이고 푸짐한 음식을 나누어먹는다. 4월 가현산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다보면 진달래의 분홍빛이 눈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일 것이다.
출처 : 경기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