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임상2상 결과가 어제 학회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현제 코로나치료제로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전 세계에서 딱 2개 입니다.
미국의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에서 만든 항체치료제 입니다.
그런데 이 항체치료제라는 것이 일반 약품과 달라서 생산시설을 갖추는데 상당한 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량생산이 쉽지 않기에 이 두 회사에서 생산하는 치료제는 미국에서 쓰기에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다른 나라에 차례가 가려면 아직 멀었죠.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우리기업 셀트리온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항체치료제를 만들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고 임상 2상의 결과를 발효한 것이니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게다가 결과를 보면 미국의 두 회사가 만든 항체치료제보다 효과가 2배 이상 좋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인류적으로도 엄청난 진전이고 큰 소식임에도 우리의 언론들은 뭔가 흔쾌하지 않은
않은 표정입니다.
중증에는 효과가 없다느니 중증 전이율 예방 효과가 50%~68% 수준이면 확률이 낮다느니
글쓴이도 표현했듯이 이 심각한 질병의 치료제에 대한 중요한 정보 조차도
정부를 공격하는데 방해가 될까를 먼저 우려하는 듯한 저들의 심사가 참 놀랍고 안타깝습니다.
다행한 것은 이 신약은 현재 시점에는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탁월한 치료제기에 곧 미국의 FDA 와
유럽의 EM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가 진행될 것이고 승인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입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만
어정쩡한 기사 보면서 다소 혼란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아 셀트리온 주주중 의사 한 분이
셀트리온 토론방에 올린 글을 게시해 봅니다.
판단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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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청년입니다
오늘 드디어 2상 결과가 나왔네요...
임상결과가 나와서 일찍 글을 남길까 했는데 늦둥이 아들을 재워야 되는 막중한 임무가 있어
글이 늦었습니다
저번 글에 코로나 치료제가 정치 놀음의 중심에 서있고 기레기와 공매 알바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어 개탄 스럽다는 말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또한 과학에 기반을 두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자들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지 어이가 없다는 말씀도 남겼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중증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니 치료제로서 근거가 부족하다??
참 같은 의사로서 창피한 소리 입니다..
코로나 치료제는 처음부터 중증 환자를 치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건데 마치 렉키로나주가 별게 아닌것처럼 표현하는데는 이만한 표현이 없네요 ㅎㅎㅎ
코로나 치료제는 처음부터 경증과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나온 약물 입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처음부터 존재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김00 의사 맞나요??
제가 오늘 설명드릴 내용을 언급하기 전에 잠깐만 간단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중증 이라는 것이 어떤 표현인지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바이러스가 우리몸에 침투하여 주요 장기(폐, 심장, 간, 콩팥, 뇌) 를 이미 손상 시킨 환자를 말합니다
가끔 뉴스에서 유명인이 패혈증으로 사망 하였다는 뉴스를 접할때가 있습니다
패혈증이란 , 바이러스 든 세균이든 우리 몸 전체로 퍼져 주요장기를 망가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바이러스나 세균 자체로 죽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해 폐를 비롯한 주요장기가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요장기란 폐, 심장, 간, 콩팥, 뇌를 말합니다
이중 하나만 망가져도 사람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항상 주요 장기를 살리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폐가 망가지면 당연히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폐 기능이 돌아 올때까지 버티는 치료를 하게됩니다
심장이 망가지면 에크모(ECMO) 라는 체외 순환기를 이용하여 혈중 산소포화도를 유지 하면서 심장이
하는 역할인 우리 몸의 주요장기로 피가 순환하게 해줍니다
콩팥이 망가지면 인공 신장기를 이용하여 투석을 해야 합니다
간이 망가지면 아직까지는 급성기에는 약물 치료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즉, 중증 환자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미 주요 장기가 망가진 환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번 망가진 장기는 돌아 오지 않습니다
즉, 폐가 망가져 인공 호흡기를 했다면 코로나 치유 후에도 폐기능이 상당히 망가져 예전 상태로 돌아오기
힘듭니다 (사람에 따라 아주 다양하겠죠)
다른 장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증 환자가 되면 중환자실에서 죽음의 문턱에서 사투를 벌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공장기로 시간을 벌어주고 환자가 스스로 이겨내면 사는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사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타겟은 무엇인가 궁금하실껍니다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입니다
경증이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입니다
열, 기침, 가래 , 몸살기 등등이요..
문제는 경증 환자중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한다는 것이죠...
중증으로 진행하는 확률은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이전에 폐렴을 앓았다거나 신부전, 심부전등등
주요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있거나 고령에서 높아 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점 하나 말씀드리면 의학은 철저하게 확률 즉, 데이터 학문 입니다만
1% 확률이라도 내가 해당되면 난 100% 라는겁니다 즉, 운이나쁘면 내가 죽는 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전에 치료제도 없이 내가 중증으로 가면 어떻게 하지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고 의료진은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해주는 것도 없이 환자가 운이 없어 중증으로 진행하게 되면 장기 손상에 따라
치료 하게 됩니다
인공 호흡기 , ECMO, CRRT 등등 ... 환자가 스스로 싸워서 이길때까지 망가진 장기를 대신하는 치료를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인공 호흡기를 비롯한 장기를 대신하는 치료가 시작되면 환자 한명에게 필요한 의료인력은 엄청납니다
중환자 2-3명 보려면 하루에 간호사 6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용이 하루에 수백만원 필요하게 됩니다)
중등증 환자는 경증 환자 보다 증상이 더 심하여 산소 공급등이 필요한 환자 입니다
즉, 어느 순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환자를 말합니다.
중등증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시 위에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존에는 해줄 수 있는 치료라는게
대증 치료 입니다 (즉, 환자가 스스로 이길수 있을때까지 인공장기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램데시비르는 이마저도 거의 역할을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장기 손상을 가속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주는 어떤가요??
타겟이 아주 명확한 것입니다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중에서 상당히 높은 확률로 중증으로 가지 못하게 잡아준다
기저 질환이 있고 고령의 환자에서 상당히 높은 확률로 중증으로 가지 않게 해준다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서 입원기간을 상당히 단축시켜주고 합병증 발생률을 상당히 낮춰준다
그것도 일라이릴리나 리제네론이 발표한 임상 실험 데이터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그렇다면 54%, 69% 확률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데요...
렉키로나주가 환자가 감염이 되고 얼마나 빨리 투여되었는가가 상당히 작용을 했을 겁니다
즉, 렉키로나주로 인해 병상 회전율이 높아지고 의료진의 업무가 감소 된다면 또한 렉키로나주를 믿고
증상 발현시 바로바로 검사를 받고 항체 치료제가 바로 바로 투여 된다면 치료 확률을 훨씬 더
높아 지게 될겁니다
사실 지금 발표한 데이터가 숫자로 보여서 그렇지 거의 완벽한 치료제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사실 오늘 임상 결과를 보고 저는 감탄 했네요...
제가 투자하는 셀트리온이라는 회사에 대해서요....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가 있지만 타미플루를 복용해도 사망자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타미플루 처방후에도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이또한 너무 당연한 얘기지요^^
렉키로나주도 당연한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우리 몸에 퍼지는지 기저질환이 있는지
장기 기능이 어떠한지 등에 영향을 받는 것이지요....
중요한 점은 렉키로나 주가 얼마나 효능이 뛰어나고 확률적으로 얼마나 회복을 시키는가 이죠^^
저는 의사로서 오늘 확신을 했습니다....
진성주주 여러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00만병이라면 주요 나라에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유력 정치인이나 경제인들에게 제공하기에도 부족한
양입니다.
건강하고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치료제를 맞지 않겠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믿고 더블로 가시죠^^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제가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의사로서 너무 쉬운 이야기 입니다
임상의사중 메이져를 담당하는 의사라면 말이죠....
어디 약대 교수나 기초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임상에 대해 전혀 모르니 헛소리를 하는것에 대해
측은 지심이 듭니다만 감염내과 교수 김00 라는 분은 ㅎㅎㅎ 의사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그럼 성공 투자하시고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올 한해 셀트리온은 거침 없는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렉키로나 주 말고도 우리에게 램시마 SC, CTP -17이 있습니다
셀트리온을 걱정하신다고요???
부족한 글입니다만 만약 필요하시다면 알바쟁이들이나 기레기들에게 주셔도 됩니다^^
출처
http://stock.thinkpool.com/bbs/itemanal/read/stock_bbs.do?sn=11132625&pageNo=1&iMax=00111327009999&code=068270
내용 추가 :
○ 코로나치료제 임상결과 비교 분석
구 분 | 릴리 | 리제네론 | 셀트리온 | (참고)타미플루 |
중증 발생 감소율 | 34% | 22% | 54%(중등증 68%) | 19% |
임상적 회복 단축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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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일 (중등증 5~6일) |
|
첫댓글 세계 최고의 신약에 대한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된 날, 기관의 애널리스트는 치료제가 매출 개선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말도 않되는 소리를 멍멍 거리고 셀트리온은 여지없이 폭락으로 시작하네요. 어쩜 그렇게 안바뀌는지... 그래서 셀트리온을 보면 bts 가 보인다고 하나 봅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일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 보겠습니다.
셀트리온의 올 해 기존 매출 제외하고 항체치료제에 대한 저의 매출 추정치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매출 : 10만명*40만원 = 400억
이익 : 0 (원가 수준 공급)
글로벌
매출 : 200만명*350만원=7조원 * 60% = 4.2조원
(300만원 후반대 가격 책정 예정이라함,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준 )
셀트리온 기준 매출 = 대략 셀케기준 매출의 60% = 4.2조원
이익 : 이익율 65% 기준 2.7조원
( 기존 제품군 평균 이익율이 40%대이고 신약으로 이익율이 더 높음
원가가 40만원 수준이고 판매가는 350만원으로 할 경우 11.4% 이나
셀트리온 헬스케어 마진 감안)
근거 출처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2101131819003&sec_id=940100&pt=nv
@광급 오늘 추가 확인한 내용입니다.
릴리의 치료제 가격이 400만원대가 아니라 1,300불 수준이라네요.
300만원 후반대라는 가격은 기자의 추측이랍니다.
그러면 매출과 수익 추정이 1/3 수준으로 줄겠네요.
효과는 최고 맞네요.
중증으로 가지 않는 분들이 다 치료되고 회복기간이 빨라지는 것이니
치료기간 줄고 실제로 96%는 치료된다는 거...
세계 세 번째 항체 치료제이며, 앞선 두 치료제보다 효과가 두세 배 좋은 신약을 국내 업체가 개발했습니다. 긴급 사용 승인에 대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내용으로 10만 명 분을 미리 생산까지 해 놓았습니다. 기업의 회장은 국난 상황에서 기업은 공공재라면서 국내에는 원가로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로부터 인류를 구하는 데 기여할 한국인의 쾌거입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언론은 깎아내리기에 급급합니다. 적폐들은 사사건건 시비 걸고 법정으로 끌고가고 K-방역이 실패하여 문정권이 무너지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통 받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정권을 잡는 데만 몰입되어 있는 듯합니다. 기관과 외인 등 공매도 세력은 해당 기업의 주가에 똥칠을 하고 금융당국과 기관은 공매도 재개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국난 극복은 힘없는 평민의 몫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의 호재 때마다 신규 주주 진입을 막기 위해 엄청난 하방질을 해온 것이
지금까지의 공매도 행태였고 너무도 오랜 기간 반복되어온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국가와 인류에 좋은 큰 소식마저 호도해 갈 줄은 미쳐 몰랐네요.
그래도 결국은 실적으로 보여주면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셀트리온 주주로 사는 것은 개혁의 촛불을 드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정말 축하 할 일입니다~ 상용화 되면 중증 환자를 절반 미만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니 전세계가 수입하려고 혈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미국 유럽에서는 하루에만 몇 천 명이 사망하고 있는데 이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을 듯 합니다 빨리 상용화 되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기뻐할 일이죠.
하지만 정부에 반목하는 세력들이 참 많습니다.
대한민국 의사회도 그중 하나죠.
일베회장 뽑아 놓고 자신들이 전 정권에서 찬성했던 정책을 반대 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잘 될까봐, 민심이 정부를 신뢰할까봐 의사회에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다른 나라의 치료제보다 우월하다고 하는 건 오버라면서 의협신문에 기사를 싣고..
참 웃기지도 않은 사람들 입니다.
이런 일이 이렇게 버젓이 벌어지는데 기득권들이 발악이 얼마나 심한지 정말 놀랄 지경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중증이라 함은 일반 장기 등 주요 기관이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상태인데 어떻게? 약(코로나 치료제)으로 치료하길 바랄까요? 일반적인 내외과/중환자 다루는 수술/치료 등을 시행해야죠. 똥 멍청이들도 아니고...
네. 처음부터 중증은 이미 늦은거죠.
장기가 망가지기 전에 치료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경증이거나 중등도 일때 사용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된 겁니다.
그걸 가지고 중증에는 효과가 없느니 게임체인저가 아니니 하는 건 다 가증스러운 이야기인데
정파적인 이익을 위해 그 많은 사람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정말 놀랍습니다.